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이크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보신분 계세요?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4-01-28 12:00:17
며칠전 세상의 모든계절 보고 나서 마이크리 감독의 비밀과거짓말 영화를 또 챙겨보았는데요
으와 이 영화 대단하네요!
중반이 넘도록 별게 없는거 같은데 하다가 그게 어느 한순간에 폭풍같은 순간이 오는데요
가슴에 하나씩 아픔이 있는데, 그게 어느 한순간의 막장(?)같은 솔직하지만 거친 소통의 시간을 갖고서 순식간에 모든 갈등이 다 해결되네요. 그게 정말 눈깜짝할시간에 등장인물 모두가 치유가 되는걸 현장으로 보게되는데 보면서도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어떤 모임이나 소그룹에서
대화가 좀 거칠어진다 싶으면 나중에 얘기하거나
제가 제3자일때에는 당사자들을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게 한다거나 해왔는데요
이영화보니 그것보다는 그냥 다소 거친대화가 오가더라도 각자 하고픈말 다 하는것 그냥 대화가 흘러가도록 내비두는게 훨씬 더 중요한것같다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암튼 넘 멋진영화였고요
내 생전 보자마자 다시 돌려보게된 영화는 첨이었어요
강추합니다!
IP : 223.62.xxx.2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8r5480
    '14.1.28 12:03 PM (125.181.xxx.208)

    전 이영화를 운좋게도 극장에서 봤죠. 시간 때우려고 혼자봤는데..

    알아요. 한순간 콱!

  • 2. 아 그리고
    '14.1.28 12:04 PM (223.62.xxx.230)

    이 영화처럼 심리묘사 잘 되어있는 것 뭐가 또 있을까요?
    심리극 보다보면 저도 치유 힐링되는 그런 기분이네요

  • 3. 673598
    '14.1.28 12:09 PM (125.181.xxx.208)

    많이 있죠. 하지만 영화는 취향타서 저는 권하지 않아요.
    비밀과 거짓말이 깐느인가. 거기서 대상탔나. 하여간에 ...
    저는 주로 예술영화부류 많이 보는데.. 소위 예술영화중에서는 저런류의 영화들이 많아요.
    제말은.. 예술영화부류로 본인이 들어가시면 저런류의 영화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겁니다.

  • 4. ..
    '14.1.28 12:12 PM (58.29.xxx.7)

    마이크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좋은 영화이군요
    감사합니다

  • 5. 씨밀과 나데르의 별거
    '14.1.28 12:13 PM (203.226.xxx.55)

    만든 이란 감독어 최근개봉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근데 전 씨밀과 나데르가 더 재미있었구요
    매즈니켈슨의 헌트도 좋았어요
    미셸 윌리엄스 우리도 사랑일까도

  • 6. 으왓
    '14.1.28 12:18 PM (223.62.xxx.230)

    너무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영화도 보고 예술영화도 더 찾아볼께요
    기대됩니다 ^^

  • 7. 씨밀과 나데르어 별거
    '14.1.28 12:23 PM (203.226.xxx.55)

    윗님 추천하신
    블누 재스민 강추요
    영화는 취향따라 다르기에
    저도 추천 잘안하는데
    블루 재스민은 두루 좋아하더라구요

  • 8. 저도
    '14.1.28 12:23 PM (59.187.xxx.56)

    저 영화 보긴 했는데, 한순간 콱!...이 도무지 기억이 안 납니다. 어째 이런 일이...ㅜㅜ
    영화 소재상 분명 뭔가 스토리가 있긴 있었을텐데...ㅜㅜ

    다시 봐야 겠어요.

    세상의 모든 계절 말씀드리려 했는데, 다시 보니 원글에서 언급하셨군요.

    전 오래 전 봤던 영화를 다시 보고 눈물을 확 쏟았던 영화가 있는데, 빔벤더스 감독의 '파리텍사스'입니다.
    예전에 봤을 땐 그렇게 와닿진 않았거든요.
    저에겐 다른 형태의 심정적 회복을 준 영화입니다.

    심각한 예술영화까지 가지 않아도 심리묘사야 우디알렌 영화도 누구 못지 않겠죠?
    최근작 블루재스민은 보셨겠죠?

