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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수영장 그만뒀습니다.

--; 조회수 : 24,334
작성일 : 2014-01-25 10:20:40
 오지랖과 쓸데없는 잔소리 험담도 어떻게 견딜만했는데
그저께는 심지어 돈까지 억지로 걷으려고 하더라구요.
싫다고 했더니 모여서 온갖욕을 다하는데 학을 뗐습니다.
 그렇게 터잡아서 터줏대감 행사하는게 재미있나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꼭 직장인들 바쁜시간 쪼개서 가는 새벽수영시간에 몰려서 그래야했는지
정말 위험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탈의실에서 소릴지르지 않나 수영할때 머리를 누르지 않나
말도 안되는 군길 잡으려 들질 않나...
 강사님들도 알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종종 있는거 그래도 어쩌질 못하죠
워낙에 막무가내고 목소리크고 안통하니까요.

 고맙게도 사정을 다 아시는지 환불해주시고 관련분들이 사과해주시는데
제가 더 미얀하더라구요. 그분들 잘못이 아닌데 말이죠.

 여하튼 당분간 트라우마때문에 수영장 못갈듯싶네요.
하던 헬스나 열심히 하려구요.

이말 꼭 해주고 싶었어요.
 수영장 할머니,아주머니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행복하세요들. 당신 딸들이 나같은 일 겪으면
당신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하네요. 당신들 몇몇 때문에 매너있는 많은 분들까지
욕먹고 있다는거 알긴 알라나요? 
IP : 182.172.xxx.9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5 10:31 AM (182.172.xxx.97)

    마포쪽입니다. 가격이 싸서 몇년째 다니는 사람들이 그런 짓 한다고 하시더군요.

  • 2.
    '14.1.25 10:31 AM (110.47.xxx.109)

    저도 수영 10년차지만
    탈의실에서 소릴지르지 않나 수영할때 머리를 누르지 않나
    말도 안되는 군길 잡으려 들질 않나...
    이정도의 텃세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어요
    아주 악질아줌마들을 만났나봐요

  • 3. --;
    '14.1.25 10:34 AM (182.172.xxx.97)

    강사님이 그 악질(?)분을 아시더라구요. 저분 종종 그런다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이도 먹으실 만큼 먹으셨을텐데 참... 저말고도 탈의실에서 소리지르는 거 당하고 고개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 보고는 답이 없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전 돈걷는게 이해가 안가요.

  • 4. --;
    '14.1.25 10:38 AM (182.172.xxx.97)

    그런일도 있었어요. 다음사람 샤워하는데 방해될까봐 빨리 머리감고 샤워하고 일찍나오거든요. 혼자 준비운동하고 있는데 상급반 아줌마 두명이 왜 일찍 나왔으면서 자기네꺼 키판 안가져다 놓느냐고. 그냥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아놩
    '14.1.25 10:41 AM (115.136.xxx.24)

    아.... 여깡패들이네..
    애나 어른이나 제대로 안된 인간들은 어디서나 민폐군요..

  • 6. --;
    '14.1.25 10:46 AM (182.172.xxx.97)

    운동을 하러 온건지 친목질을 하러 온건지 그 사람들 볼 때 헷갈려요 거의 십년 정도 다닌 분도 여전히 풍만하시구요... 돈강요가 결국 결정적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면 좀더 성실하게 운동하고 분위기 좋게 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멀쩡한 신입회원들 내쫓고 민폐끼치는 것보다야 낫죠.
    중학교때 일진애들이 했던 짓이죠. 삥뜯기 비슷하다고 생각. 어쨋든 남보다 자기가 좀 더 이익을 얻기 위해 남의 돈 갈취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 7. ..
    '14.1.25 10:47 AM (122.36.xxx.75)

    몇십년전 국민학교다닐때 수영배우러갔는데
    어떤나이든 아줌마가 저빨리안씻는다고 큰소리로 뭐라하는거에요
    그렇게늦게씻은것도아닌데 왜저러지싶었는데
    그소리듣고 주변 아주머니들이 애한테 왜그러냐고 그아줌마한테 한소리
    하니 별소리안하고 그아줌마 가만히있던게 갑자기 기억나네요
    어딜가나 또라이는 한번씩 있더군요

  • 8. ㅇㄷ
    '14.1.25 10:50 AM (203.152.xxx.219)

