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올란도를 봤는데, 뭐를 말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4-01-27 09:16:17

200년은 남자로

200년은 여자로 산 사람의 얘기인데

 

그 여배우가 좀 연기를 하는 배우길래

봤더니,,흐....별로였어요.

특히, 남자로 나왔을때 연기가 부족한듯하고..

 

결과적으로는 이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게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부당함? 이런건가요?

 

누가 해석해주실분 있나요?

그리고 괜찮은 영화나 책도 좀 추천해주시구요^^

IP : 222.238.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란도
    '14.1.27 9:45 AM (115.93.xxx.76)

    저 이거 보고 싶은 영화 중에 하나에요..
    질문에 답변은 아닌데.. DVD 대여로 보셨나요?
    예전 영화라 VOD목록에도 없더라구요.
    제가 언뜻 듣기로는 원작 작가가(여성작가) 동성애자였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만든 소설이었다고 들었어요.
    영화 해석은 못하더라도..
    추천은 하나 하고 갈께요~
    옛날 영화도 괜찮으시다면..''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추천할께요..

  • 2. 원글
    '14.1.27 9:47 AM (222.238.xxx.45)

    위디스크에서 500 원 주고 사서 봤어요.
    아...저 영화는 듣긴 많이 들어봤네요^^

  • 3. 반가와라..
    '14.1.27 10:01 AM (49.143.xxx.106)

    아...틸다 스윈튼 케빈에 대해서 할 때 보고 참 낯익다 했는데..올란도에서 봤던 배우네요..ㅎㅎ

  • 4. 지나다가
    '14.1.27 11:37 AM (58.143.xxx.202)

    '나'라는 주체의, 인간의 마음(본성)은 합목적성의 윤리적 근거에 기반하여, 오랜시간을 두고 점차 '나'라는 것이 형성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습니다... .

    당시, 버지니아 울프 시절의 영국과 유럽의 사상 근거기반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도 있어보이고요..., 무엇보다 당시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틈바구니 속에 이입된, 동양사상의 전생과 윤회관이 내포된 듯 보입니다만, 서구적인 방식으로 겉 옷을 잘 입힌 영화적 서사의 나레이션이 압권인 줄로 아뢰오... . 실은 전생과 내세관은 서구 기독교의 영지주의에서도 언급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자세히는 기독교 전공자가 더 잘 알 것이고요... .

    불교적으로는 '참 나'(윤회가 없는 존재)가 아닌, 모든 '나'(윤회하는)라고 하는 형성의 덩어리는 하루이틀의 '습'이 아니라 장대무구한 시간을 두고 형성된 것이라고 합디다... . 참고하시고요.

  • 5. 지나다가
    '14.1.27 11:50 AM (58.143.xxx.202)

    알아 들으셨겠지만, 더 쉽게 유행하는 스톼일로다가...,


    세결여의 '채린' 캐릭터는 사람이라면, 저 '하는 짓' 유형이 하루 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알 수 없도록 오랫동안 반복된 '짓'(행동)을 하는 사이에 그리 형성된 덩어리(업)라는 것이지요... .

    별그대의 '유세미'캐릭터, '천송이' 캐릭터 등등등, 모든 인간이 이렇게 '나'라는 것을 스스로가 만들어 왔다라는 뜻으로 보입니다만.

    이렇게 '나'라는 아집으로 형성된 덩어리는 태초의 신에게서 끊임없이 멀어지면서, 결국은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고 합디다... .

    그래서, 불교(대승, 소승)는 사람 몸 빌어 이 공부가 제일로 어렵다라고 하는 경전문구도 있지요... .

  • 6. 지나다가
    '14.1.27 12:19 PM (58.143.xxx.202)

    별그대에 등장하는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도 서점에 가서 한번 읽어보구랴.... . 이게 뭐지?하는 동안에, 어느 결엔가 가슴팍으로 답이 오는 때도 있따네요....... 동문서답이 바로 그와 같이 등장하기도 한다니 한번 경험해 보씨오........ ㅎㅎㅎ

  • 7. 지나다가
    '14.1.27 1:25 PM (58.143.xxx.202)

    위(대접 받고 싶지 않은?)..., 보게나!!!


