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금이 좀 생겼어요..
5천만원정도에요..그런데 이 돈을 당장 쓸 일도 없고
또 내후년엔 미국을 가야해서 이 돈을 어떻게 하나싶어
제가 그냥 체크카드만 있던 두 은행을 방문했어요.
일단 계좌에 5천만원의 돈이 입금된 A은행에서는
저를 상담실로 모시더니(?) 저의 장래 계획에 대해 묻더군요..
저는 뭐 아파트는 친정엄마가 해주셨고
노후보다는 블라블라했더니 저보고 10년만기인 저축보험을 권유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예금을 생각했다고 하니 이자 얼마안되고 세금떼면 없고
당장 필요한 돈 아니니 10년을 비과세혜택으로 묶어라고 하더라구요.
A4용지에 저축보험 수익률보니 진짜 예금보다 훨 낫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생각해본다고 했고
나머지 B은행에서 가서 지금 얼마있는데 이 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니
거기서도 상담실로 가자고 하더리 또 예금보다는 저축보험을 권유하더라구요..
저는 실은 마이너스의 손이고 부끄럽지만 경제관념도 별로ㅠㅠㅠ여서
예금대신 10년만기 비과세의 저축보험을 들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니 제주변에선 그냥 예금으로 하라고 하고..헷갈리기는 해요.
그런데 왜 은행에선 자기네 은행의 예금보다는 보험회사의 저축보험을
판매하냐요?? 예금 유치하는 것도 어차피 실적일텐데...
여하간 은행에 가보고 의아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