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전화를 안받는거냐고!~

신경질내는 남편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4-01-26 21:18:57

남편이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유는 우리들이 일부러 전화를 안받았다는게 이유지요.

남편은 시누네집에 일이있어서 낮부터 가서 점심먹고 매형이랑 술한잔 하는 것이 늦어져 저녁까지 먹고 온다는 이야기에

나와 아이들은 교회 갔다와서 집에서 저녁까지 있다가 7시쯤 시장 안에있는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사주겠다는 이웃 언니를 따라 아이들하고 저녁도 먹을겸 시장도 볼게 있을까하고 나서서 칼국수 먹고 나선시간이 7시 50분쯤 되었습니다.

우연히 핸드폰을 보니 남편이 전화를 한적이 있더군요.  내가 전화를 했더니 어디냐고 왜 다들 전화를 안받는 거냐고 짜증섞인 소릴 하길래 우리도 저녁먹으러 나왔다고 아이들에게도 내가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말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을 했고  대충 전화를 끊고 애들 먹을 강정하나 더 사고 배한꾸러미 사들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역정을 내네요.  저녁 먹으러 가게된 상황이야기를 하려는 데도 들으려고 하지않고 짜증만 내는데 나도 신경질이 납니다.

 

작년 여름즈음에 남편은 동네 사람들과 당구치고 술 마시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놀때는 자기도 전화 안받았으면서....

적당히 하라고 사정을 하며 어르고 별러도 들은척도 안했으면서....

 

결국에는 제 친정에 당신은 신경이나 썼느냐는 말까지 하며 화를 내는 상황까지 갑니다.

술에취해 잠을 자는 남편이 밉고 싫어집니다.

곧 설인데 항상 무슨 행사가 닥치면 이렇게 신경전이 오가게 됩니다.

 

 

IP : 182.219.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6 9:21 PM (175.209.xxx.70)

    거짓말은 구지 왜해요??

  • 2. 프린
    '14.1.26 9:26 PM (112.161.xxx.186)

    화낼만 하네요
    글쓴님도 전화를 안받고 애들보고는아빠전화를 받지 말랬다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
    본인이 한말은 그냥한말이다라고 다 덮어지시나봐요
    남편분을 어찌 생각하면 애들보고 아빠전화를 받지말랬다고 아빠 무시한다라는 소리를 남편분께 직접할수있죠
    그러고도 잘했다고 다른소리까지 덧붙이셨네요
    그냥? 그냥? 본인한테는 참쉽네요

  • 3. @@
    '14.1.26 9:3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벨 소리 못들었다고 하면 될것을 일을 왜 그리 크게 만드시는지..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 4. 원글입니다.
    '14.1.26 9:57 PM (182.219.xxx.5)

    제가 전화기를 진동으로 해놔서 못받을 때가 있습니다.
    내 전화 이야기만 했어야 하는데 애들은 왜 전화를 안받냐고 하는 짜증섞인 말을 하니까 남편화를 돋구려고 애들 전화도 못받게 했다는 거짓말을 하고말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깨어나면 거짓말 한것에대해서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290 주택청약 쌩초보 질문입니다. 1 청약 2014/05/08 1,214
378289 "유가족이 아닌 사람은 선전 선동꾼"...서울.. 10 고교교사 2014/05/08 1,487
378288 납 도자기-또 하나의 충격상쇄용 아이템? 16 슈바르츠발트.. 2014/05/08 4,713
378287 [펌]가슴 찡한 사진이어서 퍼왔습니다. 4 ... 2014/05/08 3,475
378286 언딘, 해경이 잘못해 놓고는 언딘을 악의 축으로 몰아서 우리는 .. 13 ..... 2014/05/08 2,628
378285 언제부턴가 보도블럭이 안 보인다 했더니..ㅋ 12 2014/05/08 4,605
378284 6세, 4개월 아이랑 미국 여행 질문... 28 해지온 2014/05/08 3,568
378283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496
378282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549
378281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743
378280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680
378279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679
378278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655
378277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441
378276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934
378275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3,088
378274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344
378273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797
378272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780
378271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971
378270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977
378269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640
378268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985
378267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394
378266 부산여행 콘도나 펜션 도움부탁드려요.. 5 .. 2014/05/0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