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받으면 충동구매하는거...

ㅠㅠ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4-01-28 22:45:28
스트레스 받으면 자꾸 뭘 사요...

오늘도 지금 퇴근하면서 집 오는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50만원...

엊그제 야근에 어제도 일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백화점가서

지갑 80만원

주말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하면서 백화점에서 화장품 80만원...

주말에 열받아서 인터넷으로 디에스엘알 120만원..

열흘동안 저정도 썼어요...

저 병원가볼까요 ㅠㅠ

대기업 다니고 인정받아요

일잘한다고 더 시키기만해요...

일 많다고 말씀드리면

돈을 이렇게 많이 주는데.... 이렇게 얘기하세요

시도때도없이 눈물도 막나요

가끔 나만 왜 이렇게 일해야되나 화나요

저 병원가봐야겠죠...?
IP : 39.7.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8 10:47 PM (125.184.xxx.28)

    저는 오늘 일이 빡세다
    바나나 한묶음
    오늘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 우유 일리터
    오늘은 두부 한모
    사는게 다 똑같은데 가격이 너무쎄요.

  • 2. ㅃㅃㅃ
    '14.1.28 10:57 PM (175.209.xxx.70)

    빚내서 사는거 아닌데 뭔걱정

  • 3. 주인(본인)이 사랑해 주지 않으니
    '14.1.28 11:06 PM (1.231.xxx.40)

    물건으로 보상 받으려하지만.....

  • 4. ㅠㅠ
    '14.1.28 11:30 PM (211.246.xxx.18)

    행복한 집 님..
    퇴근하는 시간에 아마 마트가 장사한다면 저도 징ㄹ 봤을텐데... ㅠㅠ
    지금도 샤워하면서 막 울었어요 마음이힘들어서..
    남편은 힘들면 그만하라는데 이회사가 여자 진짜 인정인해쥬는데 저 이만큼 인정받은게 아까워서..
    그리고 저 돈욕심도많아서 그만두진 못할것 같아요
    남의 돈 벌기 힘든거 아는데 전.... 왜이렇게 우울하죠

  • 5. ㅠㅠ
    '14.1.28 11:32 PM (211.246.xxx.18)

    댓글 다는 사이 다른분들도 댓글주셨네요
    보니까 맘이 또 찡해요....
    아 그냥 오춘기.. 이런건가요 우울증인가... ㅠㅠ

  • 6. 바닐라마카롱
    '14.1.28 11:51 PM (58.120.xxx.235)

    토닥토닥...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전 반대로 연봉과는 어울리지 않게 돈 쓸 줄을 몰라서...부끄러워요. ^^
    주변 사람들이 넌 연봉도 높은데 가방 옷 좀 사라고 할 정도인데..ㅠㅠ 살이 쪄서 사기가 싫어요. ㅠㅠ

    님은 산 것 보면 허투루 쓴 것이 아니라 다 살만한 것 같은데요?
    DSLR은 저도 정말 잘 샀다 생각하는 품목이고,
    지갑이야 당연히 그 정도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고.

    우선 자괴감은 가지지 마세요. 그 정도 소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 생기면 소비의 priority가 좀 생겨요. 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2세 계획 중이면 너무 미루지 말고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수 있어요.
    머랄까, 워낙 큰 숙제가 생겨서 자잘한 고민이 사라지는 느낌? ㅋㅋ
    이런 소비할 돈으로 아이 책이나 하나 더 사줄까? 싶은 생각 생길 거에요.

  • 7. ㅇㅇ
    '14.1.28 11:51 PM (112.171.xxx.151)

    저도 미혼때 원글님이랑 좀 비슷
    지금은 남편에게 영향을 받아서 돈은 거의 안쓰는데 삶이 행복해졌어요
    구구절절 쓰긴 그렇고 머리속이 재미있어지게 사시면 돈안들고 좋아요

  • 8. 어찌보면 당연한거에요
    '14.1.29 10:44 AM (182.222.xxx.228)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가 적절한 보상을 얻으려고 하는건데 그게 돈이라는 형태로 돌아오긴하지만 궁극적인 목표가 돈이 아니라 행복인거죠
    그런데 아이러니한게 돈을 많이 벌어도 그걸 쓸 시간이 없는 거죠
    복지가 잘된 나라처럼 적절한 휴가나 사생할을 넉넉히 주지 않으니 자기에게 베풀 시간이 없는거죠
    법정시간이(노동) 적은나라는 그시간을 어떻게 쓸꺼 고민할 시간도 많고 질높게 여행도 가고 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그렇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자신에게 만족감을 줄수 있는게 쇼핑이란 말입니다
    300만원으로 여행을 갈수도 있지만 그냥 간단히 온라인으로 300만원짜리 가방을 사고 마는거죠
    어떻게든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야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183 입안이 까끌, 목도 뭐가 막힌듯 3 어찌해요 2014/03/31 2,219
366182 생선'메로' 를 해외에서도 살 수있을까요? 5 생선이 먹고.. 2014/03/31 1,240
366181 초3 도덕 교과서 있는 분들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1 ... 2014/03/31 1,014
366180 공무원 아파트 문의 드립니다. 1 .. 2014/03/31 1,830
366179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 지금 라디오를 켜요 1 지금 2014/03/31 1,352
366178 이지아랑 송창의랑 중학교 동창이네요! 3 맞다 2014/03/31 4,978
366177 말많았던 장터가 영구폐쇄되었네요... 1 4월1일부로.. 2014/03/31 1,536
366176 컴퓨터 아시는 분 좀 봐주시겠여요? 3 jin 2014/03/31 739
366175 오목교 센트럴 푸르지오 아시는 분 8 merci1.. 2014/03/31 3,354
366174 남편=미남, 아내=외모평범 많이 계시죠? 16 걍아짐 2014/03/31 9,054
366173 SOS 외국인 식사대접 아이디어좀 주세요 11 ... 2014/03/31 1,598
366172 23일된 신생아 궁금한게 있어서요 5 2014/03/31 1,842
366171 연고같은 염색약도 있어요?? 1 .. 2014/03/31 1,063
366170 법무법인 송무,법무업무 잘 아시는분.. 2 아이스 2014/03/31 1,681
366169 은수 애낳으러 가던 장면이요.. 6 세결여 2014/03/31 3,132
366168 와이셔츠 목깃에 찌든 때 빼는 좋은 방법 알려드릴께요 8 2014/03/31 20,123
366167 도곡1동 아시는분? 쌍용예가는 어떤가요? 8 고민 2014/03/31 8,471
366166 부분절개 쌍수라인 시간지남 내려오나요?? 2 .. 2014/03/31 1,971
366165 채린이나 이지아나 둘 다 옷발은 좋았던거 같아요. 5 .. 2014/03/31 2,475
366164 자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으신가요? 88 .. 2014/03/31 14,879
366163 중 1 아이가 교과서에 그림을 그려요...어쩌죠? 6 고민 2014/03/31 1,243
366162 피뽑고 나서 2주가 되어가는데.. 2 .. 2014/03/31 5,594
366161 내일부터 국민티비 뉴스가 방송됩니다. 15 .. 2014/03/31 2,229
366160 초등 각종 대회 수상자 결정 어떻게 하나요? 6 ... 2014/03/31 1,330
366159 운동 좀 하는 뇨자가 본 김희애 몸매관리 87 그냥심심해서.. 2014/03/31 46,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