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사소한 다툼.. 의견좀주세요.

냉커피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4-01-28 02:50:36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는일에..화가나서 의견 여쭙습니다
남친이랑 명절 다음날에 볼 것이냐로 의견을 조율했고
확정은 못지었던 단계였어요.
남친과 장거리연애고, 명절에 옆지역 고향에 오구요.
그래서 우리집 쪽에 들렸다가겠지 생각했구요.
근데 일이 있어서 명절후 바로 올라가야될거같다구
문자가왔더라구요. 전화로 이러이러하다는 전후
사정 설명없이 형네가서 뭐좀봐줘야할거같아서
그냥 명절후 같이 올라가야겠다고 문자로.
근데 제가 넘 화가났어요. ..저랑 확정은 못지었지만
저는 당연히 보겠거니했거든요
제가 이 상황에서 화가나는데, 화내는게 속좁은건가요
한바탕 하긴했는데, 제가속이좁은지.. .
남친은 이해가 안된다고하네요.
약속 확정짓지 않았고., 사정생겼으니 이러겠다고
한건데..너혼자 기대가 좌절되서 화나는거아니냐구요.
물론 미안하다고하더군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저랑 볼건지 말이 오갔고. 그럼
형과 약속정하기전에 저한테 사정이 이러니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순서가 아니었나싶네요. ..
제가 속이좁다면 고치도록하겠습니다
의견좀주세요.. .
IP : 110.46.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8 2:58 AM (39.7.xxx.109)

    연애할 당시를 떠올려보면 참 속상할것 같은데 남의 일이 되어 얘기를 들으니 약속 확정한게 아니고 집안일이 있으면 못갈것같다고 말하면 된거지 괜찮냐고 물어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순전히 보고싶은데 못봐서 속상한 마음때문에 생기는 속상함이니까요 먼저 물어봤어도 어차피 속상했을거에요 남친 잘못은 아니고...

  • 2. 교통편
    '14.1.28 3:03 AM (116.33.xxx.120)

    남자친구분이 혹시 형님네랑 같은 차로 오나요?
    이번 설은 연휴 뒤에 일요일이 있어 좀 낫긴하지만 명절 장거리 이동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결혼 앞두고 있어 서로 인사 가면 몰라도 명절 땐 가족 위주로 시간맞추는게 보통이지 않을까요..

  • 3. 그게
    '14.1.28 3:08 AM (122.34.xxx.30)

    일단 님이 서운함을 넘어 화나시는 건 당연한 거에요.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났든 간에 내가 제1 순위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게 기분 좋을 일은 아니죠.
    근데 달아오르는 시기를 지난 오랜 연인들 사이에서는 남자들이 흔히 그런 식으로 행동하기 마련이죠. 전문가들 연구에 따르면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거든요. 형님 댁에 생긴 문제가 어느 정도 의 것인지 알아 보고 천천히 서운해하고 화내도록 하세요~

  • 4. 28
    '14.1.28 3:29 AM (210.219.xxx.72)

    윗 댓글 분들..굉장히 본받고 싶네요..
    전 속 좁아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님 상황이라면 저는 엄청 심하게 화냈을것같아요

  • 5. 프린
    '14.1.28 4:35 AM (112.161.xxx.186)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연애할때 명절이면 남편은 차례만지내고서 차막힌다고 성묘는 빠지고 올라왔거든요
    그것도 저희 친가 근처루요
    저희 어머님 결혼하고 첫명절에 그 소리하시더라구요
    아들 헛키웠다고..
    지금생각해보면 너무했던건데 그런게 연애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일찍온게 아니거든요

  • 6. 전 제가 남친타입이라.
    '14.1.28 6:32 AM (119.67.xxx.168)

    너무 이해가 되네요. 세상에 연애보다 더 중요한 게 너무 많은데 우선순위를 따라야한다는 게 제 원칙이라...

  • 7. 항상
    '14.1.28 8:38 AM (180.65.xxx.29)

    애인만 우선순위일순 없어요

  • 8. ...........
    '14.1.28 11:19 AM (121.162.xxx.213)

    여친이 1순위인 남자 매력 없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079 빕스 이렇게 먹을게 없었나요? 21 빕스 2014/01/30 7,897
346078 코렐 유해성 정말인가요? 5 살림장만 2014/01/30 10,743
346077 급질)중1수학문제좀 도와주세요 1 aka 2014/01/30 889
346076 동서가 오늘 안왔어요.. 37 -- 2014/01/30 14,607
346075 콜로이드 미네랄 알려 주신 분 감사해요. 10 검은머리가나.. 2014/01/30 5,942
346074 재테크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 2014/01/30 935
346073 헬리콥터 타고 귀향길 찍고 고향집 찍는 거 4 힘들다 2014/01/30 1,630
346072 수학문제 1 코사인 2014/01/30 542
346071 뱃고래가 큰 신생아 어쩜 좋을까요 10 헬로 2014/01/30 5,806
346070 도라지나물 써요~구제방법 있나요? 6 제사나물 2014/01/30 1,858
346069 성괴 vs 자연미인 23 2014/01/30 20,307
346068 82 며느님들.. 시부모님께 세배돈 얼마 받으시나요? 17 세배 2014/01/30 3,582
346067 요즘 남자들 완전 영악해지지 않았나요? 38 세상 2014/01/30 13,942
346066 희망수첩 어디갔나요? 안보여요 2 ... 2014/01/30 1,661
346065 갈비찜위에 뜬 기름은? 6 찜찜찜 2014/01/30 1,988
346064 한샘 싱크대 상부장 문크기를 줄일수 있을까요? T T 2 오로라리 2014/01/30 2,326
346063 식욕억제제 처방받아 보신 분 12 qmiq 2014/01/30 3,880
346062 스팸문자요 6 정보누출일까.. 2014/01/30 896
346061 갈비찜에 넣은 무 안먹는건가요? 9 기름범벅 2014/01/30 2,248
346060 커피믹스 돼지기름? 4 커피믹스 2014/01/30 3,899
346059 근데 뭔 세뱃돈을 몇 만원이나 줘요? 13 복송아 2014/01/30 3,866
346058 양재 코스트코에 남성실내복 있나요? 2 요리잘하고픈.. 2014/01/30 824
346057 초보..텃밭에 키우기쉬운 농작물 추천부탁드려요 5 2014/01/30 3,379
346056 신구 할배가 연기를 잘 하나요? 16 ... 2014/01/30 2,874
346055 (컴대기) 아이허브 첫구매 했는대요 사은품은 따로 신청하는건가요.. 5 땡글이 2014/01/30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