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알탄 안철수신당, 긴장하는 與野

탱자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4-01-27 14:31:53
안철수신당 창당작업에 속력이 붙으면서 기존 정당들의 긴장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7일 오전 7시30분부터 비공개회의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 공식명칭을 '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로 결정했다.

신당의 당명은 향후 국민공모 등 방법으로 정할 예정이지만 창준위의 명칭까지 속전속결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치신당 창준위는 2월 중순께 결성돼 창당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윤여준 공동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4.01.27. fufus@newsis.com

↑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청년위원장을 맡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윤여준 공동위원장, 청년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01.27. fufus@newsis.com

새정추는 이날 산하조직인 청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직접 청년위원장직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해오름식)에 참석해 "신당의 미래가 청년위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구조에 있어 청년들이 일회용으로만 이용당하는 것을 탈피해 차근차근 정치할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신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새정추 청년위원회는 위원장인 안 의원을 포함,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36명의 20~30대 청년과 추진위원 3명 등 모두 40명으로 꾸려졌다. 청년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직업은 대학생부터 시민운동가, 교수, 변호사, 연구원 등이다.

이 밖에 새정추는 다음달 4일 전북 전주를, 6일 강원 춘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창당소식을 알리고 당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 의원과 새정추의 창당작업에 속력이 붙자 여야는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가 안되면)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 걸로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다"며 "안철수신당이 지향하는 바는 새정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야권분열을 일으켜 (야권의)큰 패배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민주당과 지방선거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나서야한다는 게 최 지사의 주장이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안철수신당 창당작업에 실시간 맞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최재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신당 창당작업 가속화 관련 질문에 "우리는 국회의원 126명을 보유하고 2차례 집권 경험을 가진 정통성 있는 정당"이라며 "수차례 대선 패배로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사고 어려움에 처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의원 2명 있는 정당에 맞대응하고 즉자적으로 호응하는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안철수신당 견제에 나섰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안 의원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회동을 거론하며 "안철수신당은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정치를 구태로 표현해왔는데 (구태의)일각이라 할 수 있는 민주당과 (안 의원이)자꾸 만나면 국민들에게 점수는 못 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유기준 최고위원도 이날 당 최고위 회의석상에서 "우려했던 대로 양측(안 의원과 민주당)이 야권연대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졸속으로 연대를 추진하며 기초공천 폐지를 명분으로 내세운다면 이는 국민을 속이려는 어설픈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http://media.daum.net/issue/379/newsview?issueId=379&newsid=20140127134509042

IP : 118.43.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27 2:35 PM (118.43.xxx.197)

    안철수 신당의 가칭은 "새정치신당"입니다.

    창당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니, 구태당들인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견제가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겁이 나나 봅니다.

  • 2. 안철수 안티
    '14.1.27 2:37 PM (203.247.xxx.210)

    원글자 성공

  • 3. 아...얄미운 철수
    '14.1.27 2:46 PM (110.47.xxx.150)

    새정치신당이라고?
    미미한 지지율로 정당 해산된 진보신당의 이름을 카피한겨?
    안그래도 꼴보기 싫구만은 당명은 왜 또 그따위로?
    자신도 모르는 새정치를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원...
    새누리당은 참 좋겠다~
    에휴~
    동물계의 새들은 AI로 난리났는데 정작 인간계의 새들은 자신들도 제대로 모르는 헛소리나 찍찍 내뱉으며 혹세무민이나 하고 있고....

  • 4. 탱자
    '14.1.27 2:48 PM (118.43.xxx.197)

    총선을 말아먹든 말든 새정치신당이 상괂할 일이 나니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단일화하여 여러지역에 야권 지자체장이 선출되었지만, 뭐 달라진 것 있나요? 이런 야권 단일화의 정치공학 때문에 지금 야권이 거의 망한 상태가 된 것 그리고 "안철수현상"이 생긴것 못보시나요?

    그리고 야권이 지방선거에서 패해도 대한민국 망히지 않습니다. 이 말의 2007년 노무현 버전은 "내가 정권을 재창출할 의무가 있나?"이고, 이말의 유시만 버전은 "새누리당이 정권 잡아도 망하지 않는다"입니다.

