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군가에게 물건을 건네주다가 손가락만 스쳐도 번쩍 불이 나면서
정전기때문에 상대방도 저도 아주 힘들어요
그야말로 전기 뱀장어가 된 기분 --
몸에 습기가 없어서 그런가싶어 손닦으러 욕실에 들어가 수돗물 틀때
수전을 만지자마자 번쩍
주방 싱크대엔 발로 작동하는 절수패드가 있는데 발로 물을 틀고
흐르는 물에 손을 갖다대면 심지어 물이 닿는 순간 번쩍하기까지 하네요
손닦고 나서 로션 안바르면 손이 뻣뻣해서 불편감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로션도 꼭꼭 바르거든요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정전기때문에 주유소 가기도 무서워 죽겠어요
어떻게하면 정전기 공포에서 벗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