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갑자기 살이 쪘어요 어케 빼야할까요 엉엉 (조언 절실)

봄옷입고파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4-01-28 09:04:37

보직을 바꾸고 살이 급하게 쪘어요 ㅠㅠ

저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여잔데요

결혼할때는 물론 피나는 고통이 있었지만 170에 54키로였구요

그몸무게 결혼할때까지 거의 7~8개월 유지했던거 같아요

결혼 후에 슬금슬금 찌더니 58kg 까지 쪘어요

근데 이 몸무게도 이제 관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12월 초에 진급시험이 있었거든요

퇴근 후에 집에서 셤 공부하면서 (회사 진급시험이 좀 어려운 편이라.. )

선물받았던 과자랑 초콜릿을 진짜 와구와구 먹은거 같아요 ㅠㅠ 그러다

61kg 까지 찌더라구요..

진짜 헉해서 헬스장을 등록했어요

바빠서 자주는 못갔어요 거의 이틀에 한번씩 요즘 야근이 있네요

연초여서 회사도 엄청 바쁘구요,,

식이조절은 나름 하다가 못하다가 그랬어요

솔직히 저 얼굴살 없는 편인데 요샌 얼굴도 빵빵해보이고 눈도 더 작아보이고 그래서

무서워서 계속 체중 못재다가 오늘 아침에 쟀는데 63kg 에요

12월에 비해서 무슨 5키로가 찐거 같아요

진짜진짜 놀래서 이제 암것도 먹기가 싫고요

사실 결혼 전에도 살뺄때 60에서 54까지 잘 뺐거든요 식이요법이랑 운동하면서

거의 많이 안먹었던거 가타요

근데 이젠 글케 하면 돼 라구 생각하면서도 하루하루 잘 실천이 안되네요 ㅠ ㅠ

저 좀 도와주실래요 차근차근 목표는 5월까지 57키로 만드는 거에요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112.76.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4.1.28 9:29 AM (164.124.xxx.147)

    전에 다이어트 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니까 마음만 굳게 먹으면 가능하시지 않을까요?
    실은 저도 결혼전에 식이조절로 60킬로에서 최고 47까지 빠졌던 적이 있어요.
    맘 먹고 다이어트를 제대로 한 건 아니었고 먹는 양을 서서히 줄이다보니 조금씩 빠져서 거의 1년반만에 그 정도 빠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엔 평소 먹는 양 자체가 너무 적어져서 식당에서 밥 나오기 전에 반찬 몇 번 집어 먹으면 배불러서 밥이 안들어가는 상황까지. ㅠ.ㅠ
    암튼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나니 기초대사량이 너무 떨어져서 조금만 더 먹어도 바로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고 그랬는데 임신을 하고 나니 넘치는 식욕에 20킬로가 늘어서 70킬로까지 나갔었어요.
    아기 낳고 2주 지나니 60킬로가 됐는데 거기서 절대 안내려가서 한약 먹고 54까지 뺐었어요.
    근데 결혼하고 아이 있고 하니까 아무래도 헤이해지는 것 같아요.
    한 10년 지나니까 찔끔찔끔 늘어난 몸무게가 다시 58킬로를 찍고 있어서 이번달에 다시 한약 먹고 다이어트 중이예요.
    한달 예정으로 시작해서 지금 3주 됐는데 4킬로 빠졌어요.
    도저히 혼자 의지로 힘들 것 같으면 한약 도움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그 이후에 요요 오지 않도록 유지가 관건이지만 폭식하거나 하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유지는 가능한 것 같거든요.
    원글님도 운동, 식이조절 본인 의지로 해보셨던 분이니까 유지는 가능하실 것 같네요.

