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친구 한명도 없으신분 계신가요?
1. ㅇㄷ
'14.1.29 2:26 AM (203.152.xxx.219)친한 친구는 한명 있는데 그 친구가 외국에 갔어요 ㅠㅠ 개인적인 사정으로ㅠㅠ
다신 한국에 안온다고 하고 갔으니 뭐... 가끔 전화로나 문자나 주고받는 정도고...
저도 친구는 없어요. 직장 동료는 많아요.
그리고 가족이 친구예요.2. 친구라는 게
'14.1.29 2:27 AM (14.63.xxx.199)바빠서 일년에 한번 연락해도
만나면 좋고 할 얘기가 넘쳐나는 사이도 있고
매일 옆에서 보면서 같이 생활하는 사이도 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 같이 글로 대화하는 사이도 있고요.
다양한 친구가 있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과 물 흐르듯 즐겁게 지내시는 건 어떨까요?3. 저요 ㅠ
'14.1.29 2:36 AM (183.96.xxx.174)저 원래 친구가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그나마 있던 친구도 다 없어졌어요. 요즘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짜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남편이 제일 친하고 유일한 친구구요. 애 하나 있고 뱃속에 둘째있고 남편말고 자주 만나는 사람은 친정엄마 시엄마 구요. 교회다녀서 매주 보게되는 사람 몇명있는데 그냥 지인 정도이지 친구는 아닌것같아요. 자주 만나도 예의차리고 눈치도 약간 보게되고 그렇더라구요. 사실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괜찮은데 애들이 조금만 커도 외로워질것같아요. 근데 이제와서 친구를 새로 만드는건 되게 힘든것같아요. 인간관계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좀 멀리하는게 좋긴하지만 아예 끊어내진 마세요. 그럼 그것도 또 스트레스가 되는것같아요.4. , ,
'14.1.29 3:26 AM (182.216.xxx.30)저도 친구 없어요.
사람만나 얘기하면 기 빨리는 느낌 들어서 의도적으로 다 끊고 삽니다.
스트레스 받는 관계는 억지로 볼 이유 없다 생각하고요, 일년에 한두번 보는 친구 딱 하나로 만족해요.
평상시에도 가족과 있으면 제일 편안하고 행복합니다.^^5. , ,
'14.1.29 3:28 AM (182.216.xxx.30)참고로,
기혼 17년차이고요 신랑,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고요
반려동물도 있고, 책도 자주 보고 매일 산책하니 딱히 친구 없어도 편안합니다6. 저요 ㅜㅜ
'14.1.29 4:08 AM (68.49.xxx.129)정말 친구 하나도 없어요..근데 나이들어서 점점 반성하고 있어요. 여태껏 살면서 친구라 부를 만한 사람 주변에 하나도 없다는건 분명히 나 자신한테 문제가 있는거라고..어디서 봤어요. 무인도도 아니고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건 사람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한 거래요. 살아남는데 최대 약점이구요. 즉, 공부못하면 공부 더 해야 하는것처럼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거죠.. 없는게 편하니까, 부모님 형제들 반려동물 있으니까 하고 무작정 스스로 위로하기만 하면 될 문제가 아니라네요.. 근데 저도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ㅜ
7. 11
'14.1.29 4:09 AM (39.115.xxx.253)저는 숫자로 따지면 꽤 있지만 일일히 관리하고 의견충돌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ㅜㅜ
8. 아들 친구가
'14.1.29 6:52 AM (175.223.xxx.182)사정이 생겨 이틀간 우리 집에서 묵었는데 제가 열심히 놀러 다니는걸 보더니 (놀러간다기 보담 운동 가는거죠.) 그러더군요.
우리엄마는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그래서 맨날 우리에게만 집착하고 볶아요. 우리엄마도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자기한테 쏟는 시간을 줄여 사회로 나갔으면 좋겠대요. 전 좀 놀랐어요.
집에서 사랑을 그렇게 주는데도 아이들은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반성되던데요.9. 저도친구멊는데
'14.1.29 7:49 AM (114.205.xxx.114)저희 아이들도 이 엄말 보며 윗님 아이 친구처럼 생각할까봐 슬프네요...
10. ..
'14.1.29 8:57 AM (180.230.xxx.83)윗님 댓글중 정말 요즘 아이들 집에만 있는엄마보다
직장다니는 엄마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자신들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힘들다면서
..제가 봐도 너무 타이트하게 관섭하는거 같더라구요11. ..
'14.1.29 9:14 AM (58.29.xxx.7)죽고 못사는 친구는 없습니다
어렸을때도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만나서 몇시간이고 놀 사람
여행 같이 다닐 친구
모음친구들은 있습니다
저는 가족 빼놓고는 너무 친한 사람은 싫습니다12. zz
'14.1.29 9:37 AM (121.167.xxx.103)그래도 환갑 전에 친구 없이 애들한테 집착하는 건 참아줄만 하죠. 일흔 넘어 친구 없이 맨날 자식들 못살게 굴면 진짜 죽어요. 특히 며느리.
세상에서 제일 좋은 시어머니는 당신 업무 바빠서 며느리한테 전화가 오건 말건 딸이 지 가족들하고만 지지고 볶던 말건 하는 어머니입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을 위해서라도 친구는 조금이라도 남겨 두세요.13. 자유인
'14.1.29 10:23 AM (175.213.xxx.188)ZZ 말씀에 동감. . . 인생살면서 가족외에, 친구관계 없는 사람은 . . . 쫌 어려움. . .
사회성 이 부족하거나 이기적이거나 둥굴둥굴한 성격이 축복인거 같아요
세상넓고 사람 천지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 없이 사는 사람 상대한다면 ㄴ탱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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