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받으면 충동구매하는거...

ㅠㅠ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4-01-28 22:45:28
스트레스 받으면 자꾸 뭘 사요...

오늘도 지금 퇴근하면서 집 오는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50만원...

엊그제 야근에 어제도 일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백화점가서

지갑 80만원

주말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하면서 백화점에서 화장품 80만원...

주말에 열받아서 인터넷으로 디에스엘알 120만원..

열흘동안 저정도 썼어요...

저 병원가볼까요 ㅠㅠ

대기업 다니고 인정받아요

일잘한다고 더 시키기만해요...

일 많다고 말씀드리면

돈을 이렇게 많이 주는데.... 이렇게 얘기하세요

시도때도없이 눈물도 막나요

가끔 나만 왜 이렇게 일해야되나 화나요

저 병원가봐야겠죠...?
IP : 39.7.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8 10:47 PM (125.184.xxx.28)

    저는 오늘 일이 빡세다
    바나나 한묶음
    오늘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 우유 일리터
    오늘은 두부 한모
    사는게 다 똑같은데 가격이 너무쎄요.

  • 2. ㅃㅃㅃ
    '14.1.28 10:57 PM (175.209.xxx.70)

    빚내서 사는거 아닌데 뭔걱정

  • 3. 주인(본인)이 사랑해 주지 않으니
    '14.1.28 11:06 PM (1.231.xxx.40)

    물건으로 보상 받으려하지만.....

  • 4. ㅠㅠ
    '14.1.28 11:30 PM (211.246.xxx.18)

    행복한 집 님..
    퇴근하는 시간에 아마 마트가 장사한다면 저도 징ㄹ 봤을텐데... ㅠㅠ
    지금도 샤워하면서 막 울었어요 마음이힘들어서..
    남편은 힘들면 그만하라는데 이회사가 여자 진짜 인정인해쥬는데 저 이만큼 인정받은게 아까워서..
    그리고 저 돈욕심도많아서 그만두진 못할것 같아요
    남의 돈 벌기 힘든거 아는데 전.... 왜이렇게 우울하죠

  • 5. ㅠㅠ
    '14.1.28 11:32 PM (211.246.xxx.18)

    댓글 다는 사이 다른분들도 댓글주셨네요
    보니까 맘이 또 찡해요....
    아 그냥 오춘기.. 이런건가요 우울증인가... ㅠㅠ

  • 6. 바닐라마카롱
    '14.1.28 11:51 PM (58.120.xxx.235)

    토닥토닥...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전 반대로 연봉과는 어울리지 않게 돈 쓸 줄을 몰라서...부끄러워요. ^^
    주변 사람들이 넌 연봉도 높은데 가방 옷 좀 사라고 할 정도인데..ㅠㅠ 살이 쪄서 사기가 싫어요. ㅠㅠ

    님은 산 것 보면 허투루 쓴 것이 아니라 다 살만한 것 같은데요?
    DSLR은 저도 정말 잘 샀다 생각하는 품목이고,
    지갑이야 당연히 그 정도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고.

    우선 자괴감은 가지지 마세요. 그 정도 소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 생기면 소비의 priority가 좀 생겨요. 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2세 계획 중이면 너무 미루지 말고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수 있어요.
    머랄까, 워낙 큰 숙제가 생겨서 자잘한 고민이 사라지는 느낌? ㅋㅋ
    이런 소비할 돈으로 아이 책이나 하나 더 사줄까? 싶은 생각 생길 거에요.

  • 7. ㅇㅇ
    '14.1.28 11:51 PM (112.171.xxx.151)

    저도 미혼때 원글님이랑 좀 비슷
    지금은 남편에게 영향을 받아서 돈은 거의 안쓰는데 삶이 행복해졌어요
    구구절절 쓰긴 그렇고 머리속이 재미있어지게 사시면 돈안들고 좋아요

  • 8. 어찌보면 당연한거에요
    '14.1.29 10:44 AM (182.222.xxx.228)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가 적절한 보상을 얻으려고 하는건데 그게 돈이라는 형태로 돌아오긴하지만 궁극적인 목표가 돈이 아니라 행복인거죠
    그런데 아이러니한게 돈을 많이 벌어도 그걸 쓸 시간이 없는 거죠
    복지가 잘된 나라처럼 적절한 휴가나 사생할을 넉넉히 주지 않으니 자기에게 베풀 시간이 없는거죠
    법정시간이(노동) 적은나라는 그시간을 어떻게 쓸꺼 고민할 시간도 많고 질높게 여행도 가고 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그렇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자신에게 만족감을 줄수 있는게 쇼핑이란 말입니다
    300만원으로 여행을 갈수도 있지만 그냥 간단히 온라인으로 300만원짜리 가방을 사고 마는거죠
    어떻게든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야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717 올림픽 금메달이란 게 참 힘들긴 힘든가봐요 3 aa 2014/02/18 1,230
351716 돼지고기 다진거.. 8 초보주부 2014/02/18 1,558
351715 종교적 ‘열정’에 위험지역 알면서도 선교·순례 ‘강행’ 9 이플 2014/02/18 1,391
351714 영어는 동일뜻이 여러개 나오나요?텀과 시메스터? 3 왜.. 2014/02/18 778
351713 몇년을 고민하다 드뎌 질렀어요 16 살림 2014/02/18 7,326
351712 구두도 운동화도 오래되니까 금방 눅눅해 지는것 같아요..ㅠ.ㅠ 1 지나감 2014/02/18 617
351711 여친의 부모님을 처음 뵙게 되었는데요.. 5 메이콜 2014/02/18 1,975
351710 스키장 나이든 사람이 가도 되나요? 14 ddd 2014/02/18 1,567
351709 미씨쿠폰 같은 한국사이트 없겠죠? 1 123 2014/02/18 1,480
351708 안홍철 KIC사장 "盧정권은 전부 빨갱이" 3 샬랄라 2014/02/18 857
351707 사고난 경주리조트가 노무현정부때 지어졌다는 글 41 운영자님 2014/02/18 3,854
351706 초기감기퇴치법 8 레머디 2014/02/18 1,639
351705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 있을까요? 3 .. 2014/02/18 72,787
351704 통돌이+드럼 집에 둘다 놓고 사용하시는분도 계신가요? 1 washin.. 2014/02/18 930
351703 로맨티스트 임현식씨 8 님과함께 2014/02/18 2,992
351702 냉장고 냉장 냉동 설정온도? 5 궁금이 2014/02/18 2,677
351701 요즘 포장 이사 견적 받으신분 얼마셨나요? 6 포장이사 2014/02/18 1,540
351700 창의적인 이름 봄빛소리 2014/02/18 593
351699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한 김소현 부부... 1 ... 2014/02/18 3,249
351698 맛있는 치즈 좀 추천해줘요 5 치즈 2014/02/18 5,729
351697 '홍문종 박물관' 노예계약 더 있다 3 샬랄라 2014/02/18 587
351696 효리의 쌍용차 관련 손편지 11 ᆞᆞᆞ 2014/02/18 2,454
351695 뮤지컬배우 질문 2014/02/18 671
351694 의사,약사 계세요? 수술후 진통제 복용에 대해.. 1 휴식 2014/02/18 1,159
351693 간만에 간절기 코트 샀는데 주머니가 없어요ㅠㅜ 7 2014/02/18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