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는 손아래시누 2에요
한명은 동갑 사십대 초반 또한시누는 사십 그런데 왜 자기들에게 아가씨라고
안부르냐고 하네요....
저는성격상 오글거려서 처음부터 아이들 호칭으로 큰고모 작은고모 이렇게 불렀어요
틀린 호칭인줄 알아요
하지만 15년 넘게 그리 불렀는데 이제와서 고치려고 하니 잘안되네요
또 아가씨 라 부르면 내가 종년이 된 느낌너무 싫구요
이마음이 제일 힘드네요....
82맘들은 어찌부르시나요????????
제목 그대로 저는 손아래시누 2에요
한명은 동갑 사십대 초반 또한시누는 사십 그런데 왜 자기들에게 아가씨라고
안부르냐고 하네요....
저는성격상 오글거려서 처음부터 아이들 호칭으로 큰고모 작은고모 이렇게 불렀어요
틀린 호칭인줄 알아요
하지만 15년 넘게 그리 불렀는데 이제와서 고치려고 하니 잘안되네요
또 아가씨 라 부르면 내가 종년이 된 느낌너무 싫구요
이마음이 제일 힘드네요....
82맘들은 어찌부르시나요????????
시어머니는 왜 내어머니인가요?
그냥 일종의 이름이죠
아가씨에 종년이니 뭐니 왜 의무를 부여해요
중학생 사촌시누한테도 아가씨라고 불러요. 의미부여 하지 마세요.
서로 호칭은 정확히 하시는게 좋죠.
아가씨라고 칭하지 않고 누구고모라 불리우면 저도 기분 언짢을듯합니다.
입장 바꿔서 시누이들이 원글님께 누구엄마라고 부르면 좋겠어요?
당연히 아가씨라고 부릅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님이 반대입장이어도 아가씨라고 불릴텐데요.
그렇게 부르면 저는 저보다 어린 오빠 와이프한테 언니라고 부르는데요/?
제 친구는 새언니가 자기보다 6살이나 어린데 어쩔수 없이 언니라 부른다 하고요
일곱살 어린 새언니한테 언니라고 부르고 존대하는데요.
문화가 그런걸요. 아가씨는 아가씨라 부르고 언니는 언니라 부르고...
전 고모라고 불러요.
저도 첨 결혼해서 중고등 시누들에게 부터 그렇게 불렀어요..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옛날부터 전해 온 호칭이지만
요새는 그리 안부르는 사람도 많으니
부르기 싫으면 그렇다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서방님, 아가씨 도련님.... 이런 것들이
다 며느리 하대하던 시절의 호칭 같아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나는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세요.
조곤조곤 그냥 할 말 하세요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게 가장 뒷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말투나 어조는 예의를 지켜야죠.
그리고 의미부여하지 말라는 말은 좀 이상해요
이미 그 말에서 며느리 하대하는 문화를 느끼고 있는 거고
사실 그 느낌이 맞잖아요.
시집을 온거고, 본 줄기는 남자의 집안이고.... 이런 가부장 문화가 호칭의 저변에 깔린 거니까.
틀린 느낌도 아닌데...의미부여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픈데 참으라는 말과 같지 않나요?
왜 참아요? 대안을 찾아서 얼마든지 서로 기분 안 나쁘게 부를수 있는데?
나도 아가씨 소리 듣는다고요? 원글이가 아가씨 소리 듣는 건 좋고, 하는 건 싫다고 ..쓰지 않았잖아요.
그럼 새언니 호칭도 포기하세요.
그 시누들이 원글님에게 언니라고 부르지 않으면 원글님도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원글님이 고모라고 부른다고요?
그럼 그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 자기 자녀들이 있으면 외숙모라 부르면 공평하겠네요.
공평한 개족보집안..
손아래 시누이만 셋이라 처음부터 당연히 아가씨라 불렀어요. 호칭이니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러고 보니 친정 올케언니는 조카 생긴 이후론 저를 고모라 부르네요. 근데 별생각 안들어요.
음...종년된 느낌때문에 싫다는건 이해되요.
그런데 그런이유 때문에 아가씨라는 호칭을 안쓰는건 역설적으로 종년 컴플렉스를 인정하는 셈이 아닌가 싶어요.
새언니 55세인데, 결혼하면서 부터 저한테 아가씨라고 불렀어요. 저는 새언니라고 부르고요. 저는 52세. 그냥 호칭이려니 생각해요.
