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센 시부모때문에 힘들어서ㅠ

..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4-01-26 16:36:47
시부모때문에 힘들다던 큰며느리입니다
버팃목 못되주는 남편과 한달넘게 냉전기를 갖었드랬죠
어제 시댁서 말할기회조차 안주고 시어머니 말만 듣고왔더랬죠
제가 한마디하면 열마디하실분이고 무엇보다 우리애들때문에
꾹참았네요 싸움날거같아서요 다음기회를 노려야지싶었죠
갈곳도없고 밤11시되서야 주차장서 들어갔어요 어디냐고 평소 찾지도않는사람..집에가니 남편의 장문편지 석장이 놓여있네요 들어오니 안심한지 그제야 씻으러들어가는 남편뒷모습
세벽세시까지 대화나누며 냉전기 풀었네요 남편도 짊의 무게가 느껴져서요 워낙 기센 부모들이라 거절못하고사는 자식들예요
시부모하고 부딪치지말고 변할사람들도아니니 그냥 하는척만 하라네요 에효 그냥 이렇게 사는걸까요
암튼 십여년만에 받는 편지엔 자기를 만나 맘고생하는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는...어쩌겠냐고 인연끊고 살수도 없지않겠냐고...
내년 15주년 선물 기대하라는 구구절절
애잔해요...남편도 불쌍 저도 불쌍해요
IP : 175.223.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윈글
    '14.1.26 4:40 PM (175.223.xxx.140)

    늘 자기들말만 옳다는 시부모들
    3남1녀 자식들 누구하나 제대로 거절못하고 할말못하고사는 좋게말하면 착한자식들 나쁘게말하면 뭘까요?
    암튼 삶이 지쳐요

  • 2. ㅇㅇ
    '14.1.26 4:41 PM (112.171.xxx.151)

    절대 변하지 않는거 맞고요
    같이 사는것도 아니니 그냥 네네하시면서 만날때 마다 맞춰주세요
    돌아서서는 님 마음대로 하시구요
    일단 앞에서는 네네가 중요함
    그걸로 속끓이면 나만 손해

  • 3. 윈글
    '14.1.26 4:45 PM (175.223.xxx.140)

    ㅇㅇ님 남편이 원하는게 그거예요 자기도 그렇게하지않냐고 그걸 못해 속끓이고 14년동안 작게크게 소리내보았지만
    정말 안변해요 포기하고사는거맞겠죠
    착한며늘서 고집센 융통성없는 큰며늘로 미운털 콱 박혔지만 괜찮네요 더이상 인정받으려안할거예요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들로 생각할겁니다
    그동안 당하고산거 맘속에만 품고

  • 4. ddd
    '14.1.26 4:46 PM (175.197.xxx.119)

    저건 별로 버팀목 아니죠. 선물? 껏해야 몇백인데 그 돈 없어서 몇십년 감정노동하라고...
    어쩌겠냐니, 인연끊고 살 수도 없지않냐니,
    인연 못 끊을 건 뭐고
    어차피 인연 끊을 것도 아니면 할 말은 하게 좀 목소리 내주지......

  • 5. ..
    '14.1.26 4:54 PM (175.223.xxx.140)

    3남1녀자식들 시누만 반항두번해서 깨갱
    며늘셋중 저만 어머니 아버님께 소리내어봤네요
    남편이 시댁떨어져 이사계획세우고 있더라구요 분양..
    암튼 올해만 지나면 좀 나을것같네요 집안에 중요한일이있어서 그것만끝나면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122 [여친에게] 진짜 초콜릿을. 1 Dingo 2014/03/14 604
360121 우유도 울나라 소비자가 봉이네요 7 cheese.. 2014/03/14 2,052
360120 공유기 안테나3개짜린데 안터져요 4 엄마 2014/03/14 1,114
360119 생중계 - 선거조작, 간첩조작 남재준 해임요구 촛불집회 lowsim.. 2014/03/14 368
360118 학교 급식 식중독 증상 잇따라 샬랄라 2014/03/14 456
360117 고2 이과..어떤 과학학원 선택이 옳을까요? 6 고민맘 2014/03/14 2,021
360116 초1 남아 운동량 좀 봐주세요~ 4 초보맘 2014/03/14 1,292
360115 오늘밤 10시45분 ebs 에서 영화 '추억' 8 기다림 2014/03/14 2,017
360114 친정 부모님 집방문 횟수.. 13 ... 2014/03/14 4,759
360113 요즘도 커피색 스타킹신나요? 8 외출 2014/03/14 3,715
360112 영양제 임팩타민,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까요? 10 사춘기 비타.. 2014/03/14 18,493
360111 시건방지고 소속이 의심스런 조경태 8 손전등 2014/03/14 1,189
360110 펌)응답하라 빙상연맹"..김연아 金찾기 '오프라인' 확.. 15 1470만 2014/03/14 2,458
360109 남편이 '니네 엄마'라고 하는데 어떠세요? 25 니네 엄마 2014/03/14 4,624
360108 일베충 글은 어떻게 신고하죠? 15 2014/03/14 675
360107 공무원이었던 사람은 공직에 있었다라고 표현하나요? 6 .. 2014/03/14 1,746
360106 제주도 4월 날씨& 임신후기 비행기 여쭙고 싶어요. 1 조아조아^^.. 2014/03/14 2,143
360105 어디까지 가난해보셨나요? 308 김흥임 2014/03/14 53,859
360104 심한 감긴데 비행기 15시간 타야해요, 어찌하면 덜 민폐가 될까.. 14 어찌할까요 2014/03/14 2,145
360103 박정희의 부정부패..상상초월 2 미국비밀문서.. 2014/03/14 1,167
360102 초1 남아입니다. 축구팀은 어떻게 짜지나요?? 10 정말 궁금 2014/03/14 1,453
360101 이사하면 떡 돌려야하나요... 15 2014/03/14 2,230
360100 명이나물 언제 구입 하나요? 4 푸른 2014/03/14 1,530
360099 HID 전조등 달고있는 분들 조심합시다 14 손전등 2014/03/14 2,057
360098 유통기한지난 사용안한 바디클렌저 7 버릴까? 2014/03/14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