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내공이 딸려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4-01-26 18:47:48

40이 막 넘은 직장여성이랍니다

직장에서 요즘 특히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 친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않는, 그런사람들이

만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화자찬을 해요

나만큼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내 지금까지 않해본 일 없이 다~해봐서 모르는 일이 없다.

내가 전생에 여기에 빚을 지었나보다 여기 와서 이렇~게 다~, 해놓고 가지 않냐

나같은 사람 없지, 누가 와도 나만큼 못한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직장에 또 나타나겠느냐 등등등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직장에 와서 이곳의 모든 어려운일고달픈일등을 자기가 다 해결해 놓고 이곳을 천지개벽시켜놓았다고 그러는데 참 어색하네요

최대한 어색해하는 표정 들키지 않으려고, 그렇군요, 네~ 하고 그냥 말 끊어 버리는데, 이런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계속 만나다 보니 이것이 요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 밥먹고 살려면 이렇게 자기 광고 하면서 돌아댕겨야 하나 생각까지 한답니다

그런데 영~ 어색해요,,,본인입으로 나 잘났다 하고 말하는 거 들으면 표정관리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IP : 220.7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14.1.26 6:50 PM (80.10.xxx.59)

    짧고 하고픈일도 많아 그런사람만날 시간도 없고, 만들고 싶지 않네요

  • 2. ㅜㅜ
    '14.1.26 6:50 PM (1.236.xxx.192)

    저도 그런사람 아는디 그건 병이지 싶어요 자긴 천사라는둥 ....에효

  • 3. ^^;;;
    '14.1.26 9:25 PM (211.44.xxx.84)

    보통 할머니들이 그렇지 않나요??

    전 옆집할머니, 우리 친척들 이모,고모들이 그래요
    자기식구들은 다 잘났고 나머지는 다 루저에요

    명절에 들러서 그소리 몇년씩 듣다가 이제 질려서...안가요

  • 4. 맞아요.
    '14.1.26 10:53 PM (194.166.xxx.187)

    할머니들 요즘 블로그도 하면서 자랑열전하시더군요. ㅎㅎㅎㅎ.
    60넘어서 명품입고 사진 올려요. 그냥 애잔하죠. ㅎㅎㅎㅎㅎㅎ.
    멋있지도 않고 그냥 돈지랄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404 시아버지 칠순 잔치 의상 3 수엄마 2014/03/10 2,868
359403 집안일 다 끝내고 점심먹었는데 너무 외롭네요 3 50대 2014/03/10 1,978
359402 김연아, 디스패치에 법적 대응.."사생활 침해·당사자 .. 3 파파라치 걸.. 2014/03/10 2,593
359401 대학 재학생에게 음악레슨 신청하는게 불법인가요. 해보신분~ 2 . 2014/03/10 490
359400 화병이 있다네요. 치료하려면~ 3 에구 2014/03/10 2,237
359399 눈밑지방재배치 1달후 다크서클??? 2 000 2014/03/10 2,750
359398 아파트 테라스형 저층(남향) vs 로얄층(동향) 8 아파트 2014/03/10 4,809
359397 저 버스폰~~ 8 폰폰 2014/03/10 1,121
359396 하루 행동이 그 또래 평균인가요? 4 타블로네딸내.. 2014/03/10 2,423
359395 뒷담화 좋아하시는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5 ... 2014/03/10 4,343
359394 암을 극복 할 수 있는 소식이라는군요. 24 우리는 2014/03/10 3,851
359393 함익병 7월 재보선 간보고 있나보네요. 14 아마 2014/03/10 2,958
359392 치즈중독 4 치즈 2014/03/10 1,200
359391 제주도 사조리조트 가보신분 있나요? 제주도 2014/03/10 3,646
359390 안방에 놓을 tv샀어요 4 2014/03/10 1,384
359389 대학원 학생들사이에서 매달 2만원씩 걷어요.. 5 궁금이 2014/03/10 1,525
359388 극세사 이불 언제까지 덮으시나요? 2 궁금 2014/03/10 1,231
359387 새누리 김진태 ”정미홍 출마에 겁먹어 합당하는 것” 11 세우실 2014/03/10 1,156
359386 82예전글 찾아보니 함익병 찬양글 역시나 ㅋㅋ 1 ㅇㅇㅇ 2014/03/10 1,194
359385 집들이 했더니 휴지가 너무 많아요. 어찌 쓰나요 14 2014/03/10 2,881
359384 아이허브 결제금액보다 몇 천원씩 더 빠져나갔네요~~ 4 ... 2014/03/10 2,221
359383 전남 여수 갈건데 맛집이나 여행지요~ 4 쌍둥맘 2014/03/10 1,941
359382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 2014/03/10 453
359381 조중동, 종편.. 재승인 반대 서명운동시작되었네요 5 귀태들OUT.. 2014/03/10 436
359380 함익병 의사가 돈버는게 왜? 독재가 왜 나쁜가? 11 함익병 2014/03/10 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