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남자를 찼어요.
자기한테 너무 많은 기대하지 말라는..
자기를 맘에 두지 말라는 나쁜새끼!
열불이 나지만 만난 기간과 정을 생각해
좋은 말로 헤어짐을 고하였네요.
잘한거죠?
걱정은..
다시 저놈이 붙잡을까봐, 그리고 제가 흔들릴까봐에요
저놈에게 이렇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한 여자
없었겠죠 워낙 잘난사람이니,,
때문에 보나마나 곧 저에게 매달릴 거예요
도망가는 것은 필사적으로 잡으려하는 상남자기질 땜에..
저 흔들리지 않게 따끔한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지난 추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는데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1. 그사람때문에
'14.1.28 9:37 PM (121.190.xxx.82)낭비한 청춘을 생각하세요.
사랑이 어마어마한 것 같지만 사실, 젊었을 떄 할 수 있는 것들중에 스펙을 쌓아서 스스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자립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별 특별하지 않은 스펙인 것 같았지만 서른인 지금, 친구들을 돌아보니 얼마나 노력했느냐만큼 성숙해진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저 역시 후회하죠 . 나쁜 남자는 아니였지만 너무 헤어지는 시간이 길어졌거든요
헤어져야 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가누지 못해 다시만나고 만났던 시간들.
그 시간 . 차라리 국가 시험이나 미친척 공부나 했다면 내 든든한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드니
그 일년일년이 참 소중하더군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게됩니다. 그 시간에 조금 더 멋진 사람이 되자고
나를 조금 더 쌓아올려보자고...2. 흔들리지 마세요!
'14.1.28 9:44 PM (123.212.xxx.158)따끔하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셔서..
원래 제대로된 사랑 못 받아본 여자가 남자가 조금만 관심가져주면 그저 좋다고 호구짓한대요.
이젠 그만!!!!!
진정으로 원글님을 사랑하는 남자분 만나서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사랑하세요.3. /////
'14.1.28 9:48 PM (122.36.xxx.111)잘하셨고요
때문에 보나마나 곧 저에게 매달릴 거예요 → 이런 예상은 하지도 마시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세요.4. 나에게만..
'14.1.28 9:49 PM (183.102.xxx.20)그 남자가 잘났기 때문에
그 남자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한 여자가 원글님이 처음일 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착각일 수 있어요.
그런 특별함때문에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지만.
그리고 차인 게 분해서 원글님을 붙잡을 거라는 것도 역시 착각일 가능성 높아요.
붙잡기는 할 겁니다.
원글님의 강한 미련이 이 글에서도 보이는데
그 남자가 모를 리 없죠.
그런 눈치가 없다면 나쁜 남자 매력으로 여자를 사로잡을 수도 없었구요.
만만하거나. 아쉽거나. 짜증나서 되갚거나 (이 경우라면 성격 파탄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놔두세요.
아마도 금방 다른 여자에게 상남자 냄새 풍기며 다가갈 거예요.
몇 년 동안 보인 모습이 원글님이 설명한대로라면
그냥 뒤끝없는 애인이 필요한 못된 남자거나
아니면 허세 쩔은 요사스러운 남자입니다.
상남자도 아니고 나쁜 남자는 더더욱 아닌.. 찌질한 허세덩어리.5. 후
'14.1.28 11:50 PM (59.0.xxx.177)힘내세요
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한다고 해도 바람 핀후
이혼하자고 해요...
님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따뜻한 인연이 꼭 찾아와요^^6. 님 판단이 맞습니다
'14.1.29 7:20 AM (131.111.xxx.167)흔들리지 마시고 외로움을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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