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해 맞을때 정도의 마음 가짐이 생긴다고 할까요? 물론 작심삼일되어 버리는
일상이지만요. 아니면 준비하는 기간 동안의 설레임 정도고요.
막상 현지에서는 힘들게 느껴지고 추억은 아주 이따금 조금이네요.
그런데 해외여행 찬양하시는 분들은 나름 철학들이 있으신것 같아요.
식견도 넓어진다하고 인생도 달라졌다하시고요.
해외여행 효율적 활용법이라도 배우고 싶어요.
저는 새해 맞을때 정도의 마음 가짐이 생긴다고 할까요? 물론 작심삼일되어 버리는
일상이지만요. 아니면 준비하는 기간 동안의 설레임 정도고요.
막상 현지에서는 힘들게 느껴지고 추억은 아주 이따금 조금이네요.
그런데 해외여행 찬양하시는 분들은 나름 철학들이 있으신것 같아요.
식견도 넓어진다하고 인생도 달라졌다하시고요.
해외여행 효율적 활용법이라도 배우고 싶어요.
그냥 해외여행을 가고 다른 세상을 보고 즐기고 먹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져요..
재밌어요.
뭔가 얻으려는것도 아니고 식견을 넓히려는것도 아니고
철학이 있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여행을 하면 행복하고 그 행복한 에너지를 추억하며 일상생활도 하게되니까요.
그렇게 즐겁게 여행하고해서 식견이 넓어진다던지하면 그건 부가적인 선물(?)정도되는거라
생각하구요..
그 부가적인 선물이 없어도 상관없어요.
뭐 수도 없이 찍어댄 사진이랑 기념품 혹 저지른 쇼핑물들...
가끔 비티에서 갔다온 여행지라도 보이면 언른 눈과 귀가 돌아가고 필름도 돌아가고
가이드에게 들은말 준비하며 알게된 지식 상식을 곱씹어 보는 것 (회상)
거기서 사온 값싼 기념품이나 과자들 지인들에게 나워 주며..은근히 과시 하는것
누가 여행간다 하면 나 거기갔다왔어 하며 거들고 그참에 어디도 가보려고준비한다..고...한 마디 하는
그 순간의 으쓱함..
그정도...
돌아오면서. 또 가고픈마음. 십여일이 지나야 가라앉는마음. 한가한 시간이면 또 신문에 여행탐험 들어가기 날씨 좋으면. 구석구석 생각나죠 남들은 늙어서 추억을 그리며 살으려고 하지만 치매 걸리면 그것도 꽝이요
해외여행으로 인생이 달라진다면
삶이 얼마나 쉬울까요.
삶의 활력소라고해야되나요???ㅋㅋㅋ
평상시에는 회사 일 친구 늘 같은 지역에 장소에 항상 비슷한주제로 지내다가
전혀 다른 아침식사에 여유로움에 다른일상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땜에 아닐까요??ㅋ
그리고 열심히 여행경비썼으니까;;;ㅋ돌아와서 열심히 일해야겟다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활력소처럼요,ㅎㅎ
요즘은 너나할거없이 많이 잘 다니잖아요
과시할것도 잘난척할것도 없는거같아요
그런사람들이 있따면 불쌍히 여겨주는게 맞는거같구요,ㅎㅎ
제 경우는;;;
여행가서 지인선물도 내가 사야할것도 기념품도 안사요ㅎㅎㅎ
이리저리 구경다니고
뭐라도 더 먹어보려고;;;ㅋ 그것만해요
비행기도 일등석타고 비즈니스타서 사진찍고 이런사람 아닙니다,ㅎㅎㅎㅎㅎ
생각의 차원이 달라지곤 해요.
접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좀 넓게 보게되기도 하고..
여행가서 딱히 사진을 많이 찍거나 유명 래스토랑 찾거나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그냥 낯선 곳을 걷고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양새를 보면서 얻어지는게 더 많아져요.
여행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가치기준이 달라지고 평가가 달라지겠죠.
국내 해외 여행을 막론하고요.
