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양과 서양 부모의 차이

..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14-01-26 11:21:23
동양인 부모는 자식이 말을 잘 듣길 바라고
서양인 부모는 자식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듣는순간 머리가 띵~했네요.
동양아이들에게서 찾기 힘든 서양 아이들의 자율성과 책임에 대한 감각이 어디서 나오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저 문장안에 모든 답이 있는것같습니다.
동양이건 서양이건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정형화된 혹은 검증된 안전하고 인정받는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건 똑같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주체에서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있다는걸요.

IP : 31.205.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6 11:26 AM (58.7.xxx.67)

    그런 것도 아닌데요, 미국에서 타이거 맘 인가 , 중국계 여성이 책도 내고,
    꽉 잡고 가르쳐야 한다 이렇더라구요..
    동서양 이제 뭐 다 구분없죠 뭐

  • 2. 동의
    '14.1.26 11:31 AM (211.246.xxx.190)

    저는 아주 예전부터 저 제목과 같은 생각 했어요
    대체로 그런 면이 좀 더 강하다는 거죠

  • 3. 미쿡인들은
    '14.1.26 11:34 AM (210.222.xxx.111)

    화이트 칼라 중산층하고 노동자층이라 해야하나 암튼 나름 성실히 일하는 근로계층하고 쓰는 말부터 사고방식 차이가 커요. 비교대상이 아니라 그 차이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묘하지만 확연한 차이 있어요... 중산층 엄마들 치맛바람 한국엄마들하고 스케일이 달라요.

  • 4. ㅇㅇ
    '14.1.26 11:35 AM (31.205.xxx.87)

    첫댓글님, 제가 그 타이거마더 쓴 에이미교수얘기 글에 쓸까말까했는데 언급하셨네요.

    그 책 출간됬을떄 미국에서 큰 논란 불러일으켰죠. 왜 논란이 생겼을까요? 당연히 걔네들 메인스트림 문화에서 벗어난 얘기니깐 논란이 생기고 화제가 되는거에요. 전혀 전통적 서양문화가 아니에요.

    플러스, 그 책 후기에 좀 기분나쁘지만, 역시 아시안 여자가 출신대로 글썼네 - 라는 반응 굉장히 많았었어요.

    또 플러스, 에이미 추아가 스스로 책에서 인정했죠. 타이거마더식 교육법이 첫째딸한텐 먹혔는데, 둘째딸한텐 처참하게 실패했다고요.

  • 5. ...
    '14.1.26 11:40 AM (24.209.xxx.75)

    타이거 맘은 동서양 차이를 각인시켜 준거죠.

    그 동양 정서를 엿볼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봤구요.

  • 6. 잘을 모르겠고
    '14.1.26 11:43 AM (175.209.xxx.22)

    한국 부모는 착하지 하면서 자식을 조종하는것을 양육하는것으로 착각한다 !


    이렇게 모범생으로 큰 자식은 중년이 되어 자아를 잃은 자신을 발견한다.

  • 7. 로마♥
    '14.1.26 11:56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자식과 분리하지 못 했다는 말 와 닿네요. 한국부모들 인성중요하다하면서 스무살 다 되도록 자기방 정리정돈이나 분리수거,집안일에 아이ㄹ가바쁘거나 내 아이가 아.깝.다~ 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자기를 스스로 다스릴 수 없도록 만드는 사람이 되도록하는데 한국부모가 있더라구요.

    기본이 잘 되어있는 아이들이 자라며 선택과 책임에 의연하기도 할 거구요.

    부모들이 생각하는 가치과 행동이 대물림되니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하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 8. yj66
    '14.1.26 12:11 PM (154.20.xxx.253)

    서양 부모들이 한국 부모들 보다 덜 간섭하고 자율적으로 시키는 부분은 있어요.
    운동 악기 많이 하니까 동양 부모들 보기에는 많이 노는것처럼 보이구요.
    그러나 학구열 센 동네 중산층 이상 부모들은 동양 치맛 바람하고 비슷해요.
    학교 참여하는 것도 그렇고 과외도 물론 많이 시키구요.
    우리나라 처럼 선행 몇년 이런건 좀 덜하지만 스펙 만들기에 엄청 열심히 하죠.
    외국에 그 많은 사립 학교는 왜 있는 걸까요?
    사립학교의 목적이 여러가지겠지만 대부분은 좋은 교육 받아서 좋은대학 보내기
    위해서 입니다.
    사립학교 설명회 가보면 대출해주는 은행 부스와 같이 있어요.
    대출 해서까지 사립학교 보내는 서양 사람들 많아요.
    우리나라처럼 암기식이나 수학선행 교육이 세지 않을뿐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나라 전체가 수험생으로 가득하다면
    외국은 다양한 길을 미리 모색하는 아이들이 더 있다고 할까요.