    와.. 진짜 저도 뭐 이런 저런 일 많이 겪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82글 보면서 내 주변에서 이런일이 안일어난걸 크게 감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어쩜 세상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이리 일어나는지......
    원글님의 그 수영장 경우뿐 아니고.. 다른 경우들도 기가 막히는 경우들이 많던데..
    참...세상은 요지경이군요..
    암튼 원글님에게 위로를 드리네요.. 험한꼴 당하셨어요 ㅠㅠ

  • 9. 비싼곳
    '14.1.25 10:51 AM (1.241.xxx.158)

    말고 싼곳에서 저런일이 종종 있습니다.
    2만원 3만원대 강좌 있는곳이요. 구청이나 시에서 하는곳.
    제가 다니는곳도 비슷한 일이 종종 있어요.
    미안한 일이지만 저 노인네들은 얼른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종종 해요.

  • 10. 저런게 범죄지
    '14.1.25 10:52 AM (223.62.xxx.61)

    왕따시키는 걸 인생의 묘미로 아는 인간 군상들이네요.

  • 11. 트레비
    '14.1.25 11:41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늙은 마귀들이네요.

    위에 "비싼 곳" 이라고 하신 분 말이 딱 맞아요. 늙으면 뒤져야 되는 인간들.

  • 12. 징글징글
    '14.1.25 12:14 PM (218.233.xxx.100)

    맞아요,

    동네에오래된 건물 수영장 모자까지 마추고 지네 라인에 들어왔다고 ㅈㄹ들....
    자유수영에 ....더 무서운건 그걸 자랑스레 얘기하는 노인네가 있더라는거....
    원글 쓴 사람처럼 그 꼴 싫어 새로 생긴 시립 수영장은 나을까 싶은데....
    이건 뭐.....
    솔직히 말은 바른말이죠,,,,싼곳일수록 더 민폐가 지네 군기잡으려는 양상이 심해요.
    비싼돈내고 다디던 예전 수영장,헬스는 그런거 없었어요.
    정말 이런일로 저는 노인들이 싫어요,

    특히 여자 노인들.ㅡ.ㅡ 네네...저도 늙을거고 저희엄마고 여자 노인이겠지만 ...
    이런거 싫어서 운동 안다닙니다.
    자기 좋자고 왜 남에게 폐를 끼치고 남을 괴롭힌대요??

    아닌분들도 있고 진심으로 도와드ㅜ리고 싶은 분들도 계시지요.
    하지만 정말 말이 안통하고 남을 괴롭히는 노인들은 다 싫어요,
    진절머리나요.

  • 13.
    '14.1.25 12:19 PM (175.196.xxx.147)

    할일 없는 사람들 같아요. 그런 할머니 아줌마들 오지랖은 알아줘야 해요. 강사 팬클럽 하고 싶으면 본인들이나 할것이지 이상한 문화 들여오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저 수영 배울때는 어린 친구들이 대다수라 그런거 몰랐는데 낮시간때 아줌마들 대거 몰려있는 시간에는 돈걷고 그런게 있나봐요.

  • 14. 에휴
    '14.1.25 12:24 PM (211.192.xxx.132)

    수영장들 100이면 100 다 똑같아요. 저도 대학 방학 때 수영 다녔다가 경험한 일들이고요... 오죽하면 시트콤 단골소재겠어요. 수영강사한테 사심있어서 밥 먹이고 선물 사주고 신입 회원 들어오면 왕따시키는 행태...

    제 친구는 조선호텔 피트니스 클럽에서도 똑같은 광경을 목격했대요.
    노처녀라서 어떻다 저떻다부터 시작해서 수건 많이 쓴다고 잔소리, 인사 안한다고 시비...
    이간질...

    운동하는 데서 하루종일 사시는 분들, 운동하려면 혼자 곱게 하시지 왜 남들한테 시비인가요.

  • 15. 에휴
    '14.1.25 12:26 PM (211.192.xxx.132)

    서초동 모수영장에는 중년남 강사한테 외제차 사준 아줌마도 있어요. 하여튼 수영은 그나마 여자 강사한테 새벽시간에 배우는게 답. 주말이나요. 주부들은 그 시간대에는 못 오고 남자강사를 선호하니까요.

