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숭아뼈근처가 자꾸 쑤시고 아프면?(급히 여쭙니다)

걱정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4-01-28 16:26:34

제 어머니가 70대이신데 한쪽 발의 복숭아뼈 근처가 자꾸 쑤신다고 하세요. 그런지는 꽤 오래 되었구요.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드시는 음식도 다 한식위주로 하시고, 건강검진하면 젊은 사람처럼 피가 깨끗하다고 할 정도로 건강관리를 잘 해오셨는데 이 쑤시는 증세는 날이 갈수록 더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만 하고, 쑤시는 날은 한여름이어도 너무 아프고 시려서 발목압박붕대같은 것으로 칭칭 감아놓기도 하세요. 한의원도 다녀보셨는데 별 뾰족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쑤실 때 그 부위를 만져보면 주변의 다른 부위보다 차갑고요, 그런 날은 잠도 한 숨 못주무시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리고 쑤실 때는 소변이 자꾸 마려운 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제 고통이 너무 커져서 다시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하는데 원인을 못찾게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어느 과로 가야 할까요? 이런 증세를 잘보는 의사선생님이 계실까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82님들이 계시면 지혜를 나눠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109.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숭아뼈~
    '14.1.28 5:54 PM (210.216.xxx.200)

    제가 몇달 전부터 복숭아뼈 주변으로 통증이 있어요..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하면 욱신거리고 그래서 낫겠지 하고 방치했었는데
    엇그제 일보러 나갔다가 근처에 통증클리닉이 있어서 진료 봤거든요..
    의사가 근육 초음파 기계로 복숭아뼈 부위 살펴보더니 복숭아뼈 관절을 타고 둥그렀게 염증이.. ㅠ.ㅠ
    초기면 약물치료 하면 효과 보겠으나 오래된거라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약 5일치(소염진통제) 처방해주고 복숭아뼈 주변에 주사 한방 맞았습니다..
    그리고 약 다 먹어도 계속 아프면 그땐 시간이 약이라고... 자연치유밖에 답이 없다며
    관절 협착되지 않게 아파도 부드럽게 스트레칭 계속 하라고 하더라구요..
    정형외과 가보셨었다면 통증크리닉도 한번 모시고 가보세요~
    제가 좀 미련맞게 잘 참는편인데요.. 꽤 아파요...

  • 2. ,,,
    '14.1.28 6:23 PM (203.229.xxx.62)

    젊었을때 접질렀거나 다친적이 있으면 몸이 약해지면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한의원 침 잘 놓는곳에 가서 침 맞으세요.
    겔 타입으로 된 바르는 파스 바르고 스며들게 잘 문질러 주세요.
    온 찜질 하시고 많이 아프시면 사용을 덜하시고 쉬게 하셔요.
    신발 가볍고 편한 신발 신으시고요.
    병원 가서 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도 임시 방편으로 낫다가 또 몇개월 지나면 재발 하곤 해서요.
    안강 병원 검색해서 한번 가보세요.

  • 3. 걱정
    '14.1.28 11:38 PM (211.109.xxx.72)

    두 분 모두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댓글 계속 부탁드려요. 어머니가 아프시니 마음이 참 안좋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347 사람 됨됨이를 아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 8 꽃샘추위 2014/03/15 4,653
360346 관자말고 내장도 먹는건가요? 4 키조개살을샀.. 2014/03/15 3,636
360345 어디를 고쳐야 할까요? 4 영어문법 2014/03/15 402
360344 이미자씨는 제가 태어났을 당시에도 8 ㅇㅇ 2014/03/15 2,943
360343 우리가 사람 차별하는거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요? 14 솔직히 2014/03/15 2,446
360342 저도 가난한 딸이었어요 17 마음이 부자.. 2014/03/15 9,740
360341 코엑스몰 최근 다녀오신 분 계세요? 3 궁금 2014/03/15 1,159
360340 아들하고 신경전 하소연합니다 102 속상한 마음.. 2014/03/15 15,271
360339 2026년 종이신문이 사라진다 뉴스페이퍼 2014/03/15 536
360338 화장수 만들때.. 1 스킨 2014/03/15 498
360337 말린 호박나물에 푸른곰팡이가 2 아까워 2014/03/15 1,230
360336 어르신들이 어려우세요..아니면 별로 안어려우세요..??? 4 ... 2014/03/15 984
360335 타고난 허약체질이 있을까요? 9 건강 2014/03/15 2,943
360334 건조한 두피 가려움으로 고생중-샴푸리뷰 10 화성행궁 2014/03/15 7,886
360333 남친 모임에 나가야 하나요. 3 메론 2014/03/15 1,223
360332 찾다찾다 포기요. 82님들 도와주세요~ ㅠ 6 궁금해요 2014/03/15 1,066
360331 행복해 뵈는 대학 신입생 우리 아들 13 빛나는 3월.. 2014/03/15 6,086
360330 '타워팰리스' 집주인 건보료 '0원'..라면집 사장은? 6 참맛 2014/03/15 2,007
360329 팁 얼마나 주시나요? 3 미용실에서 2014/03/15 763
360328 프레쉬 기초가 그렇게 좋나요?? 19 kickle.. 2014/03/15 6,040
360327 긴급생중계 - 국정원과 검찰의 간첩 증거조작사건_국민설명회 lowsim.. 2014/03/15 316
360326 김주열 열사 그린 '3.15 벽화 공개 1 315부정선.. 2014/03/15 281
360325 kt 메세지확인 ㅇㅇ 2014/03/15 1,105
360324 모 60프로 남자애 교복바지 세탁 어떻게 하나요? 15 세탁 2014/03/15 7,037
360323 신의선물 질문이요. 6 큰물 2014/03/1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