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을 읽다가 기억나는 에피가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4-01-28 16:37:24

성문앞에서 구걸하던 장님이 큰소리로

예수를 부를때

하도 민망해서 주위사람들이 말리지만

결국 그가 예수에게 원한것이

눈을 뜨게 해주시오..

 

워낙 교회를 오래다녀서 저 구절 읽을때

걍 별 느낌이 없었는데

어느날 문득 왜 소경이 눈을 뜨게 해달라고 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평생 먹고살 재물을 달라고 했을수도 있고

인간관계 어려움을 호소할수도 있고

 

눈만뜨면 다른일은

진정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행각했을듯..

 

결국 성경책속에 수많은 에피들중 대다수가

병을 고치는 얘기인데

 

당시에도 사람들은 싸우고 울고

사업에 실패하고 빚을 지고

자녀들이 속썩이고 남편이 바람피고

 

온갖 인생문제가 있었을텐데

중요한것만 기록해 놓은 성경에

90프로가 병고치는 이야기..

 

우리삶중에 건강만 하다면

나머지는 진정한 고민축에 못들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아니라고 생각할실 분도 있겠지만

전 저 에피가 마음에 와닿고

나름 위로가 되긴하네요

IP : 211.212.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보다는
    '14.1.28 4:40 PM (110.47.xxx.106)

    예수가 병 고쳐주는 사람으로 소문난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성경 어디에도 예수가 돈을 줬다는 말은 없잖아요.
    예수가 돈을 주는 사람으로 소문났더라면 아마 돈을 달라고 소리쳤을 듯.
    히~ 죄송!!

  • 2. 돈이 아무리 많아도
    '14.1.28 4:42 PM (180.228.xxx.111)

    눈 보이는것에 비할까요...

    잃고 나서 가장 후회되는게 건강인것 같네요.... 건강함에 감사해야죠.

  • 3. 그쵸
    '14.1.28 4:46 PM (223.62.xxx.70)

    우리 인생의 가장 핵심 부분은 예수님께
    믿고 의지하면 된다.
    성경을 알기 전엔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웬지 부족해 보였는 데
    부족하고 불완전한 게 인간의 본질이란 걸
    나이 들수록 실감이 됩니다.
    교회에 다니는 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진지한 성찰도 없이
    단지 목사에 속아. 근거없는 서양신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82에도 자주 등장하는 말들이
    얼마나 삶의 고뇌를 모르는 치기어린 독설인지 안타까워요.

  • 4. 윗님/
    '14.1.28 6:02 PM (124.5.xxx.41)

    그렇죠....
    3류 목사 미워하며 개독이라고 한덩어리로 싸잡아서 욕하느라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영영 놓쳐버리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끌려서 덩달아 맞장구 치다가 파멸로 가는 삶이 안타까위요

    자세히 보면 오래전부터 82에 신천지이단들의 팀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것이 보여요
    기독교 글에는 거품을 물고 욕을 합니다 그 밑에 두세명 따라붙고...

  • 5. ....
    '14.1.28 6:38 PM (124.80.xxx.157)

    아울러 우리에 영적인 눈도 열리기를...... 우리도 눈뜬 소경 아닐까요?사람때문에 그뒤에 계신 주님을 볼 수없다면...

  • 6. 왜요
    '14.1.28 6:41 PM (110.70.xxx.160)

    보리떡 사건에선 오천명을 먹이시니 사람들이 왕을 삼으려고 했잖아요.... 물론 피하셨지만....우리 인생에 건강하다면 뭐든지 견딜 수 있겠어요

  • 7. 정말
    '14.1.28 9:20 PM (175.209.xxx.78)

    정말 그러네요.
    그치만 앓고나서야 알게되는것이 병이란게 모든걸 날려버린다는 거지요. 그만큼 절실한것 같아요.
    물론 눈뜨고 보게된 세상이 정말 힘들고 살아가는게 힘들다는걸 알게된 후에 다시 생각하겠지요.
    다른 소원을 말할걸 하고요.
    욕구단계설이 있쟎아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부터 인간은 악한 죄인이지요.
    그분이 오셔서 감사해요.

  • 8. jjiing
    '14.1.28 9:22 PM (61.99.xxx.63)

    맞아요~^^

  • 9. 대한민국당원
    '14.1.28 11:49 PM (222.233.xxx.100)

    일점일획도 어쩌고 저쩌고 ㅎ 읽어 보시겠습니까?

    [불변의 진리의 말씀 뜯어 고치기]
    * 참고; 다음 말들은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 쯤 정신을 차려야 들리는 말들이다.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말들이다.