  • 16. ...
    '14.1.25 12:26 PM (211.208.xxx.124)

    수영장이던 문화센타던 반장뽑고 돈 걷고 그거 무섭고 싫어 등록 하기 싫어요

  • 17.
    '14.1.25 12:32 PM (58.234.xxx.19)

    왜. 꼭 돈을 걷지못해 안달이죠.
    전 직장인 새벽반 다녔는데 거기서도 돈 내라는 아줌마가 있더라구요. 모임갈 시간이 안되고 낼생각도 없어서 핑계대니 말은 안했지만 표정만으로도 절 왕따시킬게 보이던데요. 눈치보기 싫어서 저고 몇 달 하고 그만뒀어요.

  • 18. 어디나
    '14.1.25 12:38 PM (223.62.xxx.105)

    설ᆞ추석ᆞ스승의날 일년에 3번 정도는 돈 걷어서 성의표시하지 않나요?
    강요는 하지않지만 대부분 성의표시는 하지요.
    신입이나 하기싫다는 사람에게는 두번얘기하지 않지만 사람이 너무 모나보이기는 하더군요.
    아~ 우리는 여자강사입니다.

  • 19. ...
    '14.1.25 12:42 PM (211.208.xxx.124)

    그니까요 그 성의표시를 왜 해야하나요 그거 해야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고 도리를 하는 사람인가요?
    수강료 내고 배우면서 그런것도 따로해야하는 이상한 문화가 참 싫어요
    그리고 강요 맞아요.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 20. 애들
    '14.1.25 12:46 PM (115.139.xxx.40)

    애들키울때 촌지 내밀던 습관
    못벗어서 그래요
    그 나이까지 그 진상이면 학창시절, 학부모시절 지나면서
    여러사람 속 뒤집었겄어요
    그나마 다행인거 친인척이 아니란거
    그 사람이 가족이나 올케, 시누 되는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죠

  • 21.
    '14.1.25 12:49 PM (122.36.xxx.75)

    하고싶음 개인적으로 하면되지
    혼자선물사기에는 아까우니 단체로 하자고하는거죠

  • 22. ...
    '14.1.25 12:53 PM (211.107.xxx.61)

    문화센터에서 취미생활하는데 선생님 명절선물비라며 돈걷어서 샘드리고 남으면 측근들이 선생님이랑
    밥도 먹고 주기적으로 돈걷드라구요.
    첨에 몇번 내다가 안내니 눈치주고 ㅠㅠ이제 문화센터 접어야할까봐요.

  • 23. ...
    '14.1.25 1:37 PM (118.221.xxx.32)

    외제차요?
    하긴 중년부인들이 골프나 수영강사들 끼고 다니며 술먹는거 봤어요

  • 24. 아 정말
    '14.1.25 1:56 PM (218.48.xxx.54)

    성의표시는 하고 싶은 사람이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대체 왜 성의를 표시해야 하는건지.. 대체 그 성의란게 뭔지 모르겠어요...
    이래놓고 학교 촌지문화 욕하는 것도 웃겨요... 못줘서 안달인 사람들...

    오래된 수영장... 구립 시립 등 저렴한 곳... 이런곳에 그런 터줏대감(?)들이 난리인 곳들이 있나보더군요.
    수영장 관리자들도 뭐 어떻게 못하는.. ㅠㅠ

    근데 다들 드럽다고 피해버리니까 더 그러는거 같아요...

  • 25.
    '14.1.25 3:13 PM (124.53.xxx.45)

    수영한지 4년 반이 넘었네요. 수영뿐 아니라 모든 운동이 오래하다보면 텃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대문복지관수영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젊은 여성에게 돈을 달라고 했어요. 이 여성분은 싫다고 했고요. 탈의실이나 샤워실에서 본인을 째려본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 여성분은 그만두었어요. 수영을 잘하는 분이었는데 아쉬웠어요.

    개운산수영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실력도 없으면서 1번으로 가려고 하고, 물론 그 뒤는 줄줄이 수영을 할수 없지요. 그러면서 무리를 만들었어요.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싫다고 했더니, 샤워장에서 다른 아주머니와 함께 와서는 한다는 말이 '강사에게 줄 돈을 걷으라는 공문이 왔다, 그러니 돈을 내라'고 말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싫다고 했지요. 강습내내 욕, 무리지어서 욕, 샤워실에서 자리 뺏기등등... 참 재미있었어요. 수영장 옮겼습니다.

    수영장이 비싼 곳이든 저렴한 곳이든 관계없어요. 항상 그런사람들이 있거든요. 상급반이나 연수반일수록 소위 이너써클의 개념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수영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시간대를 바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그만두기에는 수영은 정말 좋은 운동이라서요.