  • 5. 철수도
    '14.1.27 2:55 PM (110.47.xxx.150)

    정권을 창출할 의무가 없으니 이쯤에서 발딱고 돌아서는 게 어떨지...
    대선 끝나고 미국에서 탱자~탱자~ 편하게 쉬던 휴양지가 있던 모양인데 거기나 한번 더 다녀오라고 하세요.
    철수 정도의 재력이면 거기서 평생을 배 두드리며 놀고 먹어도 괜챃을터인데?
    과유불급이랍디다.
    아무리 부자라도 주제에 맞는 욕심을 부려야지...원.

  • 6. 탱자
    '14.1.27 2:55 PM (118.43.xxx.197)

    6·4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34.4%는 새누리당, 45.4%는 새로운 정당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제각각 후보를 내면 34.1%는 새누리당, 13.6%는 민주당, 30.4%는 안철수 신당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 9일 전국 19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런 결과는,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일부가 야권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야권의 연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면 민주당 지지자의 85.9%, 안철수 신당 지지자의 79.6%가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서치 앤 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합쳐서 하나의 그릇을 만들면 상당한 지지를 받게 되고, 안철수 신당 지지자들도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 대결 구도에 대해, 응답자의 33.1%는 야권연합과 새누리당이 맞붙게 될 것으로, 46.8%는 각 당이 제각각 대결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야권연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선거 결과는 48.6%가 ‘새누리당의 압승’을, 31.9%는 ‘야권의 선전’을 예상했다. 기초의회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는 59.8%가 찬성, 20.1%가 반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

  • 7. ...
    '14.1.27 2:56 PM (61.102.xxx.41)

    허위사실 퍼뜨리는
    국정충 댓글 알바들
    진즉에 모두 콩밥들 먹여야 하는데...
    왜 김한길이는 국정원 국정감사를 2월에
    한다고 해서 아직도 알바들 설치게 만드는지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 8. 탱자
    '14.1.27 2:59 PM (118.43.xxx.197)

    이 번에 야권 연대는 없다!!!
    연대하면 뭐하러 신당을을 만들겠나?

    안철수가 민주당과 연대하거나, 민주당에 들어가면 "안철수현상"이 그냥 사라진다. 왜냐하면, 안철수는 구태정치를 깨라고 있는 것이지 구태당들하고 단일화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말이다. 그리고 단일화는 국민이 투표로 할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국민의 30%가 안신당 찍는다고 하잖어...

  • 9. ㅋㅋㅋ...여론조사?
    '14.1.27 3:00 PM (110.47.xxx.150)

    여론조사를 무기로 1강 2약의 구도를 만들어 덕 볼 정당은 어디일까용?

  • 10. 탱자
    '14.1.27 3:01 PM (118.43.xxx.197)

    2강 1약이죠.

  • 11. 탱자
    '14.1.27 3:07 PM (118.43.xxx.197)

    118.36.xxx.22//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할려면 노무현 유시민부터 비난하세요...

  • 12. 누구 마음대로 2강 1약?
    '14.1.27 3:10 PM (110.47.xxx.150)

    철수가 사랑해 마지않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건데 철수를 지지하겠다는 표의 절반이 새누리당에서 날아온 표로 보이는데요.
    그게 말입니다.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투표용지를 찍을 때는 저절로 새누리당으로 향하는 유권자의 속내를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 13. 설라
    '14.1.27 3:20 PM (175.214.xxx.25)

    탱자님 뜻대대로된다면야 정치가 발전적으로 나가는거죠.
    하지만 단지 여론 조사만으로 믿지는 않겠죠?
    당차원으로 지지당 물어보면 신당이 높지만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후보를 두고 물어보면 안신당은 아주 미미한 득표를 할 따름이죠.
    지방선거는 인물 중심이라 신당이 고전 할 것입니다.
    신당에서 중량급으로 후보를내고 거기다 민주당이 출마를 안해야만 승산있어요..
    이게 현실입니다.
    안철수 신당의 안착을위해서도 연대는 필수
    연대없이 민주당 참패,신당은 존망이 위태롭죠.
    그럼에도 단독으로 가겠다면 승산있는 쪽 몇군데에 집중해 한석이라도 건져야죠.