당연히 아가씨라 부르죠
무슨 종년까지야..ㅡㅡ그런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그냥 호칭일뿐이죠
나이어린사람한테 새언니라고 부르는것보다야 손아래시누이한테 아가씨라 부르는게 훨 낫지 않나요?
우리딸 6학년
시작은 아버님댁 딸 중2
저 결혼한 후에,태어난 아기인데도
저보다 2살 많은 아가씨나 세살 어린 아가씨나 내딸 만한 아가씨나 모두 아가씨
호칭에 의미 안 둬요...종년이런 생각하면 진짜 골치아파요
근데 우리 딸이 어릴때 사극좀 보더니 자기도 아가씨라고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부러웠나봐요
28살에 결혼할 때 제 사촌동생중에 초등5 있었고, 남편 사촌중 막내는 초4 였어요.
그냥 각자 아가씨, 꼬마처제 라고 부르고 적당히 존대했어요.
그냥 호칭이니까...
본인들이 좀 이상해 했지만, 어차피 나이들면 쓸 호칭이니까 그냥 그렇게 불렀어요.
지금은 둘 다 진짜 아가씨들이죠 ^^
저는 올케언니보고 제 이름 부르라고 했어요.
'언니'인데 왜 언니는 제게 존대하나요.
그게 되게 이상했습니다.
손위올케가 시누이에게 존대해야 한다면
손위형부도 처제에게 존대해야죠.
오빠와 결혼했으면 나보다 윗사람인데
오빠는 내게 반말하고 올케언니는 존대말하는 거 쌍스럽게 생각되요.
형제순위도 이상해지는 거구요.
어른들이 뭐라 하시길래, 그럼 언니랑 결혼한 형부도 제게
아가씨라고 부르며 존대하라고 했더니 다들 멍~
그냥 올케언니가 아가씨라고 부르겠다고 스스로 그랬지만
존대말은 못하게 했어요. 오빠가 존대말하겠다면 모르지만.
아가씨, 도련님 호칭이 썩 좋은 의미에서 나온 단어가 아님을 알고나서 아가씨라 안부르고 누구고모 이렇게 불러요.
손아래 시누... 저보다 여섯살 어려요
결혼하고 나서 물론 '아가씨'라고 불렀죠. 다른 호칭이 없었고, 시누가 결혼을 안했으니 '아가씨'맞잖아요.
저도 '아가씨' 소리 하기 싫어서 지금은 '@@ 고모" 합니다.
호칭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냐는 분들.... 호칭과 어법이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왠 종년 느낌이냐고요?? 네 저도 종년 필 나서 싫어요.
연하 남편이 제 동생과 동갑입니다. 동생은 존대말하구요 남편은 반말하구요 '처제''처남' 합니다.
남편 잘못은 아니지만 , 분명 이런 호칭은 공평하지 못합니다. 이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분들이 전 더 이상합니다.
며느리가 시댁식구부를 때 쓰는 호칭이 종들이 주인 부를 때 쓰는 호칭하고 똑같은 건 우연일까요????
의미를 왜 부여하느냐고 하는데, 이미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걸 부인하면서까지 꼭 써야 하는 호칭인지요.
나보다 어린 새언니에게 '언니'라고 부른다 하셨는데 이건 형제간 서열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오빠의 아내이면 어른대접하는 게 맞고..
내가 시누이에게 아가씨라 부르고, 시동생에게 도련님/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게 당연하면
왜 남편은 내 여동생에게 아가씨라 안부르고 내 남동생에게 도련님이라고 안부르는 걸까요?
이미 정해져있으니 생각하지 말고 그냥 따라라! 하는 것도 폭력이에요..
그냥 영혼없이 아무 의미 부과하지 않고 부릅니다.
전 손아래 시누에겐 그냥 아가씨라고 부르는건 괜찮은데,
손위 시누 저랑 동갑인데(남편이랑 손위 시누 연년생, 저는 남편보다 한살위. 엄밀히 생일로 따지면 손위시누보다 몇개월 앞서네요)
영혼없이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초반부터 그녀는 저보고 반말에 올캐라고 부르네요.
저도 시누 라고 부르고 싶은걸 참고 호칭생략하고 아예 대화자체를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첫날부터 반말 지꺼리 하는 인간은 대우해주면 안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살다가 결혼해서 별꼴을 다보는것 같아요.
이세상에는 결혼해본 여자, 결혼안해본여자, 애를 낳아본 여자(부가로 애를 둘이 이상 낳은여자) 로 나뉘는 것 같다는 생각해봅니다.
원글님은 시누들이 초반에 안잡았나보네요.
