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전 교육전문가라는 사람이 티비에 나와서

강남멋쟁이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4-01-27 14:15:06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강남의 모학교에 초청강의를 받아서 갔는데

거기에 오신 엄마들이 정말 다들 얼굴도 이쁘고 날씬하고

옷도 잘 입고..멋쟁이더라고..그런데 애들은 거의 얼굴이 못 생겼더라고

 

그 이유가 뭐나면 보통 강남권에 사는 학부모들의 경우

아빠가 얼굴은 별루지만 머리가 좋고 공부도 잘 했고 직업이 좋은 경우가 많아서

배우자감을 고를 때 머리고 뭐고 다 떠나서 얼굴만 이쁘면 좋아서 결혼을 한다네요

 

그런데 그 아빠와 엄마가 자녀를 낳으면

그 자녀들이 얼굴은 아빠를 닮아서 별루고

머리는 엄마를 닮아서 나쁘다고..

 

ㅋㅋㅋ

거기 나왔던 다른 출연자들과 방청객들 다들 난리가 아니게 웃고

티비를 보던 저도 순간 잠깐 웃었고..^^;;

 

웃자고 한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그 교육전문가라는 사람은 진짜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더불어 교사들이 수업을 할 때 얼굴이 잘 생긴 학생이

공부를 잘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네요.

 

결론은 뭐 걍 그랬다구요..^^;;

IP : 119.70.xxx.1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7 2:17 PM (59.14.xxx.142)

    굉장히 천박한 시각이네요. 남자는 얼굴만 보고 여자를 데려가고 여자는 돈만 보고 시집가고..그런 시각을 재밌다고 ㅋㅋ 거리는..

  • 2. ㅋㅋ
    '14.1.27 2:20 PM (182.212.xxx.51)

    천박한 생각이지만 맞아요 엄마이쁘고 멋쟁이 교육 관심많고 잘사는데 아이가 못생겼음 보니 아빠가 능력남인데 얼굴이 못생김. 현실에 꽤 많아요 능력있고 재력가 남자들 여자 능력보다 얼굴 외모를 더 많이 보는거 사실입니다 천박해도 현실이 그렇더군요

  • 3. ㅇㅇ
    '14.1.27 2:22 PM (59.14.xxx.142)

    맞긴 뭐가 맞아요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 헛소리인데요 실제 강남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명문대도 가장 많이 갑니다 그 아이들 전부 못생겼다고 믿고 싶으면 믿으세요

  • 4. ㅎㅎ
    '14.1.27 2:24 PM (94.205.xxx.112)

    저도 봤어요...민성원이라고 교육방송에 많이나오던 그분...실망했어요.

  • 5. ㅇㅇ
    '14.1.27 2:26 PM (59.14.xxx.142)

    저 말이 맞다는 분들은 애가 엄마 닮아서 멍청하고 공부도 못한다는 말도 공감하시죠?

  • 6. ㅇㅇ
    '14.1.27 2:27 PM (59.14.xxx.142)

    저 말이 여자들 디스하는 속 뜻이 있다는것도 모르고 재밌다고 ㅋㅋㅋ거리면서 맞장구치는 바보들이니 애들이 그 엄마들 닮아서 바보같고 공부를 못하겠죠.. 생각있는 엄마라면 그 자리에서 당장 박차고 일어나 뭔 개소리하냐고 따졌을듯

  • 7. ...
    '14.1.27 2:28 PM (211.222.xxx.83)

    그냥 웃자고 한 소리겠죠... 어디 그게 100% 맞는 소리면 하지도 않았을꺼임.. 진짜 돌맞을거니까..

  • 8. 저는
    '14.1.27 2:31 PM (112.165.xxx.104)

    그 프로를 보진 못했지만 느낌에 민성원이 나와서 그런말 했을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웃긴건 지가 그렇게 안주삼아 지껄이는 사람들 상대로 돈을 벌었으면서
    지 고객 삼아 저리 놀고있네 그런 생각 들어요
    저는 미녀도 아니고 남편이 전문직도 아니고요
    아이는 잘생겼고 머리도 좋은편인데 이 글 보고 같이 웃었지만 웃고나서 아차 하며 쓸쓸해요
    저런 쓴 농담 웃고 있어도 웃을 수 없어요
    적어도 그런 대상을 삼아서 장사하는 사람이 좀 컸다고 하는 소리란게
    인간아! 서울대 학벌 팔아서 꼴랑 한다는게 어휴 진짜

  • 9. @@@
    '14.1.27 2:34 PM (122.36.xxx.61)

    미친소리네요...ㅎㅎㅎㅎ
    혼자 생각하는 것을 강연에 나와서 하다니....
    그 사람 누군지 몰라도 딱 그 수준이라는 생각...
    항간에 떠도는 강남엄마시리즈들으면 전혀 그렇지 않던데...

  • 10. ........
    '14.1.27 2:47 PM (1.238.xxx.34)

    강남아이들이 전부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 분이 말한 유형이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엄마가 이쁜데(성형이든 자연이든 이쁜 엄마요)
    아이의 외모가 생각보다 음??? 이럴때 보면....
    아빠 전문직+ 외모이쁜 엄마(엄마 공부는 글쎄올시다 ㅠㅠ) 이런 조합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거기다 엄마가 조금 성적이 처진 경우, 아이가 엄마 닮는 경우가 많아요;;;;;;(특히 남아의 경우가 더 그래요)


    근데 제 주변엔 반대로
    아빠 외모 괜찮음, 아빠 공부못했음. + 엄마 외모 보통, 엄마 전문직(공부잘했음)
    이런 조합도 간간히 있는데
    이 조합일때, 아이가 아들이면 공부 잘하고요 아이가 딸일경우, 아빠닮아 성적은 그저 그렇더라구요(대신 아빠닮아 외모는 예쁨)

