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한테 욕심이 많다고...ㅠ.ㅠ

궁금이 조회수 : 4,989
작성일 : 2014-01-25 11:05:12

어제 저녁에 티비보다 로또 얘기가 나왔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남편 입에서 당신은 욕심이 많아서 안돼  그러는거에요.

넘 기분이 나빠서 내가 욕심이 많은게 무언지 말해보라고 하니까  실언이라고

넘어가려고만 하고 뒷 수습은 안하려드는거에요.

아직까지도 넘 기분이 나쁜데  이거 확실하게 집고 남어가야 되는거죠?

IP : 112.186.xxx.1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5 11:09 AM (219.250.xxx.184)

    평소에 욕심이 많으셨나보죠
    없는말하진않을텐데..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는거 보니까 자기뜻대로 모든일이
    풀려야되는 욕심이 있는분같아요

  • 2. ....
    '14.1.25 11:11 AM (221.148.xxx.229)

    에휴~그냥 넘어가지 못하는걸 보니 욕심 많은거 맞네요...피곤하게 사시네요,

  • 3. ㅇㄷ
    '14.1.25 11:12 AM (203.152.xxx.219)

    부부로 살다보면 뭐 서로 실언도 하고 그러는거죠.
    급이 있잖아요. 그정도 말은 할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세상에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속세를 떠나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부처나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도 아니고..
    별것도 아닌일은 그냥 좀 넘어가세요.
    뭘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요. 서로 피곤하게...
    원글님은 남편에게 그런말 하는거 없나요?
    원글님 입장에선 할만한 얘기고 별일 아닌 얘긴데
    상대는 막 오바해서 화내는경우?

    저도 남편에게 그런말 많이 합니다.
    자기 직장생활 얘기하면서 직장에 누구누구 막 욕하고 화내면
    당신은 그게 문제야.. 어떻게 만고 본인 생각만 옳아? 가만보면 되게 이기적이야..
    이런말도 해요.. 뭐 제가 원글님 남편이였으면 수십번 난리났을듯..

  • 4. 욕심 많은게 뭐 어때서요?
    '14.1.25 11:14 AM (59.86.xxx.15)

    주변에 보니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잘 살기는 합디다.
    나쁜 말 아니니 남편은 냅두세요.

  • 5. 욕심
    '14.1.25 11:16 AM (121.174.xxx.183)

    주위에 정말 순진하고 어리숙한 사람 말고
    욕심 없는 사람 못봤어요.
    인간이면 욕심 있는거 당연하죠.
    그걸 표현 안하느냐 하느냐 차이지....
    기분나쁘겠지만 따질 필요까지는 없을꺼 같아요.
    그건 본인 스스로 더 잘알테니까요.

  • 6. @@
    '14.1.25 11:1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느낄껄 이야기하는데 뭘 짚고 넘어가요?
    평상시 님 모습이 그리 보엿나보죠. 부부가 그 정도 이야기도 못하나요?

  • 7. 욕심
    '14.1.25 11:18 AM (218.54.xxx.95)

    많은 사람들있어요~~저 맘 속으로 그러사람들 망하길 빕니다~욕심 유독 많은 사람있어요.남편눈에 그리 보이겠지요

  • 8. ...
    '14.1.25 11:19 AM (24.209.xxx.75)

    저라면, 아....그런거야?
    그럼 나보다 욕심없는 당신은 되겠지?
    로또 맞아 올때까지, 용돈 삭감~~~(씨익....물론 농담)

  • 9. adell
    '14.1.25 11:21 AM (119.69.xxx.156)

    좋으시겠어요 ~ 욕심많으면 삶을 적극적으로 사시고 또 열심히 사시잖아요! 또 돈도 많이 버실테고 정말 부지런하게 사시겠죠! 욕심 많은 것도 장점이 많아요!
    자신이 욕심 많은지 어떤지는 자기자신이 제일 잘 알아요 얼굴만 봐도 보여요!

  • 10. 원글이
    '14.1.25 11:30 AM (112.186.xxx.186)

    82쿡님들 조언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전 유머감각이란 전혀 없는사람이고 고지곧대로 듣는

    스타일이라 내가 안한거 했다고하거나 그럼 가만 못있는 성격이에요.

    한번더 뒤돌아 생각해 봐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1.
    '14.1.25 11:36 AM (175.223.xxx.230)

    남편분은 욕심이 과하다는 게 문제라고 한 거잖아요
    어리숙하고 순진한 사람 말고 욕심은 누구나 있으니 뭔 문제라니..
    과욕, 탐욕이 있다고 하니 원글님이 기분 나쁠 수밖에요
    그런 게 미덕이 될 수는 없죠

  • 12. ...
    '14.1.25 11:46 AM (112.155.xxx.92)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최측근인 남편이 그런 말을 했다면 음~ 나에게 그런 면도 있었나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지 그걸 난 전혀 아니다 가만 못있고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하는 피곤한 성격이면 그 누구도 다시는 진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립서비스, 거짓을 말해야만 하죠. 스스로 타인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 13. 그런 사람잇어요.
    '14.1.25 12:17 PM (1.215.xxx.166)

    식구들끼리 웃자고 게임을 해도 지고는 못살고..
    로또를 하면 될수도 잇고 안될수도잇는데(당연하죠^^;)
    님은 절대 안되고는 못사는 성격이신듯...지금 글올리신것만 봐도...

