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 들으면 어떠세요?

부모님께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4-01-29 09:31:07

친정에 저와 남동생 이렇게 있습니다.

남동생은 멀리있고 저는 부모님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구요.

부모님은 ..어제 신문에 유산배분 이런 기사 보시고

나도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줄거다 하십니다.

어제는 부동산이랑 법무사에 다녀오시고는 이런저런 세금문제를 알아보셨나봐요.

아들있다고 아들에게 더 줄거다 이런 말씀 안하신것만도 좋다고 할수 있지만..

너도 새겨 들어라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준다..이런말..갑자기 묘하더라구요.

예전에 외갓집에서 마지막에 병수발 잘 든...삼촌이 거의 다 상속 받았거든요.

그리곤 딸들이 서운해 하고 쏟아내는데..지금까지도 서운한지 그런 이야기가 나오곤 해요.

 

저희 시댁에도 아들 하나 딸 하나이지만..

그냥 스치는 말씀이라도 콩 하나도 아들과 딸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그래야  부모 사후에도 형제간에 우애가 안깨진다.하시는데..저는 그말씀이 옳고 좋다고 생각햇어요.

저도 딸 둘을 키우지만 아이들은 각각 상황이 달라서 이루어진 일인데도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 생각이라 무시할수 없는게 그게 마음에 남는 경우가 있으니간요.

그럴때 제가 부모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거든요,

 

그런다고 시댁.친정이 무슨 대단한 자산가도 아닙니다.

상속이 인생을 바꾸어줄 그런 상황이 아니란거죠.

친정 부모님 말씀이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IP : 115.9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9:34 AM (125.131.xxx.84)

    잘하는 자식에게 더주는거 당연한거 아니에요?

  • 2.
    '14.1.29 9:36 AM (121.160.xxx.196)

    혹시 부모님께 원래 잘 하고 있고 더 잘 할 생각이었는데
    그 얘기 들으니 왠지 상속재산 때문에 잘 하는것처럼 보일까봐 본인의 진심이
    왜곡될까봐 걱정되시나요?

    아니면 부모가 돈 갖고 자식 조종한다고 생각드시는지요?

  • 3. ...
    '14.1.29 9:39 AM (115.90.xxx.155)

    제 생각은 아들은 나이도 많은데 아직 결혼도 안했고 멀리 있고
    병수발이든 뭐든 제 차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가 돈가지고 조종한다는 생각...맞아여 그런 느낌이들었어요.

  • 4. 글쎄
    '14.1.29 9:39 AM (125.179.xxx.18)

    저도 친정이 저랑 남동생하나있는상황인데ᆢ
    원글님 부모님 말씀 이상하지않는데요ᆢ
    아들 한테 다 줄꺼란 말보단 듣기좋은데
    모가 그렇단 말씀인지

  • 5. 그럼
    '14.1.29 9:41 AM (121.160.xxx.196)

    원글님은 친정부모 재산 거의 다 받을 수 있겠네요.
    병수발이든 뭐든 다 원글님이 할 것 같다면서요.

  • 6. 니가
    '14.1.29 9:42 AM (180.65.xxx.29)

    내병수발들고해야 또같이 주겠다는말 같아요 아들은 가만히 있어도 절반 받을듯

  • 7. @@
    '14.1.29 9:43 AM (218.55.xxx.74)

    저도 원글님 부모님 말씀 이상하지 않아요. 일단 차별과 편애의 뜻은 없으시잖아요.
    그리고 자식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듯이 부모님께도 각자의 사정과 가치관이 있으신거니까요. 시부모님 뜻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정부모님 뜻은 또 그대로 받아드려야겠죠.
    비교하는 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 8. ㅎㅎㅎ
    '14.1.29 9:44 AM (125.131.xxx.84)

    돈 똑같이 준다고 하면 누구나 힘든일 피하고 싶겠죠..남도 아니고 님 부모니까 님이 수발들고 재산도 다 가지면 되겠네요?

  • 9. ..
    '14.1.29 9:46 AM (115.90.xxx.155)

    아들이 워낙 멀리 있으니 돈은 댈수 있으나..상황상 할수 없으니 소소한 돌봄 자체가 당근 제 차지겠죠.
    저도 바쁜 직장 다니는데..오라고 하시는데 못가거나 하면 굉장히 섭섭해 하세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 10. 루비
    '14.1.29 3:00 PM (112.152.xxx.82)

    당연히 부모님처럼 해야죠
    가만있어도~
    아들·딸 똑같이 준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제사 ·노후 책임지는 사람이 딸이든·아들이든 더 줘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987 혹시 도시형생활주택 투자하셨다가 후회하시는분들 없나요? 2 soss 2014/03/14 2,232
359986 집 누수공사 문의드려요 많은 답변주세요 8 알짜 2014/03/14 2,341
359985 하루도 안빼먹고 부부싸움 하는 집 있으세요? 5 하루 2014/03/14 1,970
359984 아기 사진 들은 폴더를 sd카드에서 삭제했어요..ㅜㅜ 2 헉.. 2014/03/14 824
359983 광고지에 나오는 인터넷통신사 바꾸기 3 궁금맘 2014/03/14 636
359982 말레이, 실종기 찾는데 주술사 동원 '망신' 2 샬랄라 2014/03/14 831
359981 연아는 못받는 청룡장, 나경원은 받네요 10 청룡장의 위.. 2014/03/14 2,392
359980 아침 우울증 ... 2 . 2014/03/14 2,289
359979 3월에 실시한 고1 전국모의고사 수학등급에 관해서 질문드려요. 6 ... 2014/03/14 1,709
359978 소불고기양념관련 질문있어요~ 1 해보자 2014/03/14 975
359977 4월 말 중국(북경, 만리장성 등) 여행 팁 알려주세요 7 ... 2014/03/14 1,704
359976 7개월 강아지가 좀 이상해요. 17 아프니?? 2014/03/14 2,817
359975 남편·자식 숨기고 사기결혼 30대 여성 구속 1 ㅁㅁㅁㅁ 2014/03/14 1,984
359974 교실서 선생님 식사하시는데도.. 13 . 2014/03/14 4,250
359973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서도 환전이 되나요 6 행복만땅 2014/03/14 3,866
359972 마흔후반에 기로에 7 진로 2014/03/14 1,967
359971 '같은 일해도 월급은 2/3'…남녀고용평등법 '유명무실' 2 세우실 2014/03/14 577
359970 세결여를 통해 얻는 대리만족(?).. 8 슬기들 2014/03/14 2,129
359969 건강검진하면 같은 병원으로 연결해줄까요??? .. 2014/03/14 397
359968 초등학생 치실말고 치간칫솔 해주는데 괜찮나요?? 1 두아이엄마 2014/03/14 751
359967 싱가폴 계시는분 급조언부탁드립니다 6 롤블라인드와.. 2014/03/14 852
359966 "농약이 보약?"... 서울교육청 강연 '후폭.. 6 샬랄라 2014/03/14 1,043
359965 드럼세탁기 삶기기능. 3 궁금 2014/03/14 8,113
359964 아파트 누수문제....집팔고 이사후 한달도 안돼서 전집에서 누수.. 1 2014/03/14 3,462
359963 놀이학교 고민.. 문 닫을까봐 걱정돼요 답답 2 놀이학교 2014/03/1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