  • 26.
    '14.1.25 4:05 PM (112.151.xxx.81)

    동네 헬스장에서도 겪어봤어요 아줌마들 징글징글해요 저도이제결혼해서 애낳고 아줌마됐지만 이상한 아줌마들 많아요 누구하나오면 위아래로 훑어보구 사람앞에두고 쑥떡거리고 그만두고 시에서하는곳갔더니 거긴 더심해 무슨 강사팬클럽하러 다니는건지 운동하다 다른사람이 잠깐실수한거가지고 쌍욕을해대질않나

  • 27.
    '14.1.25 5:03 PM (115.143.xxx.60)

    운동한지 한 4년 되요
    어딜 가든 명절 같은 때에 돈 얼마씩 걷어서 선생님 주는 관행은 있더라구요
    강요는 아니고... 관행인데 안 내고 싶은 사람은 안 내는 것 같아요. 뭐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세상엔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는 법이니...
    전 내는 분위기면 그냥 내요. 만원 정도면 부담도 안되고
    무엇보다 강습이라는 건... 돈 낸다고 해서 계산이 끝나버리는 그런 상품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돈 내고 선물 줬다고 해서 더 잘 가르쳐줄거고 날 더 신경써 줄 거라는 기대는 없어요. 그저... 선생님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사람인데, 그 분이 명절에 '제자'들이 이런 거 줬다고 선물 하나라도 들고 가면 기분이 좋지 않을까 그 분도 집에 가면 엄마고 부인인데 체면 좀 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전 에어로빅 해서 선생님이 늘 여자...)

  • 28. ....
    '14.1.25 5:07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혹시 마포ㅇㅌㅅㅌ 인가요? 대흥역근처? 거기다니려했는데ㅡㅡ

  • 29. ...
    '14.1.25 6:41 PM (14.138.xxx.228)

    대한민국 학교촌지문제나 학원강사, 헬스강사에게 하는 성의 표시 등등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죄다 물 다 흐려 놓아요.
    성의표시 일 년에 서너 번 하는 것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데
    그게 왜 당연한가요?
    성의표시하고 싶으면 제발 선동질하지 말고
    학교촌지처럼 본인이 각자 따로 조용히 은밀하게 하세요.

  • 30. ..
    '14.1.25 7:04 PM (211.224.xxx.57)

    다른건 모르겠고 강사 돈 걷어주는거는 강사가 돈을 안받으면 되는데 강사들이 급여가 적다보니 저 작은돈에도 좀 입맛 다시는 형국인듯하고 수영장측에서도 자기들이 워낙 적게 주니 자기네 대신 회원들이 월급에 보태준다 속으로 생각하며 흐뭇해하고 있을것 같아요. 겉으론 안된다 하지만요. 결국 수영장측에서 줄 돈을 회원들이 걷어주는거죠

  • 31. ㅠㅠ
    '14.1.25 7:29 PM (211.36.xxx.96)

    비싼곳도 똑같아요
    울아파트앞 몇번가고 무서워서 관뒀어요 전 동네라 말한마디할수없는 분위기

  • 32. ...
    '14.1.25 7:34 PM (182.225.xxx.59)

    시간이 애매해서 할머니들반에 들어간적있어요
    명절때 만원정도면 그나마 다행인듯..
    매달 만원씩 회비내라고 해서 매달 한번씩 밥먹는대서 그냥 밥값이려니하고
    몇번은 가서 밥먹고 오고했어요
    그런데 명절때 선생님 준다고 이만원얼마 정도 내라고했던가 그래요
    우리팀이 돈을 삼십인가 사십에 맞춰서 드린다고 헉 그랬어요
    부담스럽더군요 그게 매달 애들 키우면서 솔직히 수영도 큰맘먹고 다니는거잖아요
    매달 만원씩 내는것도 사실 큰맘 먹고 내는거였는데..
    돈 여유있는 사람은 모를까.. 저 같은 경우는 그랬어요
    거기다가 나이드신분들도 텃세는 많이 세고..그래서 결국 같이 다니던 젊은 엄마랑
    같이 그만두게됐어요 그냥 한번씩 자유수영가요

  • 33. ....
    '14.1.25 9:04 PM (58.143.xxx.188)

    저 다니는 곳에는 지난 추석부터인가 돈 걷는 행위를 절대로 해선 안되고 적발되면 받은 사람은 해고까지 각오하라는 공문이 센터 곳곳에 나붙었어요. 그러고서 좋아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애 데리고 다른 수업 듣는지라) 셔틀에서 듣자니 그 문제로 셔틀 기사 한 사람이 짤렸나보더라고요. 근데 대화 나누던 할머니들은 그 기사를 신고한 누군지 모를 사람을 돈 내기 싫어 남의 일자리 쫓겨나게 한 사람으로 격하게 욕하면서 자손만대까지 액운을 비시더군요.....