  • 2. 죄송하지만
    '14.1.28 10:38 AM (68.49.xxx.129)

    냉정하게 한말씀 드릴게요. 예전에 54였던 몸무게가 키에 비해 마른체중이었던 거같아요. bmi치수로 저체중에 해당되거든요. 그게 자연적인게 아니라 피나는 고통으로 얻어진 거라니..확실히 원글님 본인께 맞지않는, "이상적이지 않은"체중인건 확실해요. 그동안 "쓸데없이 필요이상으로" 식이 절제를 해온 것 때문에 지금에서 더 식욕이 땡기고 더 먹고싶고 체중이 느는거구요. 내몸에 맞지 않는 체중을 유지하게 위해 소식/절식 하면 그 댓가가 반드시 십년후에라도 찾아옵니다 ㅜ 젊은 미스시절에 철없이 무조건 마른것만 고집해도 뭐 그렇다 치지만 이제는 뭐가 더 중요한지 챙기셔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 체중에 집착하지 마시고 그냥 건강히 정상적인방법으로 남들 하듯이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유지하려고만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싶어요..억지로 계속해서 맞지않는 체중 고집하고 유지하려고 하시다간 정말 나중에 크게 후회합니다..ㅜ

  • 3. 봄옷입고파
    '14.1.28 11:42 AM (112.76.xxx.153)

    네 사실 마른 체중은 맞아요 저도 저때까지 뺄 생각은 없어요 물론 그때 찍은 사진 보면 옷맵시는 훨씬 훌륭해요 다 예뻐보이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근데 그때 잰 인바디보면 체지방률이 18%였더라구요..ㅠㅠ
    지방이 적다구 나오고.. 솔직히 힘이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온몸에 살이 붙은 느낌이에요 특히 등짝에 막 살이 붙어있는 느낌요 ㅠ
    이제 진짜 좋은 식이하구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100일동안 5키로 빼는게 목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07 공권력 수준 처참하다 dfgg 11:33:44 103
1673106 민주당 뭐하냐 3 .. 11:33:32 118
1673105 시어머니 식탐 힘드네요ㅠ 10 . . . .. 11:30:03 543
1673104 경찰국수본에게 바랍니다 1 바라는 점 11:27:47 300
1673103 모래시계 1회 다시 보는데요 1 현소 11:25:38 229
1673102 내각 일괄탄핵 쫌!!!!! 7 민주당 11:22:55 391
1673101 봉준호 영화 마더 보면 모자람은 한끗 차이 같아요 영화마더 11:21:53 329
1673100 꼴보기 싫은 세사람, 전부 수석입학/졸업 9 어머머 11:20:29 910
1673099 갱년기오고 변상태가 안좋네요 ㅠ 2 어쩌죠 11:17:11 509
1673098 체포기한연장이 관건이네요 18 즉각체포 11:11:09 1,526
1673097 난가 최상목 과거 4 .. 11:10:41 929
1673096 군산,부안 2박3일 여행 중 도로에 차가 1대도 없어 무서웠어요.. 5 탄핵인용기원.. 11:09:57 992
1673095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공수처장 등 11명 고발? 12 !!!!! 11:01:14 1,611
1673094 아이자취방 1000/60 게악하고 왔어요 ㅜ 19 과리비가10.. 10:59:33 2,214
1673093 간수치는 어찌해야 좋아지나요? 7 ... 10:58:01 1,009
1673092 속보]이재명 "대통령 권한대행이 질서 파괴...책임 물.. 61 ㄴㄱ 10:54:54 3,454
1673091 (탄핵기원)youth의 반대말 3 헌재잘하자 10:54:33 597
1673090 내란사건의 직접수사권은 원래 경찰에게 있다 7 영장청구 10:54:22 497
1673089 중학생 공진단 먹여도 될까요? 4 .. 10:53:34 387
1673088 최상목이 AI부교재로 의결한거까지 거부권 검토중이라네요 15 최상목 미친.. 10:53:01 1,688
1673087 40대 중반에 스포츠카 타는 남자 9 d 10:49:51 760
1673086 마약왕 얘긴데 넷플릭스 나르코스 강추 5 ........ 10:49:42 447
1673085 애키우고 사는동안 친구 한명도 안만나고 사는분들 많으세요? 21 휴유유 10:44:11 1,648
1673084 멀어졌지만 정보물을때만 집요하게 연락하는 지인 21 ... 10:41:50 1,559
1673083 세상은 참 재밌어요;; 5 10:40:42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