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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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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님들은 제사나 명절음식할때 어느게 더 싫으세요 나물이랑 전중에서요..

...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4-01-25 21:08:00

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 제상 부터 시작해서 제가 다 준비해야되거든요..

아직 미혼이라서요.. 근데 해보니까 나물이랑 전중에서.

제사음식도 이 두가지만 해결되면 그나마 좀 수월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전이 제일 굽기가 싫더라구요.

나물은 딱히 힘안드는데. 전 다 부치고 나면.. 일 다끝난 느낌요..ㅋㅋ

82쿡님들은 어때요..?? 나중에 동생도 결혼하며 진짜 엄마 제사날마다

하기 힘든건   제가 할려구요..ㅋㅋ

안그래도 나중에 제사상  올케한테 차리게 해서 미안한데..

사실 결혼하자마자 제사상 물러주기도 미안해요...ㅋㅋ

전 엄마니까. 좀 하기 싫어도 그날 되면 마음이 엄숙하니 엄마생각도 더 나고 하더라구요..

딸입장에서는 제사가 딱히 나쁘지는않는데. 올케는 제사가  부담되는날이잖아요..

 

 

IP : 58.237.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5 9:10 PM (118.219.xxx.91)

    나물이 더 맛내기 어렵더군요.
    손질하는것도 그렇고...

  • 2. ㅡㅡㅡㅡ
    '14.1.25 9:1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전이 손도많이가고
    냄새에 지치지요

  • 3. ...
    '14.1.25 9:11 PM (39.120.xxx.193)

    원글님 착한 딸이네요 ^^
    간단하게 조금씩 준비하세요.
    요리하다 지치는것 보다 한상차려올리고 맛있게 먹고 엄마 많이 생각하시는게 더 좋은일이예요.

  • 4. 사람마다
    '14.1.25 9:11 PM (14.32.xxx.97)

    하기싫어하는 종목이 다른거니까
    원글님 지금 말한대로 올케에게 말하고
    한두가지 맡아서 해주면 좋아하겠네요

  • 5. @@
    '14.1.25 9:1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만 해결되면 제사 절반은 해결되는거죠..
    근데 식구 적으면 한접시 놓을양만.. 서너가지 정도 하면 되지 않나요?

  • 6. 딴소리지만.
    '14.1.25 9:16 PM (119.194.xxx.7)

    술상이 싫어요..
    제사상 그까짓거~~

  • 7. ...
    '14.1.25 9:17 PM (58.237.xxx.27)

    진짜 전은 은근히 시간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는 나물은 후다닥인데. 전은..ㅋㅋ 그래도 엄마가 와서 맛있게 먹고 갔으면 좋겠다 하고 만들어요...ㅋㅋ 근데 딸입장에서는 그렇지만.. 올케는 참 싫겠다 싶어서 나중에 그날 되면 제가 다 하고 싶은데 그럼 올케입장에서는 불편할수도 있으니 차라리 힘든건 제가 다 하고 좀 편안한건 올케한테 시킬려구요...ㅋㅋ 그래서 물어보는거예요..ㅋㅋ

  • 8. @@
    '14.1.25 9:1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한가지 덧붙이자면 생전에 어머니가 좋아하셧던 음식 놓으시면 됩니다,
    커피 좋아하셧음 술 대신 커피 놓으셔도 되구요. 별로 즐기지 않은 음식은 빼도 됩니다,
    요즘은 너무 격식따지는것보다 그때 상황봐서 잘먹고 좋아하는 걸로 놓으세요.

  • 9. 아이블루
    '14.1.25 9:23 PM (58.237.xxx.27)

    친구는 제사 다끝나고 밥먹으러 오라고 해야죠..그래서 저녁때쯤에 친구들이나 가까운 지인들한테 시간되면 우리집에 밥먹으러 오라고 전화해요.. 그리고 전 친구 불러서 일시키기는 싫어요....ㅋㅋ 차라리 저혼자 밤을 새더라도..ㅋㅋ 제사일이 얼마나 하기 귀찮은일인데 나 좀 편안하자고 친구를 불러요..ㅋㅋ

  • 10.
    '14.1.25 9:29 PM (110.70.xxx.75)