  • 34. 으으
    '14.1.25 9:16 PM (14.35.xxx.197) - 삭제된댓글

    수영장 라인댄스 성당성가대 여성회관 요리교실까지 텃세부리고 군기잡을려는 아줌마들은 존재하더라구요 ㅡㅡ
    그런아줌마들이 젤시러요 ㅜㅜ

  • 35. ---
    '14.1.25 9:30 PM (1.238.xxx.173)

    아줌마들 다 그러건 아닌데 단체로 있으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나봐요.
    영어학원에서도 아무리 봐도 기초반 수준인데 단체라는 이유로 우루루 고급반으로
    와서 수업 분위기 힘들게 하는 아줌마들도 있어요.
    어른들이라고 대놓고 싫은 표시도 못 내고 힘들어요.
    그렇게 나이 먹으면 안 되는데 ㅜ.ㅜ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 36. 저도
    '14.1.25 10:00 PM (61.74.xxx.167)

    수업 끊어놓고는 샤워만 하러 가는 이유가
    아줌마들이 글케 말이 많아요...
    최근 한 달만에 수업을 갔더니
    아직도 '왜 상급반이 맨 오른쪽 라인을 쓰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얘기 한 달 전에도 하던 얘기거든요
    선생님 바뀌니까 또 시작한거죠
    선생님이 화나서 '운동매너'에 대해 일장연설을 했는데
    그러면 좀 잠잠해질 줄 알았더니
    쇠귀에 경읽기더이다

    전 계속 샤워만 하러갈까봅니다. 저도 아줌마지만 참 징그런 종족들이네요

  • 37. --;
    '14.1.25 10:43 PM (182.172.xxx.97)

    211.36님 다행히도 말씀하신 그곳 ㅁㅍㅇㅌㅅㅌ는 아닙니다


    여튼... 전 누군갈 자기뜻대로 하게 만들어야하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출필요는 없단 생각입니다 모가났다말하셔도 상관없어요 적어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켰으니까요
    사람일은 모르기에 저 자신도 그렇게 나이들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살펴야겠습니다
    돈의 액수가 문제는 아니었어요 강사님 고생하시는거 알고 최대한 깍뜻하게 대하고 말한마디에도 존중을 표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의는 그 사람의 하는일을 존중하고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거지 돈 걷어다 생색내는건 아니니까요
    슬픕니다 새벽에 바쁜시간 쪼개서 그나마 건강관리좀 해보겠다고 애쓰고 있는데 자기네들의 기싸움이나 친목질에 끼어드느라 힘낭비 꼭 해야하나싶네요. 스트레스는 직장생활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여튼 위로 감사합니다ㅠㅠ 저와 같은 일 당하신 분들 손잡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38. 존심
    '14.1.25 10:56 PM (175.210.xxx.133)

    강사들의 월급이 거의 최저임금수준이라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아마 어떤 스포츠이던간에 강사들의 월급을 알면 놀랄 겁니다.
    말만 강사지 알바비정도이니...

  • 39.
    '14.1.26 12:00 AM (203.226.xxx.25)

    **초 수영장인가요?
    거기 헬스다니면서 수영하는 할매들과 같이 샤워장 썼는데
    갈때마다 속옷 품평을 하셔서 그만두었다는.....T.T

  • 40. ....
    '14.1.26 12:08 AM (27.1.xxx.64)

    아직도 저런일들이 벌어지고 있군요....
    저 아주 어릴적 저런 행패 부리는 거 당하고 3개월 끊어논 헬스,수영 골프 삼종 다 포기 했었거든요...ㅠ

    이제 익스트림 스포츠는 못하니 슬슬 수영이나 다닐까 했는데..
    여전히 유리멘탈이라 포기해야겠네요.ㅠㅠ

  • 41. ///
    '14.1.26 12:20 AM (14.138.xxx.228)

    존심님//
    그러니까 그 강사들의 월급을 왜 수강생들이 걱정하나요?
    그리고 강사 월급에 왜 관심을 가지고 급여까지 알아냅니까?
    강사월급은 강사와 고용주간에 알아서 해결할 일이지
    왜 수강생이 돈을 더 거둬서 강사 급여까지 지원해야 합니까?
    오지랖도 참.....

