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워킹홀리데이 생각 중인 회사원입니다...

비스킷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4-01-28 09:58:57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살 회사원이고 직장 경력 4년 정도 있는 상태인데(제조회사 해외영업부에요. 영문학 전공)..
문득 이렇게 회사다니며 살다가 결혼하고 정착하면 너무 억울하고 답답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독일이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만 30살까지 가능하다는 걸
알고 지금 진지하게 고려중에 있어요.

다른데 알아봐도 그렇고 82쿡도 그렇고
독일생활의 관건은 독어실력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의 독일 워홀 목적은 경험과 여행이에요. 유럽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단순히 한두달 여행 말고 진짜 살아보고 싶었거든요. 대학원이 제일 좋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구요.

우선 3개월정도 빡세게 공부를 하고..1년 계획잡고 떠나서
생활비+여행비 정도 벌 수 있는 일을 구해서 독어공부도 계속 하면서 다녀올 생각인데요,
혹시 제가 더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이나 현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참고하려고요.

응원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부탁드릴게요..
IP : 211.189.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10:13 AM (99.245.xxx.59)

    응원합니다! 전 만 30직전에 캐나다 워킹왔는데요. 이후 여기서 공부도좀 더했어요. 영어권이 아닌 점에 박수보내드리고 싶네요. 실은, 전 대학 때 불어를 좀 배워서, 오랜 세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도 진지하게 생각했거든요. 뭐, 다시 공부해서 가서 부딛치면 안될거 없다, 생각했어요. 독일어도 그런 마음 갖으면 같지 않을까 싶네요. 뭐, 현실을 아는 분들은 인종차별 심하다 이민 안 된다... 그런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젊은 시절 경험으로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좋은 기회가 열릴 수도 있고요. 워킹할리데이가 국가간 가능하잖아요. 참... 캐나다 갗은 경우도 캐나다로는 한국에서 연간 4000 정도가 갈텐데, 캐나다에선 한국으로 10명 내외로 들어가요... 그런거 보면 뭔가 씁쓸하기도 하고요. ( 잡소리고요.) 여튼, 저는 응원합니다. 독일 학비도 무료잖아요. 워킹 후에 공부 더해보시는게. 파이팅!

  • 2. 독일
    '14.1.28 10:34 AM (141.70.xxx.7)

    독어권 많이 힘들지만 베를린같은 인구많고 여러문화 뒤섞인 도시로 가시면 좀 편하실거에요.
    일하시면서 독일어 1년 빡세게 하신다라... 글쎄요.
    1년동안 어학만 하기에도 벅차긴한데요, 그래도 학업이 목표가 아니시고, 절실하게 현지 생활 경험이 하고싶으신거라면
    하셔야죠!!^^ 서른이면 어찌보기에 새 삶을 시작하시고도 남을 나이아닌가요?
    다만 경력이 끊긴다는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 독일어를 바탕으로 또 다른 기회가 열릴수도 있으니깐요. 화이팅이에요!

  • 3. 원글이
    '14.1.28 10:36 AM (211.189.xxx.90)

    인터넷 어디서 보니까
    "life is too short to learn German" 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역시 독일어가 어려운가봐요..

    글 남겨주신 두분 다 너무 감사드려요. 용기내서 하나하나 준비해볼게요.

  • 4. 그냥
    '14.1.28 1:37 PM (58.7.xxx.67)

    영어권 여행이나 잠깐 다니고 마시던가..
    온라인 공부하시던가 그러고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53 카스에 이런글 보신 적 있어요? 노란리본 11 dma 2014/04/25 2,942
373452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3 몽심몽난 2014/04/25 1,308
373451 아이 얼굴에 멍 7 멍멍 2014/04/25 2,456
373450 청해진부터 박근혜까지 ... 6 .. 2014/04/25 2,158
373449 (조언구해요)티눈제거해보신분 8 주디 2014/04/25 8,507
373448 노통의 “정부는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 할께요. “ 8 그립다 2014/04/25 1,033
37344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5pm) - 국민은 왜 분노하는가.. lowsim.. 2014/04/25 537
373446 수난구호법, 해양구조협회, 언딘 3 어린 2014/04/25 448
373445 MBC에서 세바퀴를 정상방송한답니다. 18 1111 2014/04/25 2,939
373444 가야금 1인시위중인 정민아님 노래 한곡 추천해볼게요 바람이되어만.. 2014/04/25 622
373443 이종인... 그 돈은 단원고학생들 위해서 쓰시라고 .... 29 참맛 2014/04/25 15,047
373442 이 사태를 혼자 정리하기에 버거워 글올립니다~ 7 머리가 복잡.. 2014/04/25 1,601
373441 이종인님 상황 좀 알려 주세요 27 건너 마을 .. 2014/04/25 3,692
373440 (재등록)호소합니다. 함께해주세요 잎싹 2014/04/25 779
373439 필연 하필이면 2014/04/25 501
373438 '최초신고' 학생 父 "집에도 전화 못했는데..&quo.. 13 1111 2014/04/25 3,166
373437 오바마가 왔다 18 tpp 2014/04/25 3,197
373436 [세월호 참사] 앞다퉈 구조선에 올라탄 선원들, 웃으며 휴대폰 .. 12 숨겨진의미 2014/04/25 3,116
373435 세월호 유회장 강연했던거 방송에서 보는데.. 13 캬아~ 2014/04/25 2,342
373434 정봉주의 전국구 제14회 - 세월호 침몰, 신상철, 이종인에게 .. 2 lowsim.. 2014/04/25 984
373433 해경의 헛발질 모음.... 16 해견 2014/04/25 1,972
373432 울화통이 터져서 .... 지나가다 2014/04/25 483
373431 제가 알고 있는 노란 리본은... 20 미안해..... 2014/04/25 4,368
373430 세월호 응급의학과 관점의 다큐 2 ........ 2014/04/25 972
373429 이상호기자 트윗 (펌) 8 //////.. 2014/04/25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