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기문총장발음V굴리는 발음

주부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14-01-27 17:55:17

영어를 공부한지 4년정도 되갑니다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원어민이 하는 말은 한 70프로 알아듣고 대답하는 수준입니다

아침에 ebs방송을 하루도 빼지 않고 들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 수업도 빠지지 않고 가구요

영어가 좋았으나 어찌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헤메고 있을때 참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서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번 수업 받는데 하루는 한국인 하루는 원어민 이렇게 수업 받아요

 

그런데요 오늘 저의 한국인 선생님이 저한테

영어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데 발음이 너무 정직하고 촌스럽다고 하네요

사실은  영어발음 즉 혀 굴리거나 연음에 자신이 없었어요

 

막상 지적당하고 나니 좀 의기소침 해집니다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그리고 열심히 듣는 ebs방송에서 진행자 분이 우리나라 발음 너무 굴리는데 그럴봐에 차라리 정직하게 하는게 더 훨
씬 좋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맞아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원어민 만나면 자신있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도 했는데

 

한국인 선생님이 반기문 총장 예를 들면서 그 분 영어로 말하고 있는거 들으면 동내이장님 같다라고

그런 예쁜 영어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저에게 CD따라서 읽는거 많이 하라고 충고해주시는데

 

정말 우울해지네요

많이 창피하구요

앞으로 어찌 영어공부해야 할지...

참고로 38 주부입니다

제가 옆 친구에게 물어보니 제 발음이 좀 정직하다고 말은 해주네요...

IP : 180.228.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7 6:03 PM (221.151.xxx.158)

    반기문총장 영어를 다들 그리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발음이 완전 버터발음은 아니지만 그 정도면 제2외국어 쓰는 상황으로서
    훌륭하지 않나요?
    발음 갖고 뭐라들 하던데 뭐가 그리 촌스럽게 들리는지,
    그거 지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제대로 발음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영어스터디에 몇 군데 가봤지만
    발음 버터발라서 굴리는 사람 치고 문법 제대로, 문장내용 알차게 하는 사람 별로 못 봤네요.

  • 2.
    '14.1.27 6:05 PM (221.151.xxx.158)

    아 물론, 발음은 가능하면 원어민하고 가깝게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반기문 영어가 이장님영어 같다는 말만 가지고 한 마디 거든 거예요.

  • 3. 원어민 발음이면 좋긴하지만...
    '14.1.27 6:13 PM (118.221.xxx.32)

    저도 싱가폴 샘에게 배울때 한번도 발음 지적하는거 못봤어요
    나이드신분 진짜 발음 엉망인데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하시던데...
    외국인이 영어 발음이 안좋은건 당연하다고 할수도 있는거고요

  • 4. 에휴
    '14.1.27 6:22 PM (203.229.xxx.19)

    발음 지적하는 거 정말 촌스러워요. 이런 나라 또 있나요?!?!
    외국인들이 우리말 유창하게 하는 거 보고 얼굴에 대놓고
    "당신 한국말 잘하긴 하는데 발음이 별로에요."라고 할 수 있나요?
    알아듣고 의사소통만 되면 그만이지 왜들 그렇게 미.국.식. 발음에 집착할까요?
    막상 그런 사람들 치고 발음이 정말 좋은 사람도 없더만요. -_-;; 왜들 그래요?
    지들이나 잘하지. 콱 그냥. 우리말 발음이나 잘하고 맞춤법이나 잘 맞춰 쓰던지.
    쌤이나 크리스티나 만나면 기 죽어서 아무말도 못할 거면서 그저 만만한 사람만
    찾아서 뭉개기. 정말 나쁜 버릇이에요. 반기문 총장 영어하는 거 반만 해봐요들!!