  • 42. ㅁㅁㅁㅁ
    '14.1.26 12:22 AM (175.223.xxx.180)

    오지랖들도. 무슨 수영강사 월급까지 걱정해요? 님들 남편 월급 걱정 아니 차라리 아프리카 아동 후원을 하세요.

  • 43. 사람
    '14.1.26 12:50 AM (125.135.xxx.13)

    전 제운동만 하고 옵니다.. 커피한잔마시고 싶어도~
    첨부터 딱거절햇어요.. 커피.점심.명절인사등
    라인에서 좀 왕따시키더만 ..한일년 안면보더만 적응되더이다
    모든일에는.. 성질부려야(??) 객들이 알아보더이다..

  • 44. 주로 헬스사우나에
    '14.1.26 12:52 AM (182.209.xxx.83)

    오래 죽치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이상한 저급파워를 휘둘르곤하더군요.

    하루종일 사우나에 들어앉아 오가는 회원 평가하고 무더기로 판정내곤 하더군요.

    같이 들어가 잠깐 있어도 불쾌하고 섞이고 싶지않았어요.

    자기들 역시 평가받고 있다는건 모르는 모양이죠.

  • 45. 천박하게 늙은 것들
    '14.1.26 1:12 AM (175.210.xxx.70)

    수영장 라인댄스 성당성가대 여성회관 요리교실까지 텃세부리고 군기잡을려는 아줌마들은 존재하더라구요
    22222222222222~

  • 46. ㅇㅇ
    '14.1.26 1:20 AM (223.62.xxx.6)

    혹시 ㅇㄹ동 아닌가요?
    저 그동네 아줌마들한테 학을 떼쓰리 ㅠㅠ

  • 47. 근데
    '14.1.26 1:23 AM (122.128.xxx.79)

    스포츠 강사 종일 근무 아닌 시간제 고용이라 페이 적은 거 아닌가요?

  • 48. 그 놈의 성의표시는
    '14.1.26 5:19 AM (178.190.xxx.177)

    수영뿐 아니라 헬스장에도 때마다 돈걷어요. 지겨워요. 그 돈 안내면 몇만원에 치사하게 군다고 뒷담작렬. 성의표시 하고 싶으면 혼자 조용히 하라구요.

  • 49. ㅎㅎ
    '14.1.26 6:12 AM (76.88.xxx.158)

    저도 정말 수영 좋아했었는데 한 4년정도 강습 받고 그럴때 괜찮았는데 어느날 수영장을 옮겼는데 샤워장에서 미친 주접 떠는 아줌마 한테 당하고 나서 수영 않해요. 여자 몸에 별로 좋지도 않은거 같고 해서요....
    그런 주접떠는 아줌마들 막상 혼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들이에요. 자기 무리 생기면 목소리 커지고 없으면 완전 힘없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여자들때문에 애들 왕따 문화가 생긴거 같습니다.
    정작 목소리 높여할 할 일에는 죽은듯이 조용히 있고 쓸데없는 일에는 목소리 커지는 이상한 여자들 ...
    강사나 선생한테 성의 표시 하고 싶으시면 혼자하던가 원하는 사람들하고만 하세요. 원하는 사람들 돈모아서 이름써서 주면 되잖아요. 저딴식으로 하니 맨날 비리 터지고 하여간 우리나라의 몹쓸문화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전 현재 미국 거주중인데요. 여기 미국 공립학교 선생들한테도 한국 엄마들이 하도 촌지를 뿌려대서 엄마들이 선생들 방문하면 자동으로 서랍을 열어제낀답니다. 챙피한 일이죠.
    지겹네요. 저놈의 떼거리 문화

  • 50. 그런 사람들 꼭 있어요
    '14.1.26 11:31 AM (118.46.xxx.79)

    저도 수영장에서 그런 아줌마는 미리 알아보고
    자유슈영할 때 그런 아줌마가 내가 하는 레인에 들어오면
    다른 레인으로 그냥 옮겨요. 수영하다가 무슨 험한 일을 당할지 몰라서리.

    그렇다고 좋아하는 수영을 동네조무래기 골목대장 갑질하는 아줌마, 할머니 때문에
    관둔다면 너무 안타깝지 않을까요?
    시간대만 바꿔도 그런 아줌마 안 만나요.
    저는 그래서 아침반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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