  • 11. ㅇㅇ
    '14.1.27 2:50 PM (110.70.xxx.21)

    과학적 근거가 있는 소리좀 합시다 본문의 그 사람들이나 댓글에 계신 분이나 맞긴 뭐가 맞다고 자꾸 헛소리를 하시는지;;

  • 12. 강남이고 뭐고간에
    '14.1.27 3:05 PM (1.238.xxx.94)

    저 강남살진 않지만 주변 부부들보면서 제가 느끼던 거네요, 근데 자식머리는 외모 물려받은 쪽 유전자랑 비슷한거 같던데..
    암튼, 제 주위에 어머, 참 날씬하고 예쁘다 싶은 엄마들보면 80%는 남편이 비만+추남이거나 추남+탈모에요, 공통점은 추남이지만 부자라는 점~(시람남편 능력은 별론데 시댁이 부자 혹은 명예가 있거나 아님 남편이 일류대 출신이거나..)
    연애스토리를 들어보면, 선보거나 누구 소개로 만나 남자가 끈질기게 구애했거나, 둘이 만난 즉시 무난히 일년안에 결혼까지 이르거나 그렇더군요
    나머지 이쁜 엄마들의 20%는 오랜기간 연애해서 결혼한 케이스로 친구, 혹은 선후배로 만나 결혼한 경우들..(남편들 외모는 보통이상..)

    아이들 공부는 평균적으로 다들 잘하는 편이던대요.
    제 초등친구도 본인은 저 지방 전문대출신인데 남편은 최고대학출신, 아이들 둘다 무슨 경시상 받고 잘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공부를 잘했고 엄마가 학벌이 좀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 애들 성적에 더 안달하고 들들볶는 경향은 있더군요, 백퍼 그렇다는건 아니고 6-70%정도는...

  • 13. 흐흐
    '14.1.27 3:24 PM (183.99.xxx.178)

    저 그 방송 못보고 이 글만 읽었는데도 그 교육전문가가 민성원일것 같다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웃자고 한 말이지만, 그 사람도 나름 자기가 본 대로 얘기하는거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죠?
    글고, 잘 생긴(혹은 예쁜)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심리학에서도 배워요
    후광효과라고, 매력적인 사람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효과
    이건 뭐 그렇다라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민성원 욕할건 못되는것 같네요

  • 14. 보니까
    '14.1.27 3:27 PM (119.70.xxx.163)

    부모들 중에서는 쇼핑할 때
    두 아이가 있으면 그 중
    잘 생긴 자녀을 카트에 태운다는 얘기도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저는
    "어, 어린 아이를 태우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했네요..^^;;

  • 15.
    '14.1.27 5:03 PM (14.52.xxx.59)

    그얘기 강남와서 해보라지요
    여자 얼굴보고 데려가는 사람이나 집은 기본 베이스 없는 집일 확률이 높죠
    의사건 뭐건 정말 똘똘한 집은 인물보다 학벌 집안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959 자식들 어떤때 차별받는다고 느낄지? 1 .. 2014/03/14 626
359958 돈이 잘모여서 뿌듯해요. 45 열심히절약중.. 2014/03/14 12,724
359957 어차피 할일 불만없이 기분좋게 하는 성격 부러워요 4 성격 2014/03/14 1,275
359956 남편 잘못할때마다 쇼핑하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5 쇼핑 2014/03/14 1,077
359955 친구네 한정식집 알바하고.. 28 .. 2014/03/14 11,765
359954 3년 7개월 만에 벗겨진 '노무현의 누명'과 진범들 2 샬랄라 2014/03/14 754
359953 브랜드 추천... 2 수엄마 2014/03/14 596
359952 '국정원 협력자' 오전 영장 청구…수사 확대에 관심 外 1 세우실 2014/03/14 335
359951 스마트폰.. 무료로 음악듣기? 어떻게 해요? 1 ... 2014/03/14 1,162
359950 새누리, 노인정 가서 ‘기초연금 민주당이 나쁜놈’ 선전 6 섹누리당 2014/03/14 663
359949 복비 계산좀 부탁드려요 3 나비 2014/03/14 562
359948 어제 냉장고 문짝에 쉬한다는 강아지,기가 찹니다. 12 강아지 2014/03/14 2,480
359947 시래기 된장국 어찌 하나요 8 헬ㅍ미 2014/03/14 1,528
359946 스마트폰 사용하게 되었는데.... 2 스마트폰맹 2014/03/14 465
359945 게스 통통이 패딩 사신분들 계세요? 3 고라파 2014/03/14 2,116
359944 광파오븐 쓰시는 분들, 오븐 예열은 어떻게 하나요? 5 질문 2014/03/14 14,101
359943 뒤늦게 해독주스 도전해보네요 푸른 2014/03/14 706
359942 김어준의 kfc 다녀오신분 있나요? 7 닭그네 2014/03/14 1,708
359941 간첩증거 조작 원죄는 DJ와 盧 라고 합니다 7 새누리당이 2014/03/14 714
359940 옆자리에서 게임하는 중년남자 8 고만 좀 처.. 2014/03/14 1,534
359939 조기유학가 있는 아이들 국내 실비 없애시죠? 5 조기유학생... 2014/03/14 1,064
359938 중국계(대만 등등)주부들은 요리 잘 안하나요? 10 원글 2014/03/14 2,741
359937 식초에 관심이 생기네요 3 ... 2014/03/14 1,249
359936 설중매 3 나무꾼 2014/03/14 481
359935 초등 고학년 자녀키우시는 분들 애들 용돈 및 방과후 간식은 어떻.. 4 궁금 2014/03/1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