  • 5. ....
    '14.1.27 6:34 PM (218.188.xxx.139)

    세상에 울나라 사람처럼 영어 발음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어를 능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어요. 특히 미국식 영어..울나라와 필리핀만 학교서 가르친다는..
    촌스런 생각입니다. 어륀지 논란을 일으킨 그런 저급한 기준의...
    프랑스인, 일본인들 자기네 액센트 더 쓰려고 하면 했지 우리처럼 이러지 않아요
    심지어 날라다니는 미국 본토 영어발음 빈티난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 6. 부끄러워 마세요
    '14.1.27 6:51 PM (86.24.xxx.34)

    영어 발음이 뭐건 말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중요한거니까요.
    솔직히 지금 서른 후반에 발음 교정은 쉐도잉이라는 학습법을 피나게 하지 않는 이상 상당히 어려운 문제에요.
    그 시간에 듣기 30% 더 올리시고, 어휘 늘리세요. 그나저나 그 한국선생이라는 사람은 참 어이가 없네요.
    직업관련 영어를 배우시는 거면 영어로 그 분야 전문서적 보시고 지식 늘리시고, 콘텐츠 개발에 신경쓰세요.

  • 7.
    '14.1.27 6:57 PM (220.244.xxx.177)

    반기문 총장님 구사하시는 영어 완전 고급 영어 입니다.

    각 지역마다 영어에 다른 억양이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아무도 반기문 총장님의 영어를 동네 이장 같다 칭하지 않습니다.
    반기문 님의 발음과 인토네이션은 적절합니다. 거기에 상당한 수준의 문장력과 어휘력을 가지고 계시구요.

    미국인 발음에 신경 쓰시지 마시고 정확한 발음과 정확인 인토네이션, 어휘와 문장력에 집중하세요.

  • 8. 글쎄
    '14.1.27 7:00 PM (175.113.xxx.237)

    발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지금 제 영어. 영어권 네이티브들이 들으면 어디서 공부했냐고 물어봐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영국식은 분명히 아니고.. 미국식인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디 영어인지 알 수 없다고요.
    그래서... 영어를 제대로 배운건 캐나다였고..
    독학으로 미드를 많이 봤고 한국 학원에서는 주로 호주출신 선생님들한테 배웠다고 했더니
    단번에 이해들 하던걸요.
    이런 경험이 여러번 있었어요.

    어떤 방식으로 영어공부 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반총장님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셨을텐데 (여기 말로 개룡) 지금 정도면 아주 훌륭하신거라고 생각해요.

  • 9. 레이첼
    '14.1.27 7:10 PM (223.62.xxx.63)

    반기문총장님 영어로 발음 수준 문제 삼는건 아마 한국 밖에 없을것임. 진짜 함 들어보고 싶네요 그네들 말하는 세련된 영어하는 소리

  • 10. 소금광산
    '14.1.27 7:17 PM (182.224.xxx.59)

    동네 아줌마들 영국선생님 발음 촌스럽다고 합디다 헐....

  • 11. ...
    '14.1.27 7:32 PM (119.56.xxx.24)

    영국,,BBC 또 프랑스 24 뉴스 들으면 정말 발음 딱딱합니다... 호주 방송도 그렇고요..
    한국에서 영어 발음에 목 에이시는 분들 겉멋만 들어서 그래요...

    ---- 저번에 정리한 글인데... 영어 공부하는 목적이 뭔지 알고해야죠...

    이글 다시 한번 올리니 읽어보세요...

    http://metempirics.dothome.co.kr/?p=84

  • 12. 예전에
    '14.1.27 7:52 PM (121.140.xxx.1)

    Ebs 한 프로그램에서 블라인드 테스한 적이 있었어요. 발음이 별로 좋지 않게 들리는 사람의 영어 연설을 들려주고 그 사람에 대해서 추측하게 했는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학력이나 지적 능력을 낮은 사람으로 인식했고,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은 이 사람이 상당히 지적이고 고급 연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베일을 벗겨 보니 그 연설자는 반기문 총장님이었죠.
    반총장님이 지구촌 이장님이시니 원글님 영어샘의 평가도 아주 틀리진 않았네요 ㅎㅎ

  • 13. 다큐프라임
    '14.1.27 9:21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에서 했던 실험이 있었죠
    할아버지가 영어로 말하는 영상 뒤에 반총장님 스피크가 나오게 하고
    그것을 들은 원어민과 한국인에게 점수를 매기게 했어요
    한국인들은 내용은 잘모르겠지만 촌스럽다 잘못한다로 평가했고
    원어민들은 거의 만점 가까운 점수를 주었어요
    고급영어라고요

  • 14. 발음
    '14.1.27 9:44 PM (89.74.xxx.66)

    r과l, v와f의 구별에만 주의하시고 윗분 말씀대로 악센트와 인토네이션만 맞으면 의사 전달에 큰 문제 없습니다. 왜 발음에 연연하는지....