  • 9. 음....
    '14.1.26 12:19 PM (99.132.xxx.102)

    윗분 말대로 중산층 이상 부모들은 교육열과 치맛바람 장난 아닙니다.
    치맛바람 뿐만 아니라 바짓바람(?) 까지 더해지죠.

    공부 과외 + 운동 + 악기....

    한국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 10. 첫댓글
    '14.1.26 2:44 PM (1.127.xxx.62)

    첫댓글 단 사람인데요, 전 호주에 사는 데 18살 되면 독립하게끔 아르바이트 하라고 열대여섯 부텀 맥도널드 나가는 애들 종종 봤네요, 운전교습도 빨리 시키구요

  • 11. 첫댓글님 뭡니까?
    '14.1.26 6:07 PM (194.166.xxx.187)

    물타기도 아니고. 지조도 없고 소신도 없고. ㅎㅎㅎㅎㅎ. 말바꾸기 선수네요?

  • 12. ..
    '14.1.26 9:04 PM (211.224.xxx.57)

    원글의 진한 글씨 보고 문득 머리에 떠오른건 강신주박사가 어디선가 강의할때 애기한 연민과 사랑과의 차이랑 묘하게 같네요. 연민은 상대방이 나에게서 떠나가지않게 조금씩만 사랑을 주고 항상 내가 상대방을 보살필수 있게 상대방이 자립해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거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676 현직 서울시내 경찰서장 불륜으로 자진 사퇴 5 총체적부실행.. 2014/04/23 4,121
372675 김기춘이 실세인가요? 12 ,, 2014/04/23 3,339
372674 현직 항해사가 쓴 글 총체적 부실.. 2014/04/23 2,456
372673 미국영주권 취득 한 친구왈 "내 자식은 앞으로 걱정없다.. 20 미국영주권 2014/04/23 5,179
372672 변액연금보험 해지할까요 6 Jackey.. 2014/04/23 2,396
372671 노란 리본 일베발 가짜주의 16 ㅡㅡ 2014/04/23 3,026
372670 자유대학생연합, 실종자 가족 비난 게시물 올려 논란 5 생존희망 2014/04/23 2,109
372669 kbs1 보세요 2 신우 2014/04/23 1,780
372668 보배드림, 故박지영 님 어머님께 성금 전달 등 결산보고 7 참맛 2014/04/23 2,945
372667 대학생들 시위한다는데 13 어디 2014/04/23 5,324
372666 저 아래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 간의 교신 내용...&.. 2 필독 2014/04/23 1,046
372665 아파트 수직증축 허용한것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13 리모델링 2014/04/23 4,587
372664 정말 나쁜 악마는 숨어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7 일본기자의 .. 2014/04/23 1,959
372663 부재 중 총리, 막 취임한 장관 그리고 벙커 안 국가안보실장 /// 2014/04/23 1,149
372662 촛불을 들어야 하지 않나요? 11 주말에 2014/04/23 1,761
372661 국가란 무엇인가 3 ... 2014/04/23 1,255
372660 靑 대변인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46 자폭하네 2014/04/23 4,425
372659 저도 적응이 안되네요 5 이런 나 2014/04/23 1,173
372658 위기 몰린 박근혜정부… "몇 사람 책임질 일 아니다&q.. 10 열정과냉정 2014/04/23 1,829
372657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 간의 교신 내용.. 외신보도 부분. 15 ㅡㅡ 2014/04/23 1,903
372656 박대통령 현장 방문 "1분1초가 급해" 4 참맛 2014/04/23 1,821
372655 [유창선 칼럼]‘박근혜 정부’를 질타하는 대통령의 제3자 화법 .. 4 세우실 2014/04/23 1,516
372654 무릎 연골연화증인 분들 어떤 운동 하시나요 4 , 2014/04/23 4,276
372653 다이빙 벨 논란 정리 / 종결 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 7 링크 2014/04/23 2,018
372652 ‘공무상 과실 혐의’ 해경 실무진 수사 불가피 6 1111 2014/04/2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