글쎄요. 해외여행이라고 특별한거는 없는거 같구요.
국내여행이라도 여행자체가 주는 즐거움이라고 할까.. 국내여행도 풍광좋은곳 다녀오면
기분 전환 되듯이 그냥 해외니까 좀 더 색다른 맛에 가는거죠.
다 아는 만큼 보이는거구요..돈쓰러 가는 경우가 주로 많죠..
미술관 박물관 작품들 성당들..모르면 아 ..걍 ..그렇구나 ..뭐 관광인거고 ..좀 알면..느끼는 바가 또 남다
겠죠. 근데 뭐 몇 몇주나 요정도 갔다와선 ..남다른 마음가짐도 그때 뿐이더군요 ..ㅎㅎ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또 그자리에요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싶은 열망
호기심 충족이 아닐까요
많이 다니진 않아서 제얘긴 아닌데요
오늘 아침 뉴스보니 한번에 2억 7천짜리
우주여행(성층권 한바퀴) 에 예약자가
650명이라고...
인간의 본능 같아요.좀 더 새로운 것을 보여줘~
뭐 그리 큰 의미를 부여 하세요?
저희도 일년에 세네번은 다녀오지만 다녀와서 재충전하고 더 힘내서 일상생활 하는거죠...
다녀와서 열심히 살고 또다른 여행을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요.
저는 사실 윤여정씨가 꽃누나에서 한말처럼
호기심이 없는 사람이라 여행이 그닥
인생을 바꾼다는 생각도 뭐도 없는 쪽이예요
그냥 기분전환 정도
근데 저는 여행 제법 많은곳을 다녔는데
결론은 참 다르다에서 시작해서
결국 사람사는건 어디나 비슷하다 로 끝나요
그래서 내가 있는 여기가 아니라 어딘가
다른곳을 꿈꾸는 삶이라는게 참 부질없구나
여기 이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힌다는 결론이나고
사람 다 거기서 거기 하다보면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포용력이 넓어진달까요
인생에서 즐거운 추억거리 만드는거죠 ㅎㅎ
대체로 시각이 변화되고 여행에 깊이 매료되는 경우는 자유여행, 또는 배낭여행인 경우가
많을거에요. 자유여행으로 자신이 처음부터 하나 하나 준비하고 가이드없이 직접 생소한 문화나
언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좌충우돌 하다보면 왠지 짧은 인생을 한 번 더 살다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자유여행일 경우 기간도 길어야 하고요.
그래도 결론은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곳은 모두 같고 사람 사는 이치는 같다. 이렇게 나지만
태어나고 자란 익숙한 환경속에서 깨닫지 못하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답니다.
헉.. 답글 쓰다보니 윗님 저랑 같은말 하셨네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같다. 근데 그게 참 큰 깨달음이에요.
현실을 다시보게 만드니까요.
여행 간 순간만큼은 일에서 벗어나 기분전환 확실히 하고
나중에 사진 보면서 기억 곱씹고,
같이 다녀온 친구나 가족들과 두고두고 얘기하면서 추억거리 쌓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여행 가기 전 준비하면서 최소한 두 달은 즐겁고
다녀와서 한 달 정도도 여행 정리 하면서 즐겁고... 일주일 여행으로 3개월은 즐거우니 그것만으로도 남는 투자라고 봐요
제 경우는 물욕이 없어서 가방 신발 이런 건 비싼 거 줘도 모르고
미용실 갈 돈도 아까워 머리는 집에서 가족들이랑 서로 염색해주면서 아끼고요
공연, 여행 이런 체험형 소비에 다 쓰는 편이에요
거창하게 뭘 배워오고 사고를 넓히고... 글쎄요 그런 건 최소한 한 6개월 장기여행은 다녀와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아는만큼 보이는 거라..
투어가보면 낮에는 차에서 주무시고 밤에는 소주 까는 분들이라면 왜가나 싶구요..
두루주루 다녀봐도 아시아쪽은 별 감흥이 없고 휴양지가서 휴식을 목적으로 하면 좋을거 같구요..