    좋아하시는걸로 차리세요 저위에 애인이랑 부치라는건
    완전 헛소리니 지나치세요 저분 딸이나 애인 엄마 제사
    전부치라 하세요

  • 11. 아버지 동생 동참이라면 모를까
    '14.1.25 9:35 PM (220.94.xxx.7)

    근데 집안 어른들은 안 계세요?
    아무튼 전 전은 수월하게 해요 (물론 명절이나 행사 때는 일절 일 안하지만 ㅜㅡㅡ )
    그리고 들으면 기분 편해질 음악 틀어놓고 하세요 일 할땐 클래식이 좋더라고요
    친구보다는 나을 거에요
    웬 친구 그리고 애인
    그러다 게시판에서 진상 친구 진상 애인으로 낙인찍혀서 욕 엄청 들을 거에요

  • 12.
    '14.1.25 9:40 PM (1.177.xxx.116)

    요리가 사람에게 맞는 쪽이 있긴 한데요. 맛내기는 나물이 어렵지만 일은 전이 많아요.
    전이 끝나면 따지고 보면 최소 일의 60퍼센트가 끝난 거지요.
    전이 끝나면 나물 몇가지 하고 생선 찌고( 우리는 생선이 너무 크기도 하고. 기름진게 별로라 호일 감아 굼어 뚫어 쪄요. )
    탕국 끓이고 소소한 것들 하믄 끝나니까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전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요.

    바로 장보기와 밑손질이예요.
    마트가서 대충 왕창 사도 되지만 만약 정성 들이고 싶다면 좋은 재료들 파는 곳을 좀 다녀야 하고.
    좀 싼 곳도 여기저기 찾아 다니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 전날부터 실제 일 시작하기 전 새벽에 모든 재료들을 손질하고 꾸며야 해요.

    따지고 보면 전체 일의 7-80퍼센트가 장보기와 밑손질이고 나머지 반이상이 전이라고 보시믄 돼요.

  • 13. 겨울이다
    '14.1.25 9:44 PM (122.36.xxx.73)

    어느정도 연차되면 나물몇가지 하는게 후딱 끝나지만 첨 결혼하자마자는 나물 어려울것같아요.올케한테만시키지마시고 남동생도 같이 참여시키시면 뭘하든 올케가 덜 억울하겠지요? 1~2년 전담당하라하고 그담엔 나물하라하고 그담엔 하고싶은거 고르라하면 좋지않을까요?

  • 14. ...
    '14.1.25 9:50 PM (58.237.xxx.27)

    윗분흠님 말씀이 맞아요.. 장보기..ㅋㅋㅋ 진짜 제사날 되면 그 전날에는 장보기로 시간 때 소모하는것 같아요. 시장 보고 와서는 밑손질... 제사상 진짜 이틀 일하는거 같아요

  • 15. ...
    '14.1.25 9:52 PM (58.237.xxx.27)

    아버지랑 남동생이 있는데 다들 바빠서요.. 돈만 챙겨주시고 제가 다해야 되요... 지금은 친숙모가 와서 도와주시는데 내년부터는.. 그냥 저혼자 다할려구요..ㅋㅋㅋ 남동생은 워낙에 바쁜아이라서 올케한테 안시키고 제가 사람하나 사서 책임지고 하더라도 동생은 못시켜요.. ㅋㅋ

  • 16. ..
    '14.1.26 4:30 PM (220.85.xxx.109)

    젊으신데 제사준비 혼자하시려하다니 훌륭하시네요
    그런데 편한걸 올케에게 시킨다하셨는데 아직 미혼이셔서 동생은 아래사람으로 느껴지시겠지만
    결혼하면 형제라도 각각 대등한 한 가정이고 같은 항렬이라 누가 누구에게 시키고그런 관계는 아닙니다
    물론 나이에 따라 님이 윗사람이나
    동생의 처에게 시킨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이걸 맡아서할개라고 하시는게 더 좋아요~
    그리고 너무 먼후일까지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올케가 제사에 참여할지어떨지도 요즘세태로보아 모르는일이구요

  • 17. ..
    '14.1.26 4:32 PM (220.85.xxx.109)

    할개라고는 할게라고의 오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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