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정말 노력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zxcv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4-01-29 01:44:13

저는 진짜 평생

정말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제가 몸이 어릴때부터 아팠기 떄문에

그냥 저는 다른 사 람처럼 학교 다니고

하는거 자체가 너무 큰 노력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아주나이가 많고

그런데도

몸은 계속 아프고

돈도 없고

결혼도 못했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웃음이나 당해요

몸이 아파서 그런데 그런거 그 사람들은 모르니까요

정말 인생이 노력일까요

그렇다면

전 누구보다 참고 노력했다 할수 있어요

사람들의 멸시 비웃음

질병, 가난

그래도 정신적 가치추구하면서

된사람될려고 살았어요

그래도 이래요

이제는 힘들게 살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할수있는거나 힘들지 않은 선에서 하고

제가 하고 싶 은거 좀 즐기고

그래봤자 책읽기하고 인터넷이지만

드라마보기하구요

그렇게 살다가 뭐 돈없어서 죽을거에요

물론 돈벌려고 애는 쓰는데 까지 써보구요

이제 걱정도 안 되어요

세상이 이런 곳인데 뭐요

뭐하러 이런 더러운 세상에 ㄴ ㅗ력해서 살아요?

다른 사람들

결혼하고 자식낳고 돈벌고 사는거 보면요

그게노력이 아니고

뭐 타고난 복같애요

그냥 그렇게 살도록 어떻게 더높은 곳의 어떤 힘이 그렇게 작용하는거 같 애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5.184.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29 1:54 AM (203.152.xxx.219)

    운칠 기삼이라는 말이 있어요.
    운이 7이고 노력이 3이라는 뜻이죠.
    인생이 운칠기삼입니다.
    타고나는것이나 운이나 다 랜덤이죠.
    근데 원글님만 그렇게 운없는게 아니예요.
    운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자기가 좋은 운인것은 모르고
    자기의 부족한 면만 생각하고 난 운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원글님 말대로 그냥 결혼해서 자식낳고 돈 벌고 사는것 운이 좋아서
    편하게 하는 사람은 얼마 안됩니다.
    편하게 하는 그 사람들은 자기가 운좋다는걸 모르고 부족한 면만 자꾸 생각할테니
    스스로 운없는 사람이라 여길테고요.

  • 2. 그래요
    '14.1.29 2:00 AM (59.86.xxx.34)

    그냥 그렇게 살다가 가면 되는 거예요.
    인생 별 거 없어요.
    인생의 90%는 타고난 운이 작용해요.
    노력 따위는 타고난 운 위에 살작 얹어놓는 데코레이션 같은 거예요.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그렇게 한평생 살다가 가면 되는 겁니다.
    저는 가끔 내 죽음의 순간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두려움과 셀레임이 절반씩 섞인 묘한 감정이죠.
    어쨌든 영원히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인생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축복이예요.
    아무리 고통스러운 삶도 결국은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이대로 영원히 산다면 그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어요?

  • 3. 이상하다
    '14.1.29 2:17 AM (119.198.xxx.130)

    여긴 왜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은거죠?
    현실이 힘들수록 더 긍정적인 맘을 가져야죠
    스스로를 사랑하고 좀더 강해지세요
    님이 남들보다 더 뛰어난 무언가를 가져보세요
    충고가 아니라 그냥 조언이라고 생각하세요
    결혼했다고 자식있다고 다 잘살고 행복하답니까? 원글님은 스스로 자기만의 감옥에 사는것 같습니다

  • 4. 맞아요
    '14.1.29 2:30 AM (211.222.xxx.83)

    부모,가난,공부재능,건강, 외모, 성격 내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그냥 태어나면서 주어진거고 그 그릇대로 사는거라 생각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기본 구조는 벗어나기가 너무 힘듭니다.. 걍 적당히 노력하다 가면 되는거라 생각들어요...대부분이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가는거고 정말 운좋은 사람이 드믈게 있는거죠..
    제가 스스로 볶고 그만큼 노력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버지가 그리 아둥바둥 거릴필요 없다고 대충 살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뭐하러 그리 힘들게 사냐고 대충 살으라고..

  • 5. 50대
    '14.1.29 3:42 AM (58.225.xxx.4)

    어릴때는 "성실"이 최고의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귀찮고 무기력한 요새는
    에너지 부족이 절실해서
    "열정"이 답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인생 참 별거 없네요
    무얼 잡아보겠다고 그렇게 허둥지둥 살았는지
    방금 겨우 든 잠이 깨어 힐링캠프 고두심씨 편을 보다가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역시
    지금 여기 그리고 가족을 얘기 하네요
    평법하게 살기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제가 참 못난 느낌...?? 그렇습니다

  • 6. 저도 스스로에게
    '14.1.29 4:06 AM (61.43.xxx.141)

    심히 느끼고 있는 중인데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지혜롭지 못하고 머리가 안 좋으면 노력 백날 해도 거기서 거기고 결국엔 님같은 생각을 하게되요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히 뭔가 달라요 제 주변을 보면요
    책 안 읽어도 되요 착하고 순수하게 살지 않아도 되고 기회를 잘 잡아서 노력하면 거의 잘되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공감이 됩니다..

