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선수 안정환

안타까움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14-01-27 14:06:31
어제 잠시 아빠어디가 안정환 부자가 나온걸 봤어요 욕도 많이 듣고 나오는거 반대여론도 많더군요 선수시절 안정환 생각하면 재능많은 선수 가족이란 울타리만 제대로 있었어도 더 크게 대성한 사람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글의법칙에 나와서 욕 먹는거 같은데 그사람 성격은 잘모르겠어요 다만 박지성이나 차두리 같은 대단한 아버지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자식 따틋한 밥이라도 해주고 훈련마치고 편안하게 쉴수 있는 집,반겨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이라도 있었으면 정말 더 크게 될사람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선수인건 틀림없어요 운동하고 배고푼 배를 잡고 이모집에 살아서 못들어 가던 일화나 잘곳없어 체육관에서 살던거, 부모의 뒷바침은 고사하고 엄마사고 친것때문에 구설수 오르고,굿하고 버린 음식먹으며 배고품 달랜거..월드컵때 이탈리아에서 추방당해 이적료 땜에 이리저리 뛰고 싶지 않은곳에서 운동한거등등 사람들은 16강때 안정환 반지의 키스만 생각하지 그골로 인해 그가 겪은일은 선수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일이였어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죠 체력이 생명인 선수에게 박지성아버지가 해주신거 정말 대단하던데 안정환은 그런것은 꿈도 못꾸고 집에서 해주는 밥도 못먹고 오직 실력으로 그자리에 오른거죠 타고난 실력이라 생각해요 안정환이 아버지가 안계셔서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줄 모르고 합숙소 후배 대하듯 했다라고 하던데 그럴수 있겠다 공감이 갔어요 부인이 사치로 구설수 오르고 욕많이 먹지만 전 그녀도 대단하단 생각입나다 부인이 사치만하는 된장녀인것 같지만 살림,내조,육아 잘하는 현명한 사람 같아요 부인 없었으면 안정환 많이 힘들고 지금처럼 잘살수 있었을까 싶어요 너무 비난하니 예전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정말 실렵 좋은 선수였거든요 사람들이 박지성아버지 같은분이 안정환 아버지였다면 유럽무대 갔을지도 모른다고 했었네요 아들도 잘생겼던데 더 행복하길 바래요
IP : 182.212.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2:10 PM (116.121.xxx.197)

    원글님 글에 공감이에요.

  • 2. 저도
    '14.1.27 2:11 PM (39.7.xxx.75)

    안정환 선수 그냥 짠 해요. 부인이 어떻다 저떻다 말 많지만 우리가 그들 사정 다 모르잖아요
    이런저런거 다 떠나 안정환 선수가 부인에게 고마워 하고 행복하게 잘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제 김진표때문에 길게는 못 보고 잠깐 잠깐 봤는데
    아버지가 없이 자라 아들에게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번 기회에 자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는거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잘 됬으면 좋겠더라구요

    리환이랑 빈이랑 둘이 빵빵 터뜨릴거 같고
    류진씨네도 왠지 훈훈해 보이고
    김진표만 없었어도 정말 열심히 볼거 같은데

  • 3. 아야
    '14.1.27 2:20 PM (223.62.xxx.93)

    안정환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짠핫 구석이 참많아요.
    그나저나 류진 아들 진짜 잘생겼더라구요.

  • 4. 안정환을 보면
    '14.1.27 2:26 PM (39.7.xxx.248)

    팔자라는 게 정말 있는 모양이다 싶어요.
    본인의 능력만으로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을만큼 뛰어난 재능과 노력을 타고 났는데도 어쩜 그렇게도 인생이 꼬이기만 허는지...
    지금부터라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 5. 모르죠
    '14.1.27 2:28 PM (115.139.xxx.40)

    축구하면 점심 먹여준다..
    합숙소 가면 친척집에서 눈치 안 봐도 된다..
    그런 이유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유년의 불행이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으니까요
    괜찮은 집에서 태어나서 축구를 했다면 더 잘 할 수 있었겠지만.. 아예 그 길을 안 갈 수도 있었을테고요
    하지만 인맥, 학맥이 중요한 그 판에서 치이는 건 정말 안타까웠어요

  • 6. 시계바라기00
    '14.1.27 2:29 PM (211.36.xxx.27)

    저두 안정환씨 늘 잘되길 바래요...왜 인같같지도 않은 입베놈 김진표랑 동급으로 취급되는지..속상하네여...좀 투박하고 매끄럽지 않아 보이는 모습 때문에 재미없어 보일지는 몰라도..사람이 진실되 보이던데요..

  • 7. ^^
    '14.1.27 2:29 PM (119.201.xxx.113)

    어제 리환이 보면서 감개무량?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98년도부터 안느팬하느라..그의 총각시절, 연애하던 시절, 신혼이던 시절..아직도 생생한데..
    리환이가 벌써 7살이라니..시간이 언제 저만큼 흘렀는지요.ㅎㅎ

    방송에 자주 나온다고 비호감이라 그러고..사치부린다고 비호감이라 그러고..그들만의 그만한 사정이 있겠지요. 또 그만한 사정이 없다 한들 어쩌겠어요..자기들이 좋아하고 즐기며 사는 인생인데. 그 가족이 행복하면 된거죠..

