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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화잘내는 남자, 남편감으로는 정녕 안되나요?

ㅜㅜ 조회수 : 11,522
작성일 : 2014-01-28 19:45:55

에고, 제가 제목 써넣고도 좀 그런데요...ㅜ.ㅜ

제가 정말 좋아해요. 남자가 저보다 많이 연하긴 한데

제가 그 애를 너무 좋아하고 결혼까지 생각을 했어요.

남자도 저를 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자기 가족처럼 편하데요.

저에게 그렇게 편한 감정이 안들었으면 자기도 결혼 생각은 안했을거라고...

암튼 그런데,

이상하게 화를 잘내요.

저도 예민하고 눈치빠르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사람들하고 사이에 어떤 상황이 기분 나빴을까?

기분나쁘지는 않았을까?

잘 생각해보고 유추도 잘하는 편인데,

이 남자 하고 같이 있을때 도저히 왜 화를 내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물론 이 사람 엄청 다혈질이래요.

제 앞에서는 그렇게 크게 화낸 적도 없지만,

자기 말로도 자기는 한번 화나면 엄청나데요.

자기가 저한테 화낸건 화낸것도 아니라고...ㅜ.ㅜ

근데 좀 기분이 안좋아졌다 싶으면

바로 눈빛이 변하고, 안색 싹~ 변하고, 엄청 냉소적이 되요.

그럴땐 비아냥 거리는 말도 잘하구요.

처음엔 진짜 무섭더라구요. 그렇게까지 화낼일도 아니었어서 더 놀랬어요.

솔직히 그때 왜 저한테 화를 냈는지조차 아직도 모르겠을 정도로요...

근데 그 날 화내고 나면

절대 그 다음까지 끌고 가진 않고 뒤끝이 없는게 신기하긴 해요.

그런면이 있으니까 제가 더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도 있구요.

저도 성격이 강해서 남동생들하고 싸워도 미안하다고 안하는 스타일인데,

암튼 지금은 제가 그 애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니까

제가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무조건 참아요.

절대 제 성격이 이런 성격이 아닌데,

이 남자 앞에선 모든지 해주게 된다는..ㅜ.ㅜ

사람들은 제가 그 사람 밥 안해주고 사니까, 애기 낳고 같이 안사니까

지금은 그렇게 다 받아주겠지만 막상 결혼하면 못 그럴꺼라구 그러는데,

지금 같아선 제가 평강공주마냥 다 받아주고 살 수 있을거 같고

그 정도로 제가 이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제가 바보 같은 거겠죠?

제가 이 남자를 아무리 사랑해도

이 남자의 화를 다 감싸주고 사는건 정녕 너무너무 힘든거겠죠?ㅜ.ㅜ

IP : 222.101.xxx.8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7:48 PM (218.236.xxx.183)

    자기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 잘 생각하세요...

  • 2. 하늘푸른
    '14.1.28 7:49 PM (180.64.xxx.211)

    뭐 그래도 다른 장점이 있겠죠.

  • 3. 음......
    '14.1.28 7:52 PM (211.195.xxx.105)

    살아보니 별루예요. 화 잘내는남자.

  • 4. 절대 절대
    '14.1.28 7:56 PM (117.111.xxx.254)

    결혼하면 안되는 유형입니다.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사랑도 다 식게 만드는 성격.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한여자 인생 망치는거 막기위해서..

  • 5. ㅇㄷ
    '14.1.28 8:06 PM (203.152.xxx.219)

    그런남자가 또 다른 사람만나면 잘하기도 해요.. 당하는 입장에선 열받지만;;;

  • 6. ...
    '14.1.28 8:15 PM (211.234.xxx.83)

    결혼전에 내게 다 맞춰주고
    평생 잘해줄 처럼 하던 남자도
    결혼하고 살아보니 바뀌더라구요.
    화를 잘 낸다는걸 알면서
    결혼까지 생각하다니.....
    아이들 앞에서 화 내는 아빠
    괜찮은 아빠, 화목한 가족이 가능할까요?
    욱~ 하는 성격, 화 잘내는 사람~
    볼 것도 없어요.

