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때 워낙 쇼핑을 안하고 살았어요.
일년내내 옷 한벌 사 입은 적 없을 정도로
있던거 그냥 입고 다니다가 결혼하고 이제 그런쪽으로
신경 쓰며 사는데요
혼수 장만하며 기존에 입던 낡은 옷 다 버리고
제 옷도 새로 다 장만을 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봄 되면 한번에 봄옷 장만, 여름 되면 여름 옷,
정말 많이 사들였는데
이듬해 되면 입을만한게 없네요.
예전에 옷에 신경 안 쓰고 살땐 일년 내내 쇼핑 안해도 될 정도로
그냥 있던거 코디 맞춰 입고 다녔는데
한번 이쪽으로 신경 쓰기 시작하니까 밑빠진 장독대가 따로 없네요.
매년 겨울마다 옷들 사들이는데도 이듬해 겨울 되면
입을만한게 없네요.
그래서 미련하게 한번에 많이 장만 해봐야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냥 그때 그때 사입는게 최고인듯...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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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많이 사봤자 이듬해 되면 또 사야 하는듯
...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4-01-27 16:34:18
IP : 211.36.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쇼핑도 기술
'14.1.27 4:39 PM (211.109.xxx.9)기본적으로 멋쟁이라면 당연히 옷쪽으로 지출이 많을 수 밖엔 없는데요
그래도 적당한 선에서 무리안되게 구입하죠. 비싼것도 사고 싼것도 사고 하면서..
쇼핑도 많이 해봐야 느는것 같아요2. 저랑 똑같으심;;
'14.1.27 4:44 PM (116.39.xxx.32)진짜 결국 매번 사게되네요...
3. 맞아요.
'14.1.27 6:05 PM (87.236.xxx.18)해가 지나면 옷이 묘하게 쳐져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런대로 버티긴 하지만, 아무리 비싼 옷도
오~래 입긴 힘들구나 싶어 될 수 있으면 싼 옷으로
사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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