    니도 제목에 낚였나? 같이 놀아주까?


    내가 왜 니 주변머리에 맞게 놀지 않아야 되게??? 알아 맞춰 보삼!!!! 홍~~~

  • 8. 지나다가
    '14.1.27 1:55 PM (58.143.xxx.202)

    작렬하는 허세를 더 부가가치로 하야서...!!!!


    더 쉽게?

    한 시대를 살아가는 '나'라는 욕망의 신념과 희망과 소원을, 마음 깊이 사무치게 내면화(서구적 용어, 동양적 용어로는 습 또는 업)하여 400년의 장구한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게 하려는 한 인간(합목적성의 인간)으로서의 부분적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잘 포장한 영화.

    당시(버지니아 울프 시절) 여권신장을 목전에 두던 시대상황과 맞물려 있지만, 오늘날에도 관통하는 이야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48 초등딸 ,아침에 고기..어떤 종류로 주시나요 6 아침 고기 2014/03/17 1,424
360947 사립 초등학교 등록금 지원 문의 5 왕궁금 2014/03/17 1,785
360946 바바리코트 세결여 2014/03/17 590
360945 헤어제품 추천 부탁합니다 ^^ 2 깊은맛을내자.. 2014/03/17 701
360944 랑콤 마스카라 중 안번지는 마스카라 없나요? 7 ^^ 2014/03/17 1,532
360943 외환은행 먹튀 론스타 이길려면 금융마피아를 처벌해야... 금피아 2014/03/17 293
360942 A4화일 겉을 무엇으로 닦으면 깨끗해 질까요? 5 화일 2014/03/17 490
360941 내일 출장가는데 마음이 넘넘 무겁습니다. 17 중1엄마 2014/03/17 4,250
360940 물이 끊겼어요.. 점심메뉴 뭘로 해야 할까요? 5 대륙이예요 2014/03/17 932
360939 무릎 안 좋은 사람 계단 오르기 운동은 어떤가요 12 ㅁㅁㅁ 2014/03/17 21,220
360938 깔끔하게되는 네일도구 알려주셔요 깨끗 2014/03/17 228
360937 7년만에 출근 5 2014/03/17 1,533
360936 경기도도 초등 중간.기말시험 다 없나요 10 올해부터 2014/03/17 1,358
360935 아이 보습제 추천해주세요. 아이 얼굴이 너무 많이 텄어요. 8 늦둥맘 2014/03/17 1,387
360934 남편이 이디야를 하고파해요.. 43 은은 2014/03/17 15,800
360933 45일 영업정지 통신3사...주가 더 오르다니!! 손전등 2014/03/17 319
360932 아줌마들 자리 맡기 좀 안했으면 합니다 9 염치 2014/03/17 1,916
360931 이경* 선식..더힘*선식 은 어떤가요 1 선식 2014/03/17 658
360930 7세 아들 아빠와 단둘이 여행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고민맘 2014/03/17 449
360929 외며느리가 편할거같아요. 21 .. 2014/03/17 4,611
360928 영어실력 바닥이면 유럽 자유여행 불가능하겠죠? (아임어걸 수준... 10 유럽여행 2014/03/17 9,380
360927 아이허브에서 산 찰리솝이요. 원래 비린내 나나요?? 1 찰리솝 2014/03/17 487
360926 [원전]롯데제과, '돈만 번다면' 방사능 괜찮아! 5 참맛 2014/03/17 1,290
360925 대전 중3..국어 학원이나 선생님소개 부탁드려요 1 국어 2014/03/17 760
360924 강신주 다상담 벙커1 팟케스트 들어보세요. 강신주 2014/03/1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