  • 7. 님ᆢ
    '14.1.29 6:35 AM (218.51.xxx.168)

    위를 올려다보지마시고 밑을 내려다보세요
    그러면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됩니다
    종교를 가지는 이유도 어찌보면 범사에 감사하며 내안의 불만불평을 다스리며 조금이라도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려고 신앙을 갖는거 같아요

    님이 보기에 많이 가진자들은 저절로 그리되고 아무걱정없이 사는 듯 보이죠?

    물위에 떠있는 우아한 백조를 보세요
    보기엔 평온하고 숨쉬기운동만 하는듯 보여도 물밑에선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다리를 쓰며자신의 우아함을 지켜내는거죠

    부자들은 돈이 많아 행복해보일지몰라도 그 재산을 일구기위해 또 지켜내기위해 여러 고충과 근심이 많아요

    사장보단 월급만 받는 직원이 속편하듯이요

    님이 가진 것을ㅡ정신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ㅡ종이에 써보시고 오늘 감사한 하루를보내셨으면 좋겠네요

    현재의 마음가짐으로는 님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 8. ....
    '14.1.29 8:52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정말 지금까지 후회되는게 진정으로 노력해보지 않은것이요
    말로는 노력했다고 하지만 그 노력이 제 꿈을 이뤄줄만큼 절실한 노력은 아니었던거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저는 이말이 어느정도 일리 있다고 생각해요

  • 9. ..
    '14.1.29 9:11 AM (180.230.xxx.83)

    윗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이순간 이 말이 감동으로 와 닿네요
    늘 듣던 말 인데.. 맞아요.. 운명이란게 있을지 모르지만 노력은 하늘도 감동 한다는말도 들은거 같네요

  • 10. ,,,
    '14.1.29 9:11 AM (203.229.xxx.62)

    원글님이 하신 노력, 결과가 미미해서 마음에 안들어도
    그 노력이라도 안했다면 지금보다 형편이 더 안 좋을수도 있어요.
    아주 운이 좋은 사람 아니면 소소한 노력이 쌓여서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26 놀이학교와 공동육아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12 선택 2014/02/08 2,235
348425 콧물 줄줄 날 땐... 4 비염쟁이 2014/02/08 1,969
348424 친구가 없어 속상해하며 잠들었어요..ㅠ 16 예비중1남자.. 2014/02/08 3,731
348423 아동학대 한번만더 관심가져주세요.. 슬픈밤 2014/02/08 746
348422 단신 하고있는데요,, 이상증세 .... 2 딸기체리망고.. 2014/02/08 841
348421 이 냉장고 어디 것인지 아시는 매의 눈 계세요? 3 실버냉장고 2014/02/08 1,388
348420 칠순 넘은 친정아버지 화장실을 밤에 두번씩 간다는데 2 .. 2014/02/07 1,277
348419 102보충대 질문에 입대관광버스 댓글쓰신 님~ 2 ㅠㅠ 2014/02/07 1,417
348418 제일모직 2차 아울렛 가산점 4 자유2012.. 2014/02/07 2,178
348417 거실에 매트 깔고 위에 온수매트 놓고 써도 괜찮을까요? 2 온수매트 2014/02/07 1,479
348416 아이 영유 문제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6 고민맘 2014/02/07 2,832
348415 아이 중이염 땜에 튜브 삽입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9 글쎄 2014/02/07 2,523
348414 치아 교정하면 윤곽도 좀 변하나요 4 2014/02/07 2,396
348413 직장에서요, 1 딸기체리망고.. 2014/02/07 643
348412 별그대 스페셜...이게 뭐에요TT 5 대실망 2014/02/07 4,321
348411 립밤 좀 추천해주세요- - 17 입술건조 2014/02/07 3,287
348410 진돗개와 국수 안불리기, 여권에 보내는 암호? 1 손전등 2014/02/07 819
348409 마스크 썼더니 두통...병원 어느 진료과를 가죠? 2 hey 2014/02/07 1,421
348408 여수에 추억있으신 분~ 오늘 나혼자산다 파비앙이 여수지키기 2 콩이언니 2014/02/07 1,271
348407 둘이놀면 재미 없다는 남편 1 다들 그런가.. 2014/02/07 1,340
348406 아들 102 보충대에 입소시킨 분 계신가요? 6 ㅠㅠ 2014/02/07 1,565
348405 12개월 적금 4.6% 상품 찾아냈어요 ~ 우후~! 23 꽃보다생등심.. 2014/02/07 12,431
348404 묵주반지를 주웠네요 3 어쩌다 2014/02/07 2,880
348403 신종플루 일까요? 2 궁금맘 2014/02/07 1,293
348402 전세 사는사람으로 너무화나네요 제가 이상한가 10 전세입자 2014/02/07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