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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하세요^^

편안함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4-01-25 05:38:15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운거 같아요.

살면서 느끼는 희노애락같은 아주 사소한 감정이 너무나 평범한 삶이 그토록 부러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꼬여버린 삶은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가 너무나 힘들더군요.

전 소심하고 개성이 풍부한 사람이였을 뿐인데 그건 틀린게 아니라 그냥 다른건데 꿈꾸는 소녀같은

저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 그래서 잠깐 여행을 떠날까해요. 지금 있는 이곳도 너무 좋지만 너무 힘겨워서

왜 버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더 좋은 쉴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갈까합니다.

아닌걸 아니라는데 증명받아야 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시간을 더 이상 힘들고 지쳐

버틸수가 없네요.

 

전 너무나 조용한 사람이라 주위에 친구도 별로 없는 그런 내성적인 사람이거든요.

할줄 아는것도 하나 없고 매번 그나마 있는 2명의 친구에게 도움을 받는 그런 찌질한 사람

인데 여행가는 곳엔 친구를 데려갈 수가 없네요.

 

제 소꼽 친구인 남자친구가 하나 있는데 얘는 저한테 봉이라고 불리는 녀석이에요.

무던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너무나 속정이 깊고 착한 녀석인데 그래서 난 얘한테 준것도

없이 항상 받기만 했는데도 내 옆에 힘들게 있어줬던 제 봉입니다.

그 친구의 부모님도 얼마나 좋으신지 항상 절 아껴주셨어요.

제 봉은 너무 괜찮은 녀석이여서 나보다 더 좋은 친구들이 생길꺼고 하느님이 이 친구를

꼭 지켜주실꺼에요.

 

한 명 더 있는 제 친구는 그 친구 나름대로 잘 지낼수 있는 친구이기에 별 걱정은 안되는데

내 봉은 외로워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다음 여행지에서 만나면 되니깐 그러기를 바래봐야죠.

 근데 이 친구가 너무 힘들었기에 절 싫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인들에게 민폐만 끼치고 받기만 했기에 그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제가 그들에게 해줄수

있는건 전혀없었거든요.

 

이제 전 이곳보다 더 편한 곳으로 여행을 가서 푹~쉴려구요. 긴 시간 너무나 쉬고싶었거든요.

행복합니다.

다른 분들도 하느님의 은혜속에서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할게요^^ 

IP : 210.124.xxx.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드좋아요
    '14.1.25 5:46 AM (218.52.xxx.91)

    이새벽에 깜짝놀라 비번찾기까지 해서 들어왔어요 대체 왜이러세요?

  • 2. 미드좋아요
    '14.1.25 5:47 AM (218.52.xxx.91)

    저아니라도 다른분이 신고할거에요 자살한다는말같은데 그러지마세요..경찰갈거에요 사람놀라게하지마세요

  • 3. 미드좋아요
    '14.1.25 5:48 AM (218.52.xxx.91)

    이분 자살암시글 119신고좀해주세요

  • 4. 제발
    '14.1.25 5:48 AM (174.137.xxx.49)

    그러지 마세요.
    얼굴도 모르지만 눈물나네요.

  • 5. ...
    '14.1.25 5:49 AM (39.7.xxx.253)

    그여행을 내일로 미루세요
    다음 분들이 계속 좋은 팁들을 주실거에요

    따뜻한 관심과 용기들 많이 받아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저는 너무 무능해요...

  • 6. 미드좋아요
    '14.1.25 5:51 AM (218.52.xxx.91)

    아님 저랑얘기하실래요? 개성이풍부하고 다른사람과 다른감성을 가진 분이시라구요 정말 좋은분인데 다른사람들이 몰라주었네요..서운하지요? 어떤점이 그렇게 슬펐나요? 댓글좀 주세요 글쓴님 저랑얘기해요

  • 7. 어머 역시나
    '14.1.25 5:53 AM (61.43.xxx.131)

    저만 느낀게 아니였어요 저는 아이피 추적할지 몰라요 누가 신고 좀 해주세요!

  • 8. 어휴 어떡해요
    '14.1.25 6:02 AM (61.43.xxx.131)

    이분 신고 어떡해 하는건가요 이 글 때문에 잠 다 달아나고 걱되서 죽겠어요

  • 9. 그러지마세요
    '14.1.25 6:12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여러사람에게 평생남을 상처를 안겨주고 싶나요?
    가는곳이 더 편안하고 좋을거라고 누가 그래요.
    혼자만의 바램일뿐이죠.
    스스로를 놓아버리지마세요.

  • 10. ㅇㅇ
    '14.1.25 6:18 A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거기 별로 안편해요
    거기 가심 친구도 다시 못만나요
    자살영혼은 편히 쉴수도 없다했어요
    전 며칠전 손님한테 뺨도 맞고 인간이하 취급 당했어요
    이틀에 한번은 별의 일들이 제게 생겨요
    그래도 깜깜하고 희망없는 그곳보단
    여기가 나아요
    돌아오세요 제발

  • 11. 미드좋아요
    '14.1.25 6:18 AM (218.52.xxx.91)

    불펜 어떤 고마운분이 신고하셨다고해요 우리는 기도만하면될것같아요 신고해준분 너무감사하고 복받으시길바랍니다..