결혼 15년동안 두다가 이제와서 그러는거 보면 단순히 호칭문제가 아닐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결혼 13년만에 반항?하는 이유는 손위시누의 반말이나 호칭때문이 아니라 도를 넘는 무례함 때문이거든요.
제가 괜히 저의 개인적인 한정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렸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히 호칭 문제라면 이제와서 다늙어서 아가씨라는 소리가 어지간히 듣고 싶었나 보긴합니다.
저같음 시누들 무난하신 분들이라면 1년에 몇번이니깐 아가씨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돈드는 것도 아닌데 오그라지는것 잠시 참고 그냥 한번씩만 불러드리는것도...
저흰 손아랫시누랑 합의하에 이름부르고 시누들은 언니라 불러요. 큰시누보다 제가 두살위이기도 하구요.
저도 아가씨란 호칭이 싫더군요. 서로 존중하며 결혼한 어른이니 막대하는것 없이 잘 지내요.
그냥 그집문화를 따르는게 낫지 않을까요???
서로 아니라고 생각하고 고모가 낫고 이름이 편함 불러도되지만
그런게 아니면 원래대로 우리나라 에서 정해진 호칭을 쓰는게 맞는거같은대요
나이가 많아도 적어도 아가씨는 아가씨 나이가 적어도 새언니는 새언니죠,ㅎㅎ
저는 올케는 없고 시누만 있지만(손아래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사실 새언니라는 말이 형제간 서열 때문에 부를 수 밖에 없다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아가씨와 달리 새언니는 하대하는 의미가 아니니 그런 건가요?아무리 그래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한테 새언니라고 부르는 시누이들도 솔직히 부르기 좋지만은 아닐 거예요. 아가씨라는 호칭이 달라져야 한다면 새언니라는 호칭도 바뀌어야죠. 저는 손아래 시누보다 제가 윗서열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빠의 아내인 건 맞지만 그저 동기간일 뿐인 거라고 생각해요. 어른대접 받으려면 그에 맞는 행동해야 하는 가 맞는 거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손아래 시누를 이름 부른다고 치면 손위 시누는 그럼 언니라고 하나요 아님 **씨라고 해야 하나요?형님이란 호칭도 결국 예전에 부르던 거 그대로 부르는 거잖아요.
바껴야할게 안바뀌고 사람들 의식은 동등해졌는데 호칭은 가부장 시집문화 위주이니 거부감 당연히 들지요
그리고 저 위에 남편분이 동생분하고 동갑이시라는 분..저희 남편은 손아래 시누 남편보다 1살 어린데 시누 남편과 서로 존댓말합니다. 호칭은 매제, 형님하죠..
저 위에 형수님 호칭에 돌쇠 쓰신 분...
돌쇠는 마님이라고 불러야지 형수님이라고 하면 무사하지 못할 걸요?
이라는 느낌 받아본적은 없는데요.
원래 호칭 자체가 좀 문제가 있죠.
장인 장모도 원래는 낮춰부르는 호칭이에요.
춘향전에 이몽룡이 월매한테 장모라며 하대하죠.
그래서 그 변형이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하죠.
전 남편한테 절대 장인 장모라고 못하게 하고..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하게 했어요.
대신 저도 아버님 어머님 잘 하고... 손아래 시누한테도 아가씨라고 해요.
조카들이 궁금해합니다. 엄마는 아줌마인데 숙모가 왜 아가씨라고 부르냐구요. ㅎㅎ
듣고보니..그러네요..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등등..
남자는 처제, 처형 그러잖아요..
그냥 하고싶은대로하세요..
그럼 그냥 이름부르세요. 대신 시누이한테도 언니라고 부르지 말고 이름 부르고 말 까자고 하시죠.
종들이 하는 호칭과 같죠..주인댁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호칭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관련기관은 그 필요성을 못느끼죠.
짜장면. 자장면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사용하면 인식의 차이가 생기는데 그런 움직임이나 사회적 합의조차도 시작되지 않는게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도련님 서방님할때마다 '종년' 된 기분 들어요. 원글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중요하지 않다면 어떻게 부르던 참견하는 건 오바죠.
중요하지 않은 호칭 어떻게 부르던 무슨 상관이랍니까.
의미가 있으니까 제대로 불러달라고 하는 거겠죠.
우리나라는 높임말과 반말이 엄격히 구분되어서 말 한마디에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구분되어 버리는 언어죠.
그런데 호칭이 중요하지 않다구요?
1살 차이 가지고 윗사람, 아랫사람이 갈리는 바람에 빠른 년생이 골치아파지는 이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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