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내공이 딸려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4-01-26 18:47:48

40이 막 넘은 직장여성이랍니다

직장에서 요즘 특히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 친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않는, 그런사람들이

만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화자찬을 해요

나만큼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내 지금까지 않해본 일 없이 다~해봐서 모르는 일이 없다.

내가 전생에 여기에 빚을 지었나보다 여기 와서 이렇~게 다~, 해놓고 가지 않냐

나같은 사람 없지, 누가 와도 나만큼 못한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직장에 또 나타나겠느냐 등등등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직장에 와서 이곳의 모든 어려운일고달픈일등을 자기가 다 해결해 놓고 이곳을 천지개벽시켜놓았다고 그러는데 참 어색하네요

최대한 어색해하는 표정 들키지 않으려고, 그렇군요, 네~ 하고 그냥 말 끊어 버리는데, 이런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계속 만나다 보니 이것이 요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 밥먹고 살려면 이렇게 자기 광고 하면서 돌아댕겨야 하나 생각까지 한답니다

그런데 영~ 어색해요,,,본인입으로 나 잘났다 하고 말하는 거 들으면 표정관리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IP : 220.7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14.1.26 6:50 PM (80.10.xxx.59)

    짧고 하고픈일도 많아 그런사람만날 시간도 없고, 만들고 싶지 않네요

  • 2. ㅜㅜ
    '14.1.26 6:50 PM (1.236.xxx.192)

    저도 그런사람 아는디 그건 병이지 싶어요 자긴 천사라는둥 ....에효

  • 3. ^^;;;
    '14.1.26 9:25 PM (211.44.xxx.84)

    보통 할머니들이 그렇지 않나요??

    전 옆집할머니, 우리 친척들 이모,고모들이 그래요
    자기식구들은 다 잘났고 나머지는 다 루저에요

    명절에 들러서 그소리 몇년씩 듣다가 이제 질려서...안가요

  • 4. 맞아요.
    '14.1.26 10:53 PM (194.166.xxx.187)

    할머니들 요즘 블로그도 하면서 자랑열전하시더군요. ㅎㅎㅎㅎ.
    60넘어서 명품입고 사진 올려요. 그냥 애잔하죠. ㅎㅎㅎㅎㅎㅎ.
    멋있지도 않고 그냥 돈지랄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631 박정희 기념 사업비 1200억, 안중근 의사의 138배 3 dbrud 2014/01/28 773
346630 물건갯수가 덜 왔는데 이런 경우 어찌 해결들하세요? 9 물건배송 2014/01/28 1,487
346629 국정원의 패턴과 유사한 트윗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 그러네요 2014/01/28 763
346628 저 어떡할까요..... 8 한숨 2014/01/28 1,471
346627 생크림 케익 냉장보관 유통기한 알려주세요. 1 케이크 2014/01/28 19,528
346626 성남 모란역 도와주세요 3 급해요 2014/01/28 1,063
346625 앤티앤스 플레즐 먹고싶다 2014/01/28 723
346624 교학사 역사 교과서와 관련하여 3 .... 2014/01/28 508
346623 과일 시댁 근처에서 사는게 나을려나요? 5 2014/01/28 871
346622 길에서 위아래로 빤히 훑으면서 지나가는 할아버지 대처법좀요!!!.. 2 나는나 2014/01/28 1,411
346621 인생을 망치고 방해하는 것들 49 2014/01/28 15,055
346620 사주 배울곳 추천 해주세요 4 진달래 2014/01/28 2,021
346619 명절에 다들 멀리 가시나요? 3 골치아픔 2014/01/28 686
346618 구정은 또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6 17년차 2014/01/28 1,602
346617 위하수증 3 소화불량 2014/01/28 1,540
346616 눈많이나쁜중딩 드림렌즈 8 해주신분계신.. 2014/01/28 2,345
346615 수입콩 두부는 안좋나요 2 문의 2014/01/28 3,273
346614 저 배아파서 떼굴떼굴 굴러요.. 6 ㅠ.ㅠ 2014/01/28 1,884
346613 신종플루라네요 14 설날 2014/01/28 8,153
346612 유머입니다 1 배낭여행자 2014/01/28 720
346611 닭의 지적 허영이 초래한 비극...! 9 개망신 2014/01/28 2,409
346610 등이 결리고 아픈데요 4 아픔 2014/01/28 1,908
346609 이마트나 홈플러스같은데서 옷 사세요?? 13 aha 2014/01/28 13,198
346608 외국에서 2 신고 2014/01/28 603
346607 대한민국 경제혁신 IDEA” 참여하고 경품받자! bubzee.. 2014/01/28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