  • 7. ...
    '14.1.28 8:21 PM (118.221.xxx.32)

    절대적으로 말려요
    결혼하면 더하죠

  • 8. 깨꿍
    '14.1.28 8:26 PM (118.222.xxx.161)

    82명언이 등장할때죠
    지팔자 지가 꼰다..

  • 9.
    '14.1.28 8:30 PM (1.238.xxx.90)

    동생 남편이 그래요
    동생 말이 자기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ㅠ

  • 10. 화약지고
    '14.1.28 8:34 PM (122.34.xxx.87)

    불구덩이 뛰어드는 거에요2
    자기팔짜 자기가 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결혼은 그냥 맺을수있는 인간관계중 하나에요.
    결혼선배들의 충고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11. 이린
    '14.1.28 8:44 PM (112.214.xxx.158) - 삭제된댓글

    뒤끝없는게 더 좋은거같죠?
    살아보세요 더 미쳐요

    미친짓은 지가 다하고 저보고 왜그러네요 ㅡㅡ 저만 미친년되요

  • 12. 그거야
    '14.1.28 8:54 PM (59.6.xxx.151)

    님만 알죠
    받아줄 수 있는지
    받아줄 수 있을 거 같은지

    한 가지 확답 드릴 수 있는건
    사랑하면 성품이 변하겠지 하는 기대는 가망없단 겁니다

  • 13. 결혼전에
    '14.1.28 9:00 PM (94.0.xxx.186)

    여기 문의 글 올릴 생각 한 것...
    님이 복많다는 증거임..
    애저녁에 관두세요
    홧병,우울증, 암걸립니다.
    결혼전에 그러던 분이면
    결혼 후엔 열배 증폭되고
    힘없는 애한테 온갖 짜증, 화낼거 생각해보시면
    제 동생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림

  • 14. 화를 잘 낸다는 건
    '14.1.28 9:01 PM (180.70.xxx.227)

    그만큼 상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본인도 모르게 나타나는 표현입니다.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원글님이 남친에게 그렇듯이
    뭐든지 이해해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에요.
    사랑하진 않고
    편하긴 하니
    화를 내고 싶은대로 잘 내는 거에요.
    서로 사랑하는 남자분을 만나시는 게
    지금은 많이 아프겠지만
    앞으로를 위해 좋겠지요.

  • 15. 결혼전에
    '14.1.28 9:02 PM (94.0.xxx.186)

    검색란에 가셔서 분노로 검색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기혼여성이
    다른 건 다 좋은데
    분노조절 안되는 남편분 때문에 눈물 흘리며 사시는지..
    또 그 가정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는지..
    부디, 님 앞길에 더 나은 일들, 더 좋은 사람 만나는 기회 되시길

  • 16. 할리스
    '14.1.28 9:28 PM (125.252.xxx.37)

    님 그냥 결혼 접으세요
    제 남편이 화를 잘내는 성격이 아니지만 권위적인게 있어서 그리 맘편한 사람도 아니에요
    애들한테도 그렇구요
    결혼하면 남자들 결혼전보다 변해요 연애할때도 화를 내는데 결혼해서 살면 더 그렇죠
    게다가 화를 낼 시점에 화를 내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절대 안되요

  • 17. ㄴㅅ
    '14.1.28 9:31 PM (218.52.xxx.172)

    평생 눈치 살피고 주눅들고 기죽어 살고 싶으면
    그 결혼 하세요 어제도 이런글 올라왔었죠

  • 18. 내 남편이..
    '14.1.28 9:41 PM (222.101.xxx.224)

    그런 사람이에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아주아주 사소한 일에 거의 목숨을 걸고 화을내요.
    그러곤 지가 언제 그랬냐고 도대체 당신은 뭐가 불만이라 맨날 팅팅 부은 얼굴로 사냐고.
    완전 셩격장애자 분노조절 장애자 미친 당나귀 십장생입니다.
    지 화나면 애들앞이고 어른들 앞이고 없습니다.
    마구마구 소리지르고 강도가 점점 강해져서 정말 그 눈빚은 아차 싶음 살인도 할것갇습니다.
    연애할땐 귀신에 쒸였는지 화끈하고 개성이 강한거로 보였던 내 눈을 파버리고 싶습니다.
    맨날 하는소리 자긴 뒤끊이 없다입니다 하지만 전 뒤끋없다는 사람 더 내 영혼을 파먹는 귀신입니다
    자기 온갇 모진소리 다해놓고 혼자 눌루랄라..
    지금 조용히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다행히 이불행으로 벗어날 날이 다가오고있습니다.
    님도 정신차리세요 더구나 나이도 많이 어리다면서요 .
    지금은 무슨 공주처럼 다 맞춰주고 살수있을것 갇지만 결혼은 나도 남편한데 존중 받으면
    함께 가는 동반자이지 결코 나만 맞춰줘야 되는 상하관계가 아님니다.
    무슨 몸종도 아니고 왜 벌써부터 님이 맞줘 줄 생각부터하시나요?