  • 15. ...
    '14.1.27 11:07 PM (14.63.xxx.132)

    댓글분들 말씀이 모두 맞아요 반기문 총장님 영어 너무 잘하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음만 갖고 따지죠.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우아한 발음에만 목숨을 거는데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하는 학생처럼 들려요.
    외국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메세지가 없죠. 연설에서 발음은 그냥 알아듣기만 하면 되고
    메세지와 호소력이 중요한데 말이에요.

  • 16. 미국식 영어는
    '14.1.28 5:04 PM (87.236.xxx.18)

    미국이나 우리나라, 아니면 몇몇 아시아 후진국에서는 인기일지 몰라도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선 별로에요.
    오히려 연음 따위 하지 않고, 쓸데없이 굴리지 않고, 소리값대로 정직하게
    발음해야 더 잘 알아들어요.
    그 영어 강사가 좀 무식한 사람인 것 같네요.
    언어의 본질은 의사소통이지 어디어디식 발음과 유사함이 아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043 제가 지금 왁스노래듣고있는데요 4 힐링 2014/03/14 837
360042 주관식에 약한 어르신이 도전할만한 한자3급시험 추천부탁드립니다 3 뭐가좋을까요.. 2014/03/14 658
360041 제 친구의 심리는 뭘까요? 6 rr 2014/03/14 1,946
360040 헐~9급공무원 합격만 하면 상위20%에 든대요 7 일자리 2014/03/14 5,876
360039 가수 조권 첫사랑 기상캐스터 됐네요. 6 의느님 만세.. 2014/03/14 4,141
360038 해물파전 만들때 해물들이요 2 해물 2014/03/14 724
360037 그릇장에 전시하는 그릇들 주기적으로 꺼내어 닦아놓나요? 2 그릇장 2014/03/14 1,249
360036 자꾸만 꿈에 나타나는 첫사랑.. 5 매미 2014/03/14 1,879
360035 딸바보 아빠들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 7 아침 2014/03/14 1,924
360034 고1 학부모총회를 7시에 한다네요 11 2014/03/14 3,052
360033 김연아는 그렇다쳐도 아사다 마오가 의외인게 28 의외 2014/03/14 11,130
360032 초등 상담주간때 보통 무슨 대화하세요? 2 ... 2014/03/14 1,615
360031 르쿠르제 냄비 사이즈 고민 3 무쇠 2014/03/14 3,844
360030 아내랑 엄마가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것인가? 33 .... 2014/03/14 3,390
360029 ”지방선거는 이 손 안에”…종편 '편파 토크' 극성 1 세우실 2014/03/14 304
360028 맛있는 밥짓기 노하우 3 2014/03/14 2,417
360027 보험하나 가입하면 설계사가 도대체 얼마나 수당을 받길래?? 10 보험 2014/03/14 7,419
360026 왜 크림뒤에 에센스를 바르는거죠 ? 3 삼월이 2014/03/14 3,940
360025 물건 수집을 하고 싶어요 5 도움 2014/03/14 838
360024 전교 회장엄마와 학부모회장은 각각 다른사람 인가요? 4 중학교 2014/03/14 4,422
360023 강남쪽 집 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9 00 2014/03/14 2,105
360022 경기지사 야권후보 너도나도 '버스공영제'..쟁점 부상 샬랄라 2014/03/14 307
360021 전월세 계산 맞나요? 7 아흑 2014/03/14 1,266
360020 사진속의 의자 어디걸까요? 3 의자 2014/03/14 852
360019 남자 양복바지 지퍼 수선 되나요? 1 수선 2014/03/14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