    연대해 나아진것 있냐 말하죠,,그럼 연대 안해 민주당,신당 폭망하면 그 후 신당으로 인재들 몰릴까요?
    제 대답은 노우!
    국민들 박근혜 묻지마 투표합니다..
    민주당 깔고 기본은 먹습니다.
    이런 국민들속에서 살아남긴 정말 어려운게 안철수 새정치의 딜레마죠.

  • 14. ......
    '14.1.27 3:44 PM (112.173.xxx.108)

    탱자'13.3.7 10:52 AM (118.43.xxx.233) 112.173.xxx.108//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통합당입니다. 왜 끈금없이 민주당 타령인가요?

    저런 독단적 정책수행을 막아온 것이 민주당의 전통이었지요.
    이 링크 기사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

    여야합의문에는 미래창조부의 언론통제 가능성을 없애버립니다. 이것이 김종훈이 미국으로 돌아가게 한 결정적 이유라고 봐야죠.

    민주당을 지지해본 적이 없는 분들이 민주당의 국정감시 역활에 감사할 줄도 모르겠지요.
    ----------------------------------------------------------------------------------------------

    구민주당의 열성 지지자 였던분 같은데...안철수로 갈아 타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06 노란리본에 대한 카톡 받으신 분 계시나요? 21 한숨만~ 2014/04/25 4,942
373305 이종인님 구조작업 생중계한다는데 2 ... 2014/04/25 1,223
373304 일반인 희생자는 임시 분향소에없나요??? 8 ??? 2014/04/25 1,180
373303 합동분향소 1 부산 2014/04/25 282
373302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촛불, 토요일 6시 광화문 2 2014/04/25 728
373301 프랭클린플래너를 보다가 눈물이 나네요... 3 himin 2014/04/25 1,152
373300 이런시국에 죄송하지만, 조언 구합니다. 2 죄송 2014/04/25 645
373299 이종인씨 다이빙벨 투입하는거예요? 9 그럼 2014/04/25 1,268
373298 저기, 어제 대문에 올려진 글 읽고 잠 잘 못 잤는데요 ㅠㅠ 2 .... 2014/04/25 1,111
373297 혹시 캐나다 애드먼톤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 4 캐나다 2014/04/25 956
373296 방금전 YTN 생방송중 다이빙벨이 언딘거라고 이리함 함장이 잘.. 5 뭔가요? 2014/04/25 1,649
373295 김문수는 거기서 뭘하고 왔나요? 11 기가 찬다 2014/04/25 1,688
373294 전국 대학생들, 5·18 민주화운동 진실 알린다 2 세우실 2014/04/25 964
373293 이제는 보상금, 보험금 문제도 잘 처리해야 할 것 같아요. 2 희망사랑 2014/04/25 454
373292 참 신기한게.... 어떻게 해외언론이 더 정확하게 묘사를 할 수.. 11 .... 2014/04/25 2,492
373291 중학생 남자애가 전에 친구가 손목까지 그었었단 얘기를 몇 번이나.. 6 다음 주 중.. 2014/04/25 1,695
373290 82의 힘을 보여주세요 6 나우 2014/04/25 575
373289 정봉주의 전국구 - 오바마가 한국에 오는 진짜 이유 7 전국구 2014/04/25 1,392
37328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25)-위기 몰린 정부, 여론조작 시도... lowsim.. 2014/04/25 617
373287 팩트티비 후원 시작했어요 9 생전처음 2014/04/25 874
373286 갠적으로 호감이었던 회사들 의심병 12 구원파는 솥.. 2014/04/25 2,586
373285 첫날 사고 직 후 거의 구조 된것 처럼 방송된 것에 대한 원인은.. 10 어떻게 2014/04/25 1,694
373284 세월호 사이비교주 재산 다 뺏을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겠죠? 4 ........ 2014/04/25 751
373283 9년된 전기압력밥솥 밥할때 고무타는 냄새가 나는데 5 .. 2014/04/25 3,231
373282 위험한 용종 제거 어느 병원 어느 선생님이 잘하실까요? 4 용종 2014/04/2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