  • 9. 저도
    '14.1.28 12:24 PM (59.187.xxx.56)

    앗, 오타 수정하는 사이에 씨밀과 나데르어 별거...님께서 댓글을 쓰셔서 댓글 순서가 바뀌었네요. 죄송.ㅎㅎ

  • 10. 우선
    '14.1.28 12:48 PM (223.62.xxx.230)

    블루재스민은 극장서 봤구요
    우선 공통적으로 추천하신 씨밀과~ 부터 봐야겠네요
    자료찾아보려니 스포가 넘 많아서 아예 안보고
    (반향이 대단했던 영화였나보네요~)
    그냥 바로 봐야겠어요 추천해주신것들 다 찾아서 볼께요
    감사합니다~~~ ^^

  • 11. 라일락84
    '14.1.28 12:58 PM (116.122.xxx.180)

    폭풍같은 순간


    완전 동감요~

    한 때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말해왔던 작품이에요
    반가워요~~~

  • 12. ..
    '14.1.28 1:11 PM (203.228.xxx.61)

    비밀과 거짓말 꼭 찾아서 볼께요. 감사요^^

  • 13. 아후...
    '14.1.28 2:21 PM (175.113.xxx.237)

    비밀과 거짓말.
    저 이 영화 외국에 어학연수 나갔다가 봤어요.
    자막도 없이 보는데다 낯선 영국식 영어가 얼마나 힘들던지.
    게다가 엄마역의 그 백인 여배우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더 듣기 힘들었어요.
    처음 보는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사실 돈 아까워서 그냥 앉아있었거든요.
    근데 끝까지 보게 되더라구요. 클라이막스까지 몰아치는 힘이 확실히 있었어요.

    좋더라구요.

  • 14. 아후...
    '14.1.28 2:23 PM (175.113.xxx.237)

    지금 네이버 영화정보를 찾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마역의 그 배우에게 남동생이 있잖아요.
    그 남동생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원테일이네요. ㅎㅎ

  • 15. 꺄아
    '14.1.28 3:46 PM (121.180.xxx.118)

    이래서 82를좋아해요 내가 정말 감동받았고 좋아했던영화를 공감할수있다니....
    제친구들 주변사람들 아무도몰라줬거든요
    이영화자체를

  • 16. ..
    '14.1.28 4:35 PM (118.243.xxx.210)

    비밀과거짓말 저도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165 이제 중년인데..저한테 어떤 스타일이 잘어울리는지 아직도 몰라요.. 4 ... 2014/02/16 2,057
351164 너무나도 과하게 화가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13 모르겠어요 2014/02/16 4,094
351163 양재 코스트코 지금 가면 사람 많을까요? 겨울 2014/02/16 469
351162 학원가방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1 깔끔한 집 2014/02/16 1,311
351161 여러분은 안 외로우신가요? 15 세아이맘 2014/02/16 3,472
351160 앞에서 갈 지 자로 운전하며 위협하는 차 1 황당 2014/02/16 722
351159 출장요리사일을 배우고싶은데요 2 나무 2014/02/16 966
351158 여자의 결혼 준비금이 과거도 14 튀긴 얼음 2014/02/16 2,874
351157 13살 아이가 독감 a형 걸렸는데 타미플루 처방을 내려주셨는데 9 ,, 2014/02/16 3,674
351156 사십중반에 자신의 일에 갈피를 못잡고 한심스러워요 2 사십 2014/02/16 1,116
351155 태양광 동주맘 2014/02/16 411
351154 부동산세제에대해 잘아시는분 6 급질문 2014/02/16 777
351153 대학원 조교는 나이제한이 2 오일 2014/02/16 1,812
351152 브랜드추천부탁해요. 초1입학하는 아이 3 예비초딩맘 2014/02/16 663
351151 종아리 맛사지기요~ 7 아기 2014/02/16 1,848
351150 마늘장아찌가 물렀는데 요리에활용할수 없을까요? 1 순백 2014/02/16 705
351149 롯지 8인치 vs 10인치 5 무쇠팬 2014/02/16 8,105
351148 70년대 생활상을 담은 전시회 1 관람 2014/02/16 849
351147 배둘레 85센치이상이면 무조건비만이라는데 9 올챙이씨 2014/02/16 3,369
351146 김진표 8 111 2014/02/16 3,976
351145 왜 준우는 인기 많고 준서는 인기 없을까요? 15 ... 2014/02/16 14,027
351144 제사때문에김치새로담아야할까요? 6 제사 2014/02/16 1,325
351143 구토가 과식 때문 이라고 했네요 2 표준국어대사.. 2014/02/16 1,631
351142 1년에 4천만원 저축을 ㅎㄷㄷ 2014/02/16 3,849
351141 연아 Cf 나오는거 넘 짜증나요 20 연아 CF 2014/02/16 9,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