  • 19. 제발...
    '14.1.28 9:44 PM (121.175.xxx.111)

    애는 낳지 말아주세요.
    글쓴님이야 본인이 좋아서, 본인 선택으로 그런 남자를 남편으로 선택했지만 애는 무슨 죄로 그런 아버지 눈치 보면서 자라야 하나요.
    아무 일 없어도 화내는, 언제 화낼지 모르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 밑에서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랄까요?

  • 20. ㅜ.ㅜ
    '14.1.28 9:46 PM (222.101.xxx.84)

    어흑, 답변 주식 분들 감사해요.
    처음엔 이 남자의 화내는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어서 시작했는데,
    만나고 나니 제가 이 남자를 더 사랑하고 너무너무 좋아해서...
    화내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도저히 맘이 쉽게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요...ㅜ.ㅜ


    아무리 제가 이 남자를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해도
    정말 결혼하면 더 하면 더했지
    덜해지지는 않겠죠?
    참 마음이 아파요...

  • 21. mmm
    '14.1.28 9:54 PM (1.127.xxx.83)

    목졸려봐야 정신이 퍼득 드실랑가요.. 저도 그런 남자 잠깐 만났었는 데
    안되겠다 싶어 돈 꿔준 것도 있는 데 연락 절대 말자 그렇게 끊었네요

  • 22. mmm
    '14.1.28 9:55 PM (1.127.xxx.83)

    아참 악연인지 첨에는 정말 서로 팍 이끌렸었네요, 깊게 더 연을 안만든 게 정말 조상이 도운 듯 했어요

  • 23. ㅎㅎ
    '14.1.28 10:49 PM (122.32.xxx.131)

    저렇게 힌트를 팍팍주는데도,눈엔 하트뿅뿅!
    정신차리세요. 예측이 불가능한 사람 불안하지 않으세요?

  • 24. 노노노~
    '14.1.28 11:06 PM (110.15.xxx.237)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한 때 그만 살고 싶을정도로 안좋았고 자존감이 땅속을 파고 들어갈 정도였어요. 같이 사는 분도 괴롭고 자식들도 힘들어요.

  • 25. ...................
    '14.1.29 5:55 AM (39.121.xxx.99)

    친구라도 화 버럭버럭 내는 친구 싫어요.
    남편이라니 노답........
    결혼하면 얼굴은 그닥 신경 안 쓰이지만 성격은 두고두고 신경쓰여요.
    성격은 그 사람의 운명이예요.
    그 사람의 운명이 좋아보이세요?
    같이 살면 그 사람의 성격을 느끼면 살텐데
    더 많은 시간동안 많이 화 내는거 보고 살겠군요.

  • 26. 자기
    '14.1.29 8:57 AM (121.182.xxx.193)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고 하죠
    전 그런남자보면 질색이던데 그런남자가 왜 좋으세요????
    화잘내고 삐죽삐죽 표정돌아가는남자들 보면 재섭고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 27. 참새엄마
    '14.1.29 12:47 PM (175.193.xxx.205)

    연애만 하세요.
    결혼해서 정말 하루하루를 맘 편하게 지내면 일이나 육아에 전념할수 있고 그럼 모든게 노력한 만큼 잘 풀려나가요
    근데 욱하는 사람 성격 안좋은 사람이랑 살면 거기에 에너지 쏟고 맘 졸이고 하다가 딴데로 노쳑을 못하고 힘들고 해요. 팔다리에 무거운 돌덩이 달고 사막건너는 거에요
    맨날 조마조마 하며 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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