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이제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4-01-26 18:38:21

별거하재도 싫다. 이것도싫다   저것도 싫다

이혼도 싫다.

 

그렇게  둘다 아이들(중고생)과 미련히도 버텼어요.

저는 친정도 없고, 어디  한곳 나갈때도 없어요사실.

이혼하고 재산분할후 거처를 마련하려 했었구요.

 

오늘.

설날에 시댁가자 하더군요. 제가 갈 이유가 없다 했더니,

 잠근 방문을 힘으로 열어젖히고, 뒤에서 고래고래욕을하고 소리지르고..

 또 과격한 행동을 할까, 겉으론 당당한 척 했지만, 제 가슴은 방망이를 치더군요.

딸아이 친구까지 와있었는데.. 화나면 보이는게 없는 인간..

 

그치만, 제가 이집에서 그사이에  얼쩡거린 미련함이 있었으니, 남은 기대치가 있었겠지요.

 

이 집에서 진정 나가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이혼도 하지 않을것이고, 자기가 보기싫음 나가라고..

 

오늘. 마음의 결정을 하고,

당장 거처를 옮길곳을 찾습니다.

원룸, 오피스텔.. 전세 알아보고 있어요.

 

아파트는 너무 비싸더군요.

 

협의는 도저히 안되고, 일이 꼬일데로 꼬여.. 결국 제가 거처를 옮기려 합니다.

한 집에서 아이들과 할 짓이 아니네요.

 

근데, 두렵네요.

나간다는것이..  

그래도 진행은 하겠지만, 저. 왜이리 두려울까요

 

IP : 115.13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비가안되서
    '14.1.26 6:44 PM (175.200.xxx.70)

    또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
    결국 아직 집 나갈 만큼은 안급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구요.

  • 2.
    '14.1.26 6:56 PM (115.139.xxx.56)

    윗분. 논리적삶을 사시겠네요

  • 3. 행복한 집
    '14.1.26 7:03 PM (125.184.xxx.28)

    님 무서워도 담대하게 행동하시고 그냥 나시지마시고 반드시 매듭짓고 나가세요. 저과 님과 같은상황이지마 이기시길 빕니다.

  • 4. 겨울이다
    '14.1.26 7:33 PM (122.36.xxx.73)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소송으로 이혼하세요.당장 집부터 나가는거 하지 마시구요.

  • 5. 예.
    '14.1.26 8:19 PM (115.139.xxx.56)

    법률상담소에 상담후 움직여야 겠어요.
    변호사 상담한적이 있었는데, 별거를 전제 밖에 나와 있는것은
    유책의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왔었거든요.
    잘 알아 보겠습니다. 일깨워주셔 감사해요.

  • 6.
    '14.1.26 10:26 PM (175.118.xxx.132)

    에휴ㆍㆍ왜 안 두렵겠어요ㆍ그렇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아이들 잘 키우시라 믿습니다ㆍ
    철저한 준비 없이 나오진 마세요ㆍ꼭 다시 평안해지고 행복해지시길 기도 드릴께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57 리모와 어떻게 사야 싼가요? 1 리모와 2014/01/31 1,852
346356 수학능력자님들, 과학철학 읽고 싶어서 수학 공부한다면 어떻게? .. 2 해보자 2014/01/31 779
346355 초등졸업식 엄마 혼자 오는경우도 꽤 있나요? 14 걱정 2014/01/31 3,699
346354 실내 사이클 6 지금 2014/01/31 2,052
346353 결혼하고난후 친정엄마가 저에게 관심이 많이 없어지셨어요ㅠㅠ 18 ㅡㅡ 2014/01/31 5,031
346352 기모 치마레깅스 사려는데 어디서 살까요? 4 레깅스 2014/01/31 1,581
346351 혼자명절 ..퉁닭 시켯어요 4 배달 2014/01/31 2,610
346350 우울해서~~~ 6 그냥 2014/01/31 1,910
346349 앞으로 제사 지낼까 말까 하는 분들..(모레 펑 예정) 27 휴... 2014/01/31 5,073
346348 예비시댁에 설인사 드리러 가서 세배해야하나요? 2 사팡동이 2014/01/31 2,206
346347 여드름 흔적 ㅠ ㅠ 2 속상 2014/01/31 1,380
346346 회사 내의 주류 업무를 맡지 못하는 경우 어떡하나요?(일부내용펑.. 15 어떡하나 2014/01/31 2,860
346345 북클럽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제일 효과적인가요? 1 독서 2014/01/31 804
346344 [펌] 할머니 집 안간다는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3 zzz 2014/01/31 4,175
346343 이상한 전화를 받았어요. 3 -_- 2014/01/31 2,853
346342 우울증 앓고나서 사는게 재미가 14 없어요 2014/01/31 6,436
346341 시댁에서 아침먹고 나오는게 정답인가봐요. 2014/01/31 1,724
346340 명절에 스승님 찾아뵙기 11 훈훈? 2014/01/31 1,433
346339 매력도 타고 나는 게 반이겠죠? 9 // 2014/01/31 4,812
34633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죠지 클루니의 신인 시절 7 심마니 2014/01/31 3,612
346337 영화 뭐볼지 7 엄마 2014/01/31 1,760
346336 오늘 마트 영업하네요? 7 ,,, 2014/01/31 2,164
346335 예비사위 첫인사? 13 예비장모 2014/01/31 20,107
346334 정년연장 퇴직자 2014/01/31 1,466
346333 오늘 코스트코 하나요? 1 글쎄요 2014/01/31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