어느날 프랑스 전국 일주를 하는 경험을 하는 와중에..
전 미술이나 건축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왜 그 옛날에 중산층이나 귀족 자제들이 스승과 함께 그랜드투어를 떠났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좀 더 넓고 다른 세상에 눈뜨고 경직된 사고가 덜해지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지향이랄까...
조선시대말이나 일제 강점기 처음 해외에 나가 경천동지할 세상을 본 그 당시 사람의 심경이었어요..
그 뒤로 아이를 풀어놓고 자유롭게 키우려 노력합니다..
다른데는 감흥 없고 별로 생각안나는데 딱 한곳,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은 정말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서 좋은 음악을 들으면 떠올리게 돼요. 마음의 양식처럼 두고두고 곱씹게된다고나할까요? 아이가 좀 크면 꼭 다시가보고 싶어요
가장 좋은점이요? 재밌어요.
새로운 세상(?)에 가서 이것저것 해보구 경험해보구 그런게 너무 좋아요.
늘 가보고싶었던 파리에 갔을땐 눈물이 나올뻔 했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울컥해요 너무 좋아서)
마리나 베이샌즈 수영장에서 맥주마시며 야경감상할땐 세상이 다 제것 같았구요
하와이에서 맛난 햄버거 먹었을때도 정말 행복했지요~ㅋㅋㅋ
곧 미국여행 또 가려고 계획중인데 생각만해도 행복해요
그래도 제일 잊혀지지 않는건 남편과 처음 학생때 갔던 유럽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너무 사랑하고 좋은데, 그떄의 우리, 풋풋했던 우리가 너무 사랑스럽고 그리워요
여행은 또 갈수있어도 그때로 돌아갈수 없어서 더 애틋(?)한가봐요ㅋㅋ
암튼 전 여행 너무 좋아합니다^^ 국내든 해외든ㅎㅎ
단절: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전혀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생활방식과 문화를 가진곳에 가면 순간 단절을 느껴요. 그리고 그게 평소에 알게 모르게 항상 팽팽히 가져왔던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를 일순간에 스위치를 꺼버리게 되죠. 그게 좋더라구요. 잠시 스위치를 껐다가 키는 것처럼, 전혀 다른 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면 그 잠깐동안의 스트레스 받을 여지를 쎄이브하고 쉬고 피로를 회복시키는거죠.
전환: 물론 대신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지요. 전혀 다른 지역에서 이것저것 찾아다녀야 하는게 스트레스일수도 있구요. 이것도 좋은게.. 평소에 항상 쓰던 근육은 쉬게 하고 전혀 다른 근육도 가끔 써야지 몸에 밸런스가 맞춰지는것처럼.. 그냥 일상생활은 단절시키고.. 전혀 다른 종류의 자극을 받으면 마음이 좀 쉬게 되면서도 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겨서 더 강해지는것처럼 느껴진달까..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더해서 견문이 넒어지는것에 대한 순수한 만족감과 쾌감이 있어요. 순수하게 그 자체만으로 참 재밌고 행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가기전 계획하면서의 설레임
공항 라운지 이용하는 재미
소소하지만 나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면세품들
여행지에서의 여유
또 오기 위해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동기부여
다녀와서의 추억
다음 여행지를 고르는 즐거움~
이런 이유들만으로도 전 좋던데요^^
한번이든 두번이든 해외가서 인생이 달라지는 사람도 있지 그걸 왜 빈정댈까요.
인생 혼자만사나ㅎㅎ
한 번 가면 오래 있다 와요. 저는 수동적이고 의욕이 없는 편인데,
여행갔다오면 고단한 현실도 잘 참고 빡세게 일해도 돈 더 벌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불끈 생겨요.
나에게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당근, 이예요.
그렇지만 당근역할을 하는 여행조차, 남이 팔목 잡아 끌어서 처음 가게 되었어요.
역시 친구나 자매는 좋은 것이여 ^^
결혼전에는 가까운 동남아와 미국을 다녀오면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결혼후 유럽에 가서 정말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어요.
아.. 세상은 정말 넓고 이런 문명이 있었구나..