  • 12. ...
    '14.1.25 6:22 AM (39.7.xxx.253)

    참고로 이럴때 어떤방법으로 신고 하는지
    좀가르쳐 주세요

  • 13. 미드좋아요
    '14.1.25 6:26 AM (218.52.xxx.91)

    저도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제대로 나와있지않았는데요 신고하신분말씀으론 119에 전화했더니 112에도 하라고해서 그렇게 신고하신것 같습니다

  • 14. 미드좋아요님
    '14.1.25 6:27 AM (61.43.xxx.131)

    감사해요 아..어떡해요..제발 무사해야 할텐데 저 이글 읽고 심장이 마구 뛰고 눈물만 나오고 안절부절하고있어요 안돼요 원글님 안돼요

  • 15. 제발 댓글님들
    '14.1.25 7:27 AM (5.71.xxx.250)

    신고부탁드립니다..
    저 심리학 박사소유자인데
    이분글, 자살직전에 사람이 쓰는 글 맞습니다..
    전 해외라 112 번호 신고를 못하네요
    국내 계신 분들 신고바랍니다

  • 16. ㅇㅇ
    '14.1.25 7:40 AM (121.184.xxx.153)

    자살하는 사람들은 죽어서도 영혼이 못쉰다는데 살아서 깨달음을 얻어야 영원히 잘 쉴수 있지않겠어요 원글님의 지금 생각은 착각입니다

  • 17. ~~~
    '14.1.25 7:48 AM (125.138.xxx.176)

    인간이 한평생 살면서 자살충동 느껴보지 않은이가 얼마나 될까요
    지금 원글님 어떤상황인지 모르지만
    부디 이 고비 잘 넘기시고
    행복한날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죽었다 생각하시고 몇박몇일
    진짜여행좀 다녀오세요

  • 18. 퐁듀퐁듀
    '14.1.25 7:49 AM (112.159.xxx.28)

    저같은 사람도 그냥삽니다.
    저같은 사람도 산다구요
    제발 이러지 마시고 용기내어 살아봅시다
    평생 힘들지 않아요

  • 19. 내일
    '14.1.25 7:49 AM (115.20.xxx.146)

    안그러실거죠?
    아름다운세상에서 억지로 잘살려는 마시고 그냥 살면 어떨가요? 막상 떠나면 가슴아파할 누군가가..
    그냥 지금은 푹주무시고 내일은 맛있는거 드시고 월요일은 사우나라도...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하루하루를 여기 친구들이 슬퍼합니다 그러지마세요.

  • 20.
    '14.1.25 8:33 AM (1.235.xxx.117) - 삭제된댓글

    신고했다고 하셨는데
    누가 올까봐 정말 떠나시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 21. 기도해요
    '14.1.25 8:48 AM (39.7.xxx.109)

    기도 드립니다
    아프지 마세요

  • 22. ..
    '14.1.25 10:00 AM (112.148.xxx.40)

    안 떠나셨을거라 믿어요 ㅜㅜ
    에휴 눈물만 나와요 .
    괜찮아지시면 나 이제 잘 살아가겠노라고 글 한번 올려주실래요?
    분명 저희랑 같은 공기 마시며 지금 이 순간 살아계시길

  • 23. 눈팅코팅
    '14.1.25 12:09 PM (175.116.xxx.241)

    원글님 댓글 한 번 부탁드립니다.... 많이 염려되고 안타까워요. 여기서 자주 만나요.

  • 24. ...
    '14.1.25 12:14 PM (1.224.xxx.195)

    살면서 수치심으로 모멸감으로 견딜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죽지도 못하고 내자신 참 비굴한 인생이다 생각했지요
    시간은 흘러요 지금 쪼금만 참고 견디세요
    영원한건 없어요

  • 25. flfl
    '14.1.25 12:18 PM (211.199.xxx.2)

    떠나신거 아니시죠? ......제발요 .....

    이제야 글을 봤어요..좋은신분 같은데 ..그러시지 마세요 ..ㅜㅜ

  • 26. 퐁듀퐁듀
    '14.2.5 11:05 AM (112.146.xxx.147)

    지금 어디 계시는지...
    시간이 흘러도 님이 생각나요.
    부디 용기 내어 살고 계셨으면 합니다.

  • 27. ㅠ.ㅠ
    '14.2.24 3:35 PM (183.101.xxx.208)

    궁금함에 찾아왔어요...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고 담에 다시 찾아올께요....

  • 28.
    '14.2.25 1:37 PM (112.148.xxx.40)

    알지도 못하는 분이지만
    이 글을 읽은 후 가끔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살아계신거죠? 그렇다고 믿고 갑니다
    건강하게 잘 살아 계신다면 언제 글 한 토막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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