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 ,그녀 (박근혜)등장,,,깜짝 놀랐네요.

설라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4-01-25 11:00:05

99만원을 넣어 울산 사회복지 공동 모금에 기부한 학생 이야기에요.

그 학생이 그 돈과 함께 적어 보낸 편지 글을 제가 타이핑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하여 모은 돈 99만원을, 지난 2011년 군 제대후 등록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 중 사고로 죽은

 황승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왜 황승원 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황승원이와 함께 군생활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승원이를 다른 사람들보다 가까이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다간 황승원이라는

 젊은 청년이 세상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큰 돈을 내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 작은 돈이나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어린 친구에게

 이 돈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이 청년을 추적해갑니다.

여전히 알바하면서 울산에있는 명문대 다니는 피부가 하얗고 미소가 맑은 청년,

99만원을 기부한건 나머지 만원은 많은 사람들이 채워나가길 바라는 맘의 표현이라네요.

자신의 미약한 힘으로선 세상을 바꿀 수없다고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말들하지만 아픈게 아니라 죽어가잖아요, 계속..."

 

이번  새내기 대학생들, 등록금 벌기위해 공동생활하며 막노동 현장의 학생들 인텨뷰이어집니다.

힘들고 위험하지만 돈을 많이주기때문에 할 수없이한다고, 대학생의 기대보다는 등록금이 짓누른다고,,,

마지막 엔딩 장면에 그녀의 자애로운 모습 등장

 

"대학생들 등록금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환호하는 젊은 대학생들........................

 

섬뜩한 느낌까지 들어요. 몰랐을까요,믿었을까요.

이 방송 방송통신위원회가 가만 둘까,별것 다 걱정입니다.

못 보신분들 마지막 세꼭지에 나오니 보시기들 바랍니다.

IP : 119.67.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5 11:09 AM (112.186.xxx.186)

    저도 봤어요. 송수경의 마음이 넘 따뜻하면서도 99만원의 의미을 알고나니 더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힘들도 괴로운일이 많을건데 그래도 즐겁게 이겨나가는 현명한분 되시길 기원할게요.

  • 2. 대단합니다
    '14.1.25 11:11 AM (124.49.xxx.16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745194&page=1

  • 3. 설라
    '14.1.25 11:16 AM (119.67.xxx.171)

    네,맞아요.
    대단하고,생각으로 그치지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젊은이
    뭘해도 해낼 젊은이지요.
    근데 이렇게 사회적인 소외에 뛰어들며 함께해도 혹 면접에서 문제시되지 않을까
    별걱정 하게하는 현실이 무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51 [닭보다 고양이] 개에 물린 아이를 구한 고양이 11 솜이언니 2014/05/15 2,211
380350 상처받을까봐 사람관계를 못맺는 분 있으신가요? 6 ... 2014/05/15 2,769
380349 [무능혜처벌]수정- 신상철님의 특별강연 안내입니다. 26 독립자금 2014/05/15 1,431
380348 그네아웃) 곧 죽어도 나라를 지킨답니다. 3 명주 2014/05/15 1,080
380347 남경필40.2 김진표 37.6 5 ㅇㅇ 2014/05/15 1,987
38034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15] - 안철수 위기...광주 3자구.. lowsim.. 2014/05/15 886
380345 119도 한번 조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19 .... 2014/05/15 2,277
380344 터키도좌빨 1 형제나라 2014/05/15 734
380343 조문할머니 신변 괜찮을까요...?? 3 ... 2014/05/15 2,277
380342 EBS지식채널e 5월14일자... 3 .... 2014/05/15 1,180
380341 “더 이상 무슬림의 밥이 될 순 없다” 임실사랑 2014/05/15 830
380340 세월호 이후에 티비가 재미없어졌어요. 31 ㅇㅇ 2014/05/15 2,053
380339 연애상담 헤어지면서 6 000 2014/05/15 1,620
380338 서울 대학로 1인시위/ 청주 엄마 1인시위 5 녹색 2014/05/15 1,495
380337 [펌] 대한민국 스케치 4 현실 2014/05/15 952
380336 해수부·해경, 실종자 가족 핑계로…국회 현안보고 불출석 2 세우실 2014/05/15 947
380335 조중동아웃- 어떻게 해야 아이를 사랑할 수 있나요??? 22 .. 2014/05/15 1,616
380334 세월호 침몰,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됐다 18 ... 2014/05/15 2,110
380333 만기전 전세 빼는 순서 2 9회말2아웃.. 2014/05/15 2,666
380332 내가 박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 이상돈 22 저녁숲 2014/05/15 2,664
380331 옷닭과그일당꺼져)수시논술 고민하다가 여쭤 봅니다. 19 잊지말자 2014/05/15 1,798
380330 82 신문 4호 5/14 18 82 신문 2014/05/15 1,598
38032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15am] - 교사들이 징계 감수하고 .. lowsim.. 2014/05/15 1,167
380328 (그네하야) 인양작업 언딘빠져...? 나무이야기 2014/05/15 922
380327 (바낀애아웃)이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5 비단 2014/05/15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