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4-01-26 11:57:04
너무 속상하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글 올려요.
스마트폰이라 최대한 간략하게 쓸께요.

아주 친한 선배언니의 시모상에 도와주려고 갔습니다.
실향민이시라 친척이 거의 없고 해서 어젯저녁부터 일을 돕는데 일부러 플랫슈즈를 신고갔어요. 신발을 신었다벗었다 할일이 많을것 같아서요. 명품은 아니지만 싸구려도 아니고 얼마전 백화점세일때 구입한 거의 새신발입니다.

선배언니의 형님되시는 분이 앵클부츠를 신고오셨는데 장례식장과 식사자리까지 몇미터되는 거리는 아니지만 부츠를 신고 오가려니 귀찮으셨나봅니다. 처음 몇번은 제 신발을 신고 뒷꿈치를 든 상태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그 분이 저보다 훨씬 발이 커서 들어가지 않는 상태---그것도 너무 기분나빴지만 내색안하다가 신발장에 챙겨넣었어요. 그런데도 나중엔 당연한듯 제 구두를 꺼내서 신고 가는거예요.
어쩔까하다가 검은 비닐봉지로 싸놓자싶어 보니 뒷부분이 완전히 눌려있네요. 참~나...솔직히 너무 기분 더러워서 그 형님되시는 분에게 이것좀 보시라고,이거 두번밖에 안신은건데 이렇게 눌렸다고 얘기하니 그 분,엄청 호들갑떨며 어머머머 소리밖에 안하네요.
분명 뒷꿈치들었는데 왜 이렇게 됐냐고...
아...글 쓰면서도 너무 기운빠지고 짜증나요...
상치르는 사람 붙들고 얘기할수도 없고 남의 집 조사에서 얼굴 붉히고 큰소리 낼수도 없고...
IP : 122.36.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6 12:02 PM (112.170.xxx.82)

    참..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ㅡ.ㅡ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215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8 세우실 2014/01/31 630
347214 아랫분은 젓가락이 사라진다셨는데 저희집은 3 뭘까 2014/01/31 2,121
347213 온라인 쇼핑시 소셜커머스 종합검색 사이트 꼭 이용해보세요. 1 팁드림 2014/01/31 1,039
347212 아나운서 국어 발음 --조건? 5 ..... 2014/01/31 1,268
347211 핑클의 이진, 연기 잘 하네요 14 오.. 2014/01/31 5,134
347210 홍콩여행왔는데 장염같아요ㅠㅠ어째요? 4 .. 2014/01/31 1,908
347209 실직예정인데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될 수 있을까요? 2 .... 2014/01/31 1,339
347208 리모와 어떻게 사야 싼가요? 1 리모와 2014/01/31 1,880
347207 수학능력자님들, 과학철학 읽고 싶어서 수학 공부한다면 어떻게? .. 2 해보자 2014/01/31 816
347206 초등졸업식 엄마 혼자 오는경우도 꽤 있나요? 14 걱정 2014/01/31 3,727
347205 실내 사이클 6 지금 2014/01/31 2,085
347204 결혼하고난후 친정엄마가 저에게 관심이 많이 없어지셨어요ㅠㅠ 18 ㅡㅡ 2014/01/31 5,072
347203 기모 치마레깅스 사려는데 어디서 살까요? 4 레깅스 2014/01/31 1,611
347202 혼자명절 ..퉁닭 시켯어요 4 배달 2014/01/31 2,632
347201 우울해서~~~ 6 그냥 2014/01/31 1,955
347200 앞으로 제사 지낼까 말까 하는 분들..(모레 펑 예정) 27 휴... 2014/01/31 5,106
347199 예비시댁에 설인사 드리러 가서 세배해야하나요? 2 사팡동이 2014/01/31 2,239
347198 여드름 흔적 ㅠ ㅠ 2 속상 2014/01/31 1,414
347197 회사 내의 주류 업무를 맡지 못하는 경우 어떡하나요?(일부내용펑.. 15 어떡하나 2014/01/31 2,904
347196 북클럽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제일 효과적인가요? 1 독서 2014/01/31 844
347195 [펌] 할머니 집 안간다는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3 zzz 2014/01/31 4,211
347194 이상한 전화를 받았어요. 3 -_- 2014/01/31 2,887
347193 우울증 앓고나서 사는게 재미가 14 없어요 2014/01/31 6,487
347192 시댁에서 아침먹고 나오는게 정답인가봐요. 2014/01/31 1,762
347191 명절에 스승님 찾아뵙기 11 훈훈? 2014/01/31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