    리환이가 아빠한테 존댓말을 쓰고 너무 해맑고 밝아보여서 이혜원도 더 달리 보였어요. 가정교육도 잘 시켰구나 하는.. 안정환이랑 리환이가 아빠 어디가 나와서 너무 좋아요 전 ㅎㅎㅎ

  • 8. 이렇게 해서
    '14.1.27 3:29 PM (124.50.xxx.131)

    아빠 어디간 2 기도 성공하겠네요. 안정환 짠하고 방송 자주 나오는것도 이해되고..
    묻어서 김진표도 그만의 사정이 있을테고..
    방송국 사람들 뻗대기하는데에 일조 하십니다.
    그건 축구선수시절의 얘기지 지금은다 끝나고 그사람만의 인생 설계가 2기로 넘어가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은 축구시절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안정환씨가 유년시절의 불행한거야 박지성같은 아버지가 안계셨어도 이젠 잘먹고 행복하게 잘 살겁니다.
    그 부인이 내조잘하고 사치 안하면....그리고 다수의 국민들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부유하게 살겁니다. 지금도 어딜가나 시민들이 알아보고 대우해준다 잖아요.
    부모님 있어도 노후봉양 해야하고 인지도 떨어져 불안한 미래의 국대출신 선수들 엄청 많습니다.
    그런점에서 안정환은 그다지 불안하고 어려운 생활은 아닙니다. 가난한걸로치면 황선홍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버지가 정신적인후원자였지 어머님이 안계신 상황에서 못먹고 운동해
    별명이 황새라잖아요.
    다리가 가늘고 힘이 없어서....이걸로 방송자질이 부족한 운동선수출신에 대한 넉넉한 인심은
    오지랍입니다.

  • 9. 원글녀
    '14.1.27 3:41 PM (182.212.xxx.51)

    윗님 뭐가 오지랖이란거지요 제생각입니다 저 김진표땜에 앞부분 보다 말았어요 축구시절 안정환선수 개인사 듣고 저런 상황,저런환경에서 저런 축구선수로 자란거 대단하다 생각 했었어요 김진표랑은 차원이 다른사람 아니던가요 표면적으로 예능나와서 한 행동땜에 욕먹은 수준이지 김진표같은 수준의 사람은 아니잖아요 부양ㅈ할 부모가 없다라고 하셨는데 어린시절 부모 안계신 운동 선수가 친척집 전전한거 전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이 의지하고 자신을 의지하며 사는 부모님 안계신게 얼마나 허한 일인데요 다른 어려움 겪는 가난한 운동선수 많겠죠 그중 한사람인 안정환이가 불쌍했다구요 지금모습 잘살고 있는거 같아 앞으로도 잘살면 좋겠다구요 왜 그걸 아빠어디가 면죄부 운운까지 해가며 댓글을 다시나요? 참 까찔

  • 10. ^^
    '14.1.27 3:51 PM (119.201.xxx.113)

    "이걸로 방송자질이 부족한 운동선수출신에 대한 넉넉한 인심은 오지랍입니다."
    이말의 뜻은..대체 뭡니까!!;;;; 안정환이 방송자질이 부족하다는겁니까???? 무슨 근거와 기준으로?
    대체 안정환을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안정환이 법을 어겼나 패륜짓을 했나..허~

    아빠어디가 면죄부 운운까지 해가며 댓글 다시는 님이 더 오지랖인데요?

  • 11. 대체로
    '14.1.27 4:13 PM (124.50.xxx.131)

    아직까지 예능프로에 나온 안정환과 그부인 가족들..평이 안좋은건 사실이지 않나요?

    의욕도 별로 없어 보이고....ㄱㅈㅍ 랑 비교할건 아니다 라고 하느것도 댓글러들도 사얘기하고
    . 원글님 댓글보면 비약이 너무 심합니다. 축구인생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했고 이제 시작하는
    예능,해설은 미흡하고
    노력해야하는데,과거 성장기를 들먹이며 인정하고 포용하는듯한 글에대한 반론입니다.

    불행한 유년시절 못먹고 운동해서 더 잘할수 잇었는데 안타깝다란 말은 축구선수시절
    로 끝내자 란 얘기입니다.20년이 불행했다면 그후의 인생은 다른이들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라는 것인데//

  • 12. 동문
    '14.1.27 4:43 PM (116.37.xxx.215)

    안정환이 다닌 초등 출신인데요
    연식은 좀 더 됐어요

    학교에 축구부가 있었는데 제 재학중에 창단한 기억이 나요
    코치 선생님이 따로 계셨구요. 제 기억에 축구가 너무 좋고 등등 그런 이유로 모인 친구들 아니구요
    가정환경이 좀 거시기 한 친구들이 그걸 했어요
    우리 학교에 배정되는 위치에 고아원이 있었구요 또 모자원 고개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 이름 유래가 그야말로 모자 가정이 사는 곳이거든요
    6.25때 이후로 그랬다 하기도 하고...여튼 시유지 땅에 슬라브 지붕...그런 동네 분위기.
    그 모자원에 안정환이 살았던 거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나름 그 친구들을 정서적으로 배려? 그런거 아니었는지.
    하지만 어린 제 눈에 보인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어 보였는지......