내가 좀 더 어려서 이 사실을 알았다면 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었겠구나..
그런 느낌을 아이들에게도 전해 주고 싶어서 여행을 가는데..
똑같은 걸 느낄지는 모르겠네요.
기분이 일단 좋고
세상에 좋은 데가 이렇게 많아서 살 만 하다..그런 기분이 들어서
힘을 얻고 와요.
뭐가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재미있게 놀고 즐거우면 되는거지..
여행한번으로 식견이 넓어지면 다 여행 다니게요?
인생에 즐거운 얘기꺼리 한편 추가 정도...
어떻게 인생이 달라졌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꿈꾸던 이상형을 만나 결혼이라도 했대요?
출장도 많이 다녔고 아직도 여행 자주 가는 편이지만 식견이 넓어졌다거나 인생이 바뀌는 경험은 하지 못했네요.
그냥 재미로 가는 거죠. 새롭고 신기한 거 구경하고 먹어보고 사고 그러는 맛....
중년이 되니 뭐든 무료해져서 그나마 여행이라도 가니 활력소가 되는 거고요.
결국에는 장소만 달라졌지 돈쓰는 일입니다.
제 아무리 중언부언하며 여행의 미학을 읊어봤자 결국에는 돈쓰는 재미, 희귀한 것을 해봤다는 자부심으로 귀결되는 겁니다.
여행 많이 다녀와 인생이 바뀌고 식견이 높다면 박근혜는 왜 저러나요? 어릴 때부터 안 가본 곳이 없겠구만
어느 정도 식견을 얻으려면 2년은 그곳에서 살아봐야 해요.
여행으로는 불가능하죠.
수박 겉핧기식으로 보고 와서 그 나라는 어떻다 저떻다, 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반화도 없고요
제 아무리 중언부언하며 여행의 미학을 읊어봤자 결국에는 돈쓰는 재미, 희귀한 것을 해봤다는 자부심으로 귀결되는 겁니다. 222222
해외 여행으로 식견이 넓어지셨다는 분들은 솔직히 그 전에는 얼마나 좁은 식견을 가지고 있었길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나라 사람들 사는 거, 가치관, 시스템을 진짜 체험하려면 거기서 일하면서 1,2년은 살아봐야지 며칠, 몇주 여행하면서 깊이있는 걸 체험한다는 건 말그대로 여행 판타지일 뿐이에요.
잠시나마 탈출하고픈 마음이 큽니다. 위에 어느 분이 쓰신것처럼 잠시 스위치를 꺼두는거죠.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갑자기 주위에서 자주 듣던 어느 여행지가 너무나 궁금해져서
용감하게 떠나보았지요. 그런데 너무나 좋은 휴식이 되었었어요. 사실 그런 여유부릴 처지가 아니었는데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 무작정 저질렀던거죠. 가서 머릿속 생각들 정리도 하고, 또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는 기이한(?) 경험도 하고요. ㅎㅎ 뭐 그것도 허세라면 할말 읎네요...
멀리까지 가면 너무너무 즐겁던데요!
멀리서 바라보면 현실과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보게 돼요.
여행의 즐거움이외에도 물리적으로 멀리 떠나서 그런 거리두기가 가끔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남편없이 지방 시댁에 홀가분하게 갈 때도 가끔 산뜻한 그런 느낌 들때 있거든요.
고속버스 안에서만의 평화이지만, 일상에서 거리두는 산뜻함이 좋아요.
그냥 다른 세상, 보지 못했던 미지의 그곳들 눈으로 담아보고 싶어요. 유럽에 가보면 중세기의 그들의 문화와 우리문화가 비교도 되고, 왜 차이가 나게 되었나 한번쯤 생각도 하게 되고요. 또 온전히 가족과 함께 여행기간 내내 함께 있는 시간과 사진찍어 돌려 보는 그 추억들이 아이들에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 같더라고요.
잠깐 잠깐씩 들렸다 오더라도 죽기전에 가보지 못한 유명한 문화 관광지, 감탄할만한 자연 경관들 다 경험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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