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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하고 다니는 사람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4-01-24 19:53:10

아는 사람중에 앞에서는 무조건 동의하고 맞장구쳐줘요.

그런에 알고보니 뒷말이 많더군요.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아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 그래요.

a앞에서는 b험담하고 b앞에서는 c험담하고...

뭐 이런식으로 다 엮여있더라구요.

험담을 안한 사람이 하나도 없을 정도에요.

그래놓고 앞에서는 또 해맑은 얼굴로

"그래그래.네 말이 맞지."이럽니다.

얼마전에 일이 좀 터졌어요.

성격 불같은 사람이 누가 자기 뒷담화하고 다녔냐고 말이 나왔어요.

다들 누가 험담했는지 알지만 말하기 뭐하니 그냥 뻘쭘하니 있었는데

험담하고 다니던 그 사람이 나서서

"에유...누가 이렇게 남의 험담을 하고 다닌거야? ㅇㅇ가 기분 상할만하네."

이러는데 정말 다들 벙찐 표정인거에요.

그러다 알게 되서 성격 불같은 사람이 따졌더니 험담하고 다녔던 사람은

"내가 그런 적 없어.뭔가 잘못 알았나봐.나는 그런 말 한적 없어."

라고 하는데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어쩜 저렇게 말짱한 표정으로 이야기할까?싶더군요.

지금은 그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떤 사람은

"뒷담화 할때 녹음이라도 해놔야 되는 거 아니야? 그래도 자기 목소리 아니라고 하겠지?"

라는 말까지 하구요.

저도 좀 억울한 일에 엮였는데 얼굴 볼때마다 미안한 기색도 없이 말짱한거 보면 울컥해요.

IP : 1.236.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류 본인은
    '14.1.24 8:53 PM (110.70.xxx.77)

    뒷담화하고 그게 뒷담화인지 모르는 청순함이.... 조목조목 알려주면 그냥 말한거라함. 피하는게 최선인데, 알고보면 뒷담화 안하는 사람 찾기 힘들더라구요.

  • 2. ㅇㅇ
    '14.1.25 9:26 AM (210.205.xxx.158)

    상습적으로 뒷담화하는 사람은 본인이 뒷담화하는지도 몰라요. 왜 애 험담했냐고 따지면 아니라고 엄청 억울해합니다. 남이 들으면 뒷담화인데 본인한테는 일상적인 이야기 수준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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