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키로 말티인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3.9키로 됐어요ㅜㅜ
6개월전쯤에 중성화 수술했고 올해 10월이면 3살되는데요..
하루종일 먹는 양 생각해 보니까.. 딱히 수술 후에 많이 먹진 않아요..
근데 문제는 사료만 먹는게 아니라..
소고기 삶은거 간장종지만큼.. 소간 삶은거 간장종지 반만큼..
수제간식(오리 오돌뼈) 하나..
사과나 귤 같은 과일 약간..
마른 김 구운 거 반장..
이 정도 먹어요..
가끔 생당근이나 삶은 고구마, 삶은 밤 약간 주구요..
사료만 먹이자니 너무 먹는 재미가 없을 거 같아서 저 정도 주는데..
저 음식들을 매일 다 주는 건 아니고 돌아가면서 주긴 해요..
그래도 많이 먹는 거죠?
똑같이 먹어도 중성화 수술 후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살이 찐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겨울이라 산책은 하루 10분 정도 밖에 안하는데
날 좀 풀리면 하루 30분 정도 공원 산책하고 먹는 것 좀 철저하게 줄이면..
살 빠질까요? 보기 흉할 정도로 뚱뚱하고 그런 건 아닌데 요즘 부쩍 안을 때마다 무거워졌단 느낌..ㅜ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은데 나중에 병 올까봐 걱정돼서요..
강아지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