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이크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보신분 계세요?
으와 이 영화 대단하네요!
중반이 넘도록 별게 없는거 같은데 하다가 그게 어느 한순간에 폭풍같은 순간이 오는데요
가슴에 하나씩 아픔이 있는데, 그게 어느 한순간의 막장(?)같은 솔직하지만 거친 소통의 시간을 갖고서 순식간에 모든 갈등이 다 해결되네요. 그게 정말 눈깜짝할시간에 등장인물 모두가 치유가 되는걸 현장으로 보게되는데 보면서도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어떤 모임이나 소그룹에서
대화가 좀 거칠어진다 싶으면 나중에 얘기하거나
제가 제3자일때에는 당사자들을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게 한다거나 해왔는데요
이영화보니 그것보다는 그냥 다소 거친대화가 오가더라도 각자 하고픈말 다 하는것 그냥 대화가 흘러가도록 내비두는게 훨씬 더 중요한것같다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암튼 넘 멋진영화였고요
내 생전 보자마자 다시 돌려보게된 영화는 첨이었어요
강추합니다!
1. 68r5480
'14.1.28 12:03 PM (125.181.xxx.208)전 이영화를 운좋게도 극장에서 봤죠. 시간 때우려고 혼자봤는데..
알아요. 한순간 콱!2. 아 그리고
'14.1.28 12:04 PM (223.62.xxx.230)이 영화처럼 심리묘사 잘 되어있는 것 뭐가 또 있을까요?
심리극 보다보면 저도 치유 힐링되는 그런 기분이네요3. 673598
'14.1.28 12:09 PM (125.181.xxx.208)많이 있죠. 하지만 영화는 취향타서 저는 권하지 않아요.
비밀과 거짓말이 깐느인가. 거기서 대상탔나. 하여간에 ...
저는 주로 예술영화부류 많이 보는데.. 소위 예술영화중에서는 저런류의 영화들이 많아요.
제말은.. 예술영화부류로 본인이 들어가시면 저런류의 영화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겁니다.4. ..
'14.1.28 12:12 PM (58.29.xxx.7)마이크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좋은 영화이군요
감사합니다5. 씨밀과 나데르의 별거
'14.1.28 12:13 PM (203.226.xxx.55)만든 이란 감독어 최근개봉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근데 전 씨밀과 나데르가 더 재미있었구요
매즈니켈슨의 헌트도 좋았어요
미셸 윌리엄스 우리도 사랑일까도6. 으왓
'14.1.28 12:18 PM (223.62.xxx.230)너무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영화도 보고 예술영화도 더 찾아볼께요
기대됩니다 ^^7. 씨밀과 나데르어 별거
'14.1.28 12:23 PM (203.226.xxx.55)윗님 추천하신
블누 재스민 강추요
영화는 취향따라 다르기에
저도 추천 잘안하는데
블루 재스민은 두루 좋아하더라구요8. 저도
'14.1.28 12:23 PM (59.187.xxx.56)저 영화 보긴 했는데, 한순간 콱!...이 도무지 기억이 안 납니다. 어째 이런 일이...ㅜㅜ
영화 소재상 분명 뭔가 스토리가 있긴 있었을텐데...ㅜㅜ
다시 봐야 겠어요.
세상의 모든 계절 말씀드리려 했는데, 다시 보니 원글에서 언급하셨군요.
전 오래 전 봤던 영화를 다시 보고 눈물을 확 쏟았던 영화가 있는데, 빔벤더스 감독의 '파리텍사스'입니다.
예전에 봤을 땐 그렇게 와닿진 않았거든요.
저에겐 다른 형태의 심정적 회복을 준 영화입니다.
심각한 예술영화까지 가지 않아도 심리묘사야 우디알렌 영화도 누구 못지 않겠죠?
최근작 블루재스민은 보셨겠죠?9. 저도
'14.1.28 12:24 PM (59.187.xxx.56)앗, 오타 수정하는 사이에 씨밀과 나데르어 별거...님께서 댓글을 쓰셔서 댓글 순서가 바뀌었네요. 죄송.ㅎㅎ
10. 우선
'14.1.28 12:48 PM (223.62.xxx.230)블루재스민은 극장서 봤구요
우선 공통적으로 추천하신 씨밀과~ 부터 봐야겠네요
자료찾아보려니 스포가 넘 많아서 아예 안보고
(반향이 대단했던 영화였나보네요~)
그냥 바로 봐야겠어요 추천해주신것들 다 찾아서 볼께요
감사합니다~~~ ^^11. 라일락84
'14.1.28 12:58 PM (116.122.xxx.180)폭풍같은 순간
완전 동감요~
한 때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말해왔던 작품이에요
반가워요~~~12. ..
'14.1.28 1:11 PM (203.228.xxx.61)비밀과 거짓말 꼭 찾아서 볼께요. 감사요^^
13. 아후...
'14.1.28 2:21 PM (175.113.xxx.237)비밀과 거짓말.
저 이 영화 외국에 어학연수 나갔다가 봤어요.
자막도 없이 보는데다 낯선 영국식 영어가 얼마나 힘들던지.
게다가 엄마역의 그 백인 여배우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더 듣기 힘들었어요.
처음 보는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사실 돈 아까워서 그냥 앉아있었거든요.
근데 끝까지 보게 되더라구요. 클라이막스까지 몰아치는 힘이 확실히 있었어요.
좋더라구요.14. 아후...
'14.1.28 2:23 PM (175.113.xxx.237)지금 네이버 영화정보를 찾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마역의 그 배우에게 남동생이 있잖아요.
그 남동생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원테일이네요. ㅎㅎ15. 꺄아
'14.1.28 3:46 PM (121.180.xxx.118)이래서 82를좋아해요 내가 정말 감동받았고 좋아했던영화를 공감할수있다니....
제친구들 주변사람들 아무도몰라줬거든요
이영화자체를16. ..
'14.1.28 4:35 PM (118.243.xxx.210)비밀과거짓말 저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