  • 14. ...
    '14.1.25 1:07 PM (118.221.xxx.32)

    남자들은 여자가 아끼고 돈 남에게 잘 안빌려주고 퍽퍽 안쓴다고 베풀즐 모른다느니 욕심많다느니 그런 헛소리 잘해요
    저도 할만큼 해도 그런 소리 들어요
    자기처럼 살면 벌써 쪽박 찼을텐대요

  • 15. ....
    '14.1.25 2:00 PM (112.155.xxx.72)

    전체 맥락을 얘기하셔야죠.
    남편이 한 말 한마디만 쏙 빼서 얘기하면
    원글님이 진짜 욕심 많은 사람이 되거나
    남편분이 헛소리하는 사람이 되는데.

  • 16. 원글이
    '14.1.25 2:55 PM (112.186.xxx.186)

    전체 맥락이요.
    평상시처럼 저녁먹고 티비시청하다 로또이야기 나와서 (인터넷 기사에 한강다리에서 죽을여고 뛰어들었는데 우연히 동시간대 같이 구조된 사람과 각자의 하소연하다가 친구가되고 술먹다 농담처럼 로또얘기나와서 샀는데 2등되고 동화처럼 형님먼저 아우먼저 하다 다른집 우편함에 들어가 기사화됐다는 ) 이 이야기 듣고 남편한테 당신은 로또 언제 되나..( 울 남편 인터넷 로또동아리 가입) 물었는데 뜸금없이 욕심이 많다는 이야길 들었엉요. 넘 당황스러워서..
    평상시 쓸때 쓰고 써야돼는데 안쓰는 성격도 아니고 사리분별할줄 아는 사람인데.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감사하고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 17. 11
    '14.1.25 3:34 PM (211.36.xxx.61)

    기분나쁠수도 있고 웃자고 넘길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확실히 어찌 집고 넘어가실지가 궁금하네요^^;;
    우체국가셔서 남편에게 내용증명 발송 ~~~쿨럭

  • 18. 저도..
    '14.1.26 1:14 AM (222.101.xxx.207)

    그런 소리들었어요 하지만 전 그래 나 욕심많아! 그러니 만약 로또 당첨되면 당신은
    국물도 없어 왜?난 욕심이 많은 여자니까.
    이러고 쫘줘네요 남편은 좀 뻘쭘해서 처다봅디다.
    흥~내가 그나마 욕심이 있으니 아주 작은 평수지만 쪼매난 아파트라도 장만했지
    안그랬음 물렁텅이 남편만 믿고있어다간 아마도 60십이 넘어도 거지꼴로 살고있을겁니다.
    님도 당당하게 내가 욕심 많아서 남한데 피해준거 있음?
    하고 되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43 한참만에 82왔는데요 ..혜경쌤 소소한 일상이 사라졌네요 ㅠ 10 오랜만이야 2014/03/12 2,534
359342 샐러리가 짜요. 8 왜짤까 2014/03/12 4,218
359341 일산 잘 아시는 분, 일산역과 탄현역 아파트 문의드려요. 10 아줌마 2014/03/12 4,036
359340 뉴스타파에서도 드디어 스토리파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네요... 2 dbrud 2014/03/12 695
359339 냄비에 밥할때 물 양 어떻게 잡아요? 2 궁금궁금 2014/03/12 1,405
359338 서울교대부초와 사립초등학교 8 궁금이 2014/03/12 6,708
359337 앤클라인 원피스 155/47이면 0사이즈 입어야 하나요? 2 몸이짧고굵어.. 2014/03/12 874
359336 세결여질문요 7 rrr 2014/03/12 1,666
359335 어떻게 해야 맛있게 무칠까요? 1 부지갱이나물.. 2014/03/12 710
359334 저녁으로 곱창볶음 하려고 하는데요 1 곱창 2014/03/12 722
359333 교과서 대신 집에서 복습할수있는 참고서요.. 초1엄마 2014/03/12 356
359332 조합원님 듣기가 싫어요 25 한살림 2014/03/12 3,309
359331 원목 수납장식장 추천좀 부탁드려요 2 2014/03/12 792
359330 미역국도 멸치육수로 끓이면 더 맛있나요? 11 국이나끓이자.. 2014/03/12 7,680
359329 병원비 보험금 청구 어떻게 하세요?? 2 ... 2014/03/12 884
359328 led티비 받침대 어떤걸로 쓰세요? 2014/03/12 698
359327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 있으세요? 9 육개장 2014/03/12 2,375
359326 조치원 죽림 자이 아시는분 계세요? 살기 어떤지... ... 2014/03/12 1,651
359325 물렁물렁한 고구마 삶아 먹을수 있나요? 2 ㄹㅎㄹㄹㄹㅎ.. 2014/03/12 1,219
359324 생리가 늦어지는이유가 머있을까요 6 ㄴㄴ 2014/03/12 2,182
359323 맏이보다는 둘째나 막내가 14 2014/03/12 3,811
359322 여행사분들 이런 패키지 만들어주세요~~~ 8 제안 2014/03/12 2,029
359321 동성고는 어떤 학교인가요 4 2014/03/12 1,526
359320 방문선생님들 드실 차나 음료수 어떤걸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8 매번신경쓰여.. 2014/03/12 1,485
359319 영어 발음 좀 가르쳐주세요. 3 ... 2014/03/12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