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차로 5분거리...
전엔 일주일에 하루는 꼭 갔죠
오지랖넓고 바쁜 시어머니 몇일 집 비우면 아버님 식사 준비해두리려고 하루종일 시댁에도 가 있고..
서로 무난한 고부간이라 생각했는데 5년만에 정내미 떨어지는 일들 몇번 있고나서 신정에 함 가고 여지껏 한번도 안찾아뵜네요
3주 넘었죠
갑자기 전화하셔서 호박죽 먹을라냐고 묻길래 저도 안먹고 신랑도 안먹어서 그냥 안먹는다고 했어요
전엔 이렇게 음식 무조건 잔뜩해서 처리 못하고 저희한테 안겨주는것도 스트레스여서 대놓고 안먹는다고 하거든요
안먹는다고 하고 전화끊은지 한 십분 지나자 갑자기 오셨네요ㅎㅎㅎ
슥 들어오셔서 저한테 호박죽 안겨주시거 거실 안방 작은방 부엌까지 다다다 훑으시고는
간다~그러고 가시네요ㅎ
옆에사는 며느리 3주나 기별없으니 집구석에서 뭐하나궁금하셨나봐요
그러게 알아서 잘할때 나한테 정떼지 마시지
먹는사람없는 호박죽은 도대체 또 우짤런지
빤히 보이는 어머니 행동 참 기엽게 보이면서도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빤히 보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참 여러생각이 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갑자기 연락없이 급방문
아이고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4-01-24 18:25:21
IP : 175.212.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4.1.24 6:30 PM (180.228.xxx.111)방문거리 생각해내서 오셨네요.
착한며느리신듯 한데 않좋은일이 있으셧다니 위로드립니다.2. ㅇㅇ
'14.1.24 7:00 PM (175.210.xxx.45)그래도 호박죽 주고 다다다 훑고 간다 하고 나가셨다니 좀 귀엽네요 -.- 죄송
3. ...
'14.1.24 9:01 PM (70.208.xxx.43)귀엽나요?
전, 저렇게 속보이고 막무가네니,
며느리가 이해가네...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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