    사무엘상(바이블) 13 장 1 절은 히브리 원전(사실은 사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사울이 왕이 된 것은 한 살 때였다. 그가 이스라엘을 2 년 간 다스렸다.] (사무엘상 13;1)
    그런데, 예수교는 이것이 면서, 요즈음 우리가 볼 수 있는 바이블에는 다음과 같이 고쳐 놓았다.
    바이블 여기 저기에 산재되어 있는 사울왕의 여러 가지 업적(?)들을 합리화시키려면, 위의 바이블 원전 내용을 그대로 둘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사울이 왕이 될 때에 40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2 년에] (사무엘상 13;1)
    어떤가? 이런 식으로 뜯어 고치면서까지 바이블이 일점 일획도 틀리지 않는 신(神)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우겨댈 작정인가?
    어떤가? 시시한 대목이라 뜯어 고쳐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하찮은 것인가? 그래서, 여전히 예수교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인가?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예수의 최고 최대의 앞잡이라 불리는 바울이란 자가 떠들어 놓은 말이다.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그 후에, 저희(이스라엘)가 왕(王)을 구하거늘, 여호와가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40 년 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사도행전 13;21~22)
    바울이 떠들어대는 40 년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 숫자일까?
    예수교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즉, 여호와의 앞잡이 과 예수의 앞잡이 이 뒤섞여 있는 대단히 중요한 대목에 이런 엉터리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러면, 바이블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뜯어 고쳐 놓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바울, 이 바울이란 자가 기록해 놓은 바이블, 아직도 바이블은 신(神)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어지는가?
    예수쟁이들이시여! 언제쯤에나 정신들을 차리게 되려는지.....?
    미치면 보이는 게 없지요. ㅎㅎ

  • 10. 대한민국당원
    '14.1.29 12:42 PM (222.233.xxx.100)

    나, 여태껏 믿어 왔거든? 도저히 버리기 싫거든...? 산타클로스를 믿어 왔거든 못 버리겠다는 말.
    예수는 구라다! Christian Bullshit~!!

    http://www.youtube.com/watch?v=gHSFiHGkiVw

    만화영화 사이비((The Fake, 2013) 라는 것도 한번 보셔~ㅎ

    구라속에서 자신은 성령을 체험했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은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은 어쩌고 저쩌고 더이상 속지 마셈! 매독 조용기가 자신의 머리카락은 더 나게 하는 일 없잖아요. 순대볶음 mbc 김?(아나운서) 뭐시기냐~ 관심도가 떨어지니 이름이 생각 안나네. 기도했더니? 다 이뤄졌다고? 누구는 기도 안했겠니 ㅎ 정신이 아픈 사람들은 어서 죽어서 천국에 가야 한다.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989 돼지등뼈로 갈비찜해도 맛있을까요? 3 우왕 2014/03/11 1,039
358988 제가 속이 좁은가요 7 화나요 2014/03/11 1,090
358987 박원순 "나는 연봉 1만원 받으면 부도 나" 20 서울시장선거.. 2014/03/11 3,705
358986 시어머니... 7 ㅁㄴㅇㄹ 2014/03/11 1,633
358985 리모와 쓰시는 분?!! 1 월페이퍼 2014/03/11 1,571
358984 영어회화 선생님(유학생 등) 구하려면 어느 싸이트에 가보면 될까.. 1 .... 2014/03/11 586
358983 빌려 준 돈 받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속상 2014/03/11 683
358982 스타벅스 커피값 비싸다 비싸다 하는데.. 90년대 커피값도 4~.. 32 커피 2014/03/11 7,772
358981 이보영 얼굴 허옇게 나오는거요 10 ,,,, 2014/03/11 3,730
358980 에어컨 버려야되는데요 3 ㅈㅎ 2014/03/11 767
358979 '체벌후 뇌사' 순천 고교생 22일 만에 숨져 36 샬랄라 2014/03/11 4,867
358978 외고에서 영어특기자로 진학 7 바람 2014/03/11 1,889
358977 헌법재판소 '남성에만 병역의무 부여한 것은 합헌' 5 합헌 2014/03/11 832
358976 고등학생 대상 영어학원이 따로 2 fs 2014/03/11 911
358975 직장인분들.. 만약 2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4 영스 2014/03/11 782
358974 뮤지컬 삼총사 5 ummmm 2014/03/11 610
358973 요즘 초등학교 1,2교시 수업하고 30분 쉰다는데요 5 2014/03/11 1,674
358972 와, 편견 쩌네요... 62 커피 2014/03/11 17,694
358971 주민번호 암호화 등 재탕·삼탕…관련법 통과 첩첩산중 세우실 2014/03/11 266
358970 김밥 밥양념할떄 식초넣으면 설탕도 들어가야 하지 않아요?? 8 김밥 2014/03/11 10,352
358969 60대중반 아버지 운동화(런닝화) 추천해주세요. 5 조언좀 2014/03/11 5,920
358968 중고물건 팔 곳 좀 추천해주세요 2 장터 2014/03/11 806
358967 고등학교 봉사상..수시스펙에 도움 되나요? 13 수시 2014/03/11 3,842
358966 일본에서 초등입학한 남자아이 입학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입학선물 2014/03/11 482
358965 당근을 하루에 4~5개 먹는데요 괜찮은가요? 13 말밥 2014/03/11 4,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