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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시어머니 글이 넘 재밌어서 퍼왔어요.

20년후 시어머니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4-01-28 02:23:5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177&page=5&searchType=searc...

전 맏며느리겸 외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는 명절마다 나가 먹자고 난리입니다,아니 아들 며느리 음식 좀 해서 같이 나눠먹으면 어디가 덧나나요??

게다가 음식하는건 그리 싫어하면서 왠 냄비에 그릇은 그리도 많은지요.

전에는 스타우브 르크루제 주욱 보여주면서 나중에 다 가져가라는 거에요,

아니 20년 쓴 그 냄비를 누가 가져가요,고철로 팔아도 시원찮을텐데요.

그리고 빌보 니 로얄코펜같은 그릇도 저 나중에 다 가지래요

그러면서 금붙이도 하나 없고,땅도 없어요,젊어서 금이나 사두시지 그릇만 샀나봐요

사실 시어머니 음식이 되게 맛도 없어요,조미료도 안넣어 ,소금도 안넣어,모든 음식이 어찌나 닝닝한지 정말 먹고나면 속이 느글거려요.

더 가관인건 밥먹고나면 혼자 아이돌 육상대회 본다고 방으로 들어가시는 겁니다.

아니 손주뻘 아이돌을 왜 꼭 저리 혼자서 침흘리며 보시는지 ㅠㅠ

.

.

.

.

며느리보면 제가 인터넷을 끊을게요 ㅠㅠ

아,,무서워 ㅠㅠ

 

 

제 목 : 제 며느리가 82에 이런글 올릴지도 ㅠ

*******************

빌보 지르려고 검색하다 발견한 주옥같은 명문이네요 ㅎㅎㅎ

야밤에 혼자 웃기 아까워서 퍼왔는데 원글님 혹시 보시면 댓글쥉~  ^ ^

IP : 121.130.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1.28 2:25 AM (121.130.xxx.14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177&page=5&searchType=searc...

    원글 링크입니다

  • 2. 이 글
    '14.1.28 2:31 AM (188.23.xxx.64)

    명문이죠 ㅎㅎㅎㅎㅎ. 대박웃었어요 ㅎㅎㅎㅎ.

  • 3. ㅎㅎㅎ
    '14.1.28 2:34 AM (121.130.xxx.145)

    제가 요즘 그리도 멀리하던 그릇에 꽂혀서요.
    막 공감이 가는 겁니다. ^ ^

  • 4. ㅇㅇ
    '14.1.28 2:54 AM (211.209.xxx.23)

    며느리 볼 팔자는 못되고, 사위들이 우리 집 밥 멀리하고 오게 되면 미리 맛 집 예약하고 오면 좋겠음.

  • 5. ...
    '14.1.28 3:59 AM (49.1.xxx.32)

    어머니 본인은 쿨하신줄 아는데 명절엔 좀 따스한 집밥 좀 먹고싶고, 아이돌 얘기 좀 그만듣고, 유행지나 퀴퀴한 그놈의 접시와 루크르제좀 선물로 안주셨으면 좋겠다고 할지도 모르지요.

  • 6.
    '14.1.28 8:17 AM (122.36.xxx.75)

    외국인며느리가 애낳는데 혼혈이라그런지 이쁘네요
    옆집며느리는 태국
    아랫집은 필리핀
    윗집은 조선족
    아참 옆동네 우크라이나에서 왔는데 어찌나이쁘게 밭갈고있던지 ‥

  • 7. 20년
    '14.1.28 9:18 AM (14.52.xxx.59)

    갈것도 없이 친정엄마가 저래요
    은근 짜증납니다

  • 8. ..
    '14.1.28 10:01 AM (118.221.xxx.32)

    이래도 저래도 다 싫은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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