    대부분 또래보다 작고 깡마른 체구에 흰자만 보일 정도로 아주 새카만 피부.
    더운 여름날 삐질삐질 하면서 어디 시합 다녀 온다는데 파김치가 되서 운동장을 들어서던 모습.

    요즘처럼 차량으로 이동하고 그런거 아니네요. 요즘 운동부 애들 상상하시면 않되요
    저희 학교 축구부만 그랬는지 당시엔 다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안정환을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저희 학교 출신이라 하니 짠한 모습이 떠올라 잘도길 진심 바라는 선수인데요
    부인이 영.......
    그래도 여직 같이 사는거 보면 본인 성장 배경땜에 가정 지키나 싶기도 하고.
    여튼 마누라 왜 저럴까요?

  • 13. tomaten
    '14.1.27 10:47 PM (125.143.xxx.200)

    안정환부인은 왜 저렇게 방송에 나오고 사업 이리저리 벌려서 남편 이미지까지 부정적으로 만들까, 이승엽부인처럼 조신하게 내조만 하면 구설수 오를 일도 없고 남편까지도 이미지 좋을텐데....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 때 친구가 하는 말이 안정환은 든든한 부모도 없고 여러 복잡한 일도 많으니..
    미래가 보장된 건 아닐테고 부인이라도 방송하고 사업도 해서 미래를 준비해야하는거 아닐까 라고 하더군요.
    이승엽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잖아요^^;; 그러니 부인은 가정에서 내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을거라구..

    그 얘기 듣고 완전 안정환부인 다시 봤어요~ 사치스러운 이미지라해도 해외 이곳저곳 다니는 남편 뒷바라지 잘했고 바깥일 하면서 애들도 잘 키웠잖아요~~진짜 대단한 여자 같아요. 보이는게 다가 아닌...
    그리고 어제 아빠어디가 안정환 부자 기대돼요. ㅎㅎ 아들 완전 이쁘고~~
    아버지 얘기할땐 너무 안타깝고,앞으로 그 가정 행복하기만 바라는 마음도 들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39 월급 어떻게 관리하세요 ?? 2 ... 2014/03/16 1,196
360638 제가 먼저 연락해야하는지 고민되네요 2 샤랄라 2014/03/16 1,182
360637 공기청정기 없는 분들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하는지요? 4 조언구함 2014/03/16 2,210
360636 울산 도로연수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 운전 2014/03/16 597
360635 영화 '추억'을 보고 24 THE WA.. 2014/03/16 2,851
360634 한시간씩 빠른걸음으로 걸으면 살빠질까요? 13 걷기 2014/03/16 4,008
360633 시장에 유명한 맛집에서도 현금만 받네요 7 ... 2014/03/16 1,891
360632 독감 앓고 난후 아이가 멍해요 7 ㅇㅇ 2014/03/16 2,123
360631 검정 원피스는 어디로 가버렸네요 ㅠ 3 달맞이꽃들 2014/03/16 1,369
360630 수험생 눈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고3맘 2014/03/16 2,107
360629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됬는데...ㅠ 30 우울한새댁 2014/03/16 19,800
360628 참좋은시절 지금 틀었는데 ... 2014/03/16 814
360627 짜고 매운거 먹고나서 몸 안부으려면.. 6 == 2014/03/16 2,040
360626 북한미사일발사. 무서워요 28 2014/03/16 4,586
360625 카톡안하면 이상한가요? 20 오로라 2014/03/16 6,567
360624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른가요? 2 중학교 2014/03/16 548
360623 내가 뭘잘못했다고 이혼을 해야하냐 22 제가 2014/03/16 16,630
360622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2 rainco.. 2014/03/16 450
360621 싱글분들 지금 뭐하세요? 9 방콕 2014/03/16 1,647
360620 턱주변이 따끔거리고 붓고 자잘한것들이 올라왔어요 1 도와주세요 .. 2014/03/16 584
360619 칼자루 뒤로 마늘 다져 쓰는데요?? 4 ^^ 2014/03/16 1,469
360618 이정재 연기 다시 보이네요. 12 ---- 2014/03/16 3,838
360617 고1맘)정석 개정판 새교육과정 미적통계책요~ 고1맘 2014/03/16 482
360616 일독을 권해요- 일베와 여성혐오증에관한 단서 산겐자야 2014/03/16 613
360615 위암수술 위전체를 절제 3 점순이 2014/03/16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