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숫자쓰기...

..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4-01-27 20:01:50

제 아들아이 고민입니다.

첫아이라서 도저히 감을 못 잡고 있어요.

문제라기보다는 어찌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올해 8살이예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특별한 사교육 일절 안합니다.

무슨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살다보니 사교육하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서 그래요.

그렇다고 엄마표로 뭘 하는 것도 없구요.

 

유치원에서 숫자쓰기를 시켰나봐요.

강제적인 건 아니고..

보통은 그냥 100까지 쓰고 마는

안써도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두루마리휴지처럼 종이를 말아서 숫자를 쓰는데

지금 6천까지 썼어요.

이번주까지 만까지 쓰는 게 목표라고 선생님한테 말했대요

저는 전혀 몰랐구요.

우연히 교실 창 너머로 봤는데.

그렇게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 첨 봤어요.

마냥 징징대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 창 너머로 봐도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하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저런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

어떻게 길러야되나 싶습니다ㅠㅠ

아이를 망친게 아닌가 하면서 두렵기까지 했어요ㅠㅠ

IP : 14.47.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8:08 PM (14.47.xxx.38)

    매일 매일 조금씩 써 온거라네요.

  • 2. 걱정이
    '14.1.27 8:40 PM (211.204.xxx.6)

    너무 똑똑한 아이 방치한거 같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 3. ..
    '14.1.27 8:44 PM (14.47.xxx.38)

    저희 부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
    애가 저런 모습을 보이니....
    좋은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고
    똑똑한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다만 평균치의 행동은 아니건 확실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 길러보신 분 계시나요?

  • 4. 글쎄요
    '14.1.28 12:06 AM (220.86.xxx.25)

    똑똑하다고 보이기 보다는 그냥 글만 읽어서는 자폐나 이런걸로 걱정하시는줄 알았어요.
    단순히 숫자를 쭉 계속 쓴다고 똑똑하다고 보기는 그렇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33 왜 사고 당일 굿모닝대한민국 녹화분은 안나올까요? 6 그런데 2014/04/25 1,492
373432 오바마 방한을 앞두고 미일을 보다가 우리 외교부의 독도 발언을 .. 혹시 2014/04/25 592
373431 광화문 광장에서 가야금 시위중이신 정민아씨(?) 23 멋지다 2014/04/25 4,760
373430 베스트글에 안가서 다시 끌어올립니다 14 //// 2014/04/25 1,827
373429 이곳에서 잠수부들 욕하다고 지랄떨던 인간들 11 열받아요 2014/04/25 1,486
373428 세월호 부실검사의혹 한국선급,'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수상 5 놀라워라 2014/04/25 683
373427 일을 할수가 없네요. 5 ... 2014/04/25 770
373426 오바마가 여왕님 도와주겠네요 1 ........ 2014/04/25 1,365
373425 오바마 일정 클릭하지마세요. 내용무 1 밑에 2014/04/25 415
373424 세월호 항적 기록된 정부전산센터 장비 '고장' 12 ... 2014/04/25 1,181
373423 집중하세요!! 대박입니다. 이거 보고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7 허걱 2014/04/25 4,683
373422 우리 다같이 베란다에 달아요. 21 노란리본 2014/04/25 2,266
373421 김장수, 지난해엔 "靑안보실, 모든 재난의 컨트롤타워&.. 4 꼿꼿장수 좋.. 2014/04/25 1,183
373420 표창원페이스북 (사건정리) 3 .. 2014/04/25 1,971
373419 해경과 언딘의 유착관계... 정식 수사하게 할 수 없나요? 5 분해서..... 2014/04/25 781
373418 노란리본, 나비, 군무에 대하여 3 지나다가 2014/04/25 1,703
373417 세월호 침몰되고 벌써 두번째 주말이 돌아오네요. .... 2014/04/25 345
373416 이시국에 조심스럽게 여쭤 봅니다.. 6 모임 2014/04/25 1,156
373415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 - 금양호.. 30 강가딘 2014/04/25 15,593
373414 펌)아무 무서운 얘기입니다. 10 1470만 2014/04/25 5,978
373413 "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가져".. 2 하늘한컵 2014/04/25 1,520
373412 방금 jtbc 에서 골든타임 놓친건 거짓 sns때문이라고 4 세상에 2014/04/25 2,831
373411 재난 위기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 있다 1 예정된참사 2014/04/25 844
373410 천개의 바람이 되어 꿀벌나무 2014/04/25 547
373409 펌) 이종인 대표 선수에서만 작업 가능하답니다 10 제발 2014/04/25 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