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에 실제 하는 일은 이틀이면 다 하는 업무..돈이 작아도 이게 나을까요?

그래도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4-01-24 15:45:08

대기업 업무에 진저리가 나서 그만두고 쉬다가

아주 작은 곳에 취업해서 다닙니다.

업무량은 너무 적어요. 그냥 예전 일하던 거의 10분의 1 정도.. 사실 하루 한 시간 정도면 다 끝낼 일이고

실제적으로 터치할 사람은 별로 없고

문서작업량은 적은 편이고..

무료한 편이고 갑자기 일이 생기는 건 몇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정해진 연월차가 없고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말하면 해결됩니다)

급여가 매우 적어요 ( 예전 - 420만원 / 지금 - 170만원)

 

사실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업무 외적인 일을 많이 할 생각이고 실제적으로도 그렇지만

돈이 너무나 적으니 일하는거 같지가 않네요...

나이는 올해 사십되는 해이고 이제 정말  힘들어질수 있지만

연금등의 혜택없고 노후보장 안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연봉을 높이고 빡센 곳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력을 하고 있어야 할지..

 

근무 환경은 독립적이고 좋아요. 거리도 가까운 편입니다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하지만 남편 급여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배부른 일자리일까요? ㅠ ㅠ 더 늙기 전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까요..

IP : 121.131.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4.1.24 3:46 PM (222.238.xxx.45)

    420 이면 왜 그만두셨어요...

  • 2. 170이면
    '14.1.24 3:48 PM (122.34.xxx.34)

    420에 너무 비교되네요
    한때는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해 죽을것 같아 직장 그만둔적도 잇지만
    너무 일도 안하면서 하루종일 시간 때워야 하고 성취감도 없고 돈도 적은데 자유는 없고
    그것도 피곤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버는게 낫지 않나요 ?

  • 3. ..
    '14.1.24 3:57 PM (122.36.xxx.75)

    무슨일인데 일도별로안하는데 그만큼주나요

  • 4. 원글
    '14.1.24 3:59 PM (121.131.xxx.66)

    좀 특수한 일을 맡고 있어요.
    이전에 420인 직장은 그만둔 걸 후회하지 않아요. 솔직히 더 있을 수 없기도 했지만
    진작 더 빨리 그만뒀으면 지금 여기보단 나은 곳에서 제대로 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지금 일 자체는 특수한 지식이 필요해서 업무량은 아주 적지만 꼭 있어야 하는 자리에요
    다른 시간에 다른 걸 준비할 수는 있지만..
    어째야할지..
    너무너무 일이 많은 곳이라 해서 돈을 준다는 보장이 없고..
    이젠 제대로된 곳에 지원해서 합격해 다녀야하는 부분은 지원부터가 숙제긴 합니다.
    고민스러워요. 다른 대안도 아직은 마땅치 않아서.. 앉아 있기가 가끔 고통스럽네요.

  • 5. ㄴㄹ
    '14.1.24 4:09 PM (222.103.xxx.137)

    지금 일 하세요 도덕적으로 문제 없으면..
    인터넷 서핑이나 하시고 컴으로 이북이나 읽으시며 되겟네요
    집필을 하시던가 ㅋ ㅋ

  • 6. ----
    '14.1.24 4:13 PM (211.35.xxx.21)

    저는 170만족할래요.

    40대 같은 40대인데 ... 이제 힘든곳에서는 일하기 힘들어요.

  • 7.
    '14.1.24 4:19 PM (122.36.xxx.75)

    매일야근에 밤늦게까지 근무하다 건강잃은적있어요
    업무강도강하고 야근까지 많아서 월급많이 주는곳은 안좋아요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회사다니시면서 괜찮은곳 찾아보세요
    근무강도 빡쎄도 야근 안하는곳이 있다면 가는게 좋죠

  • 8. 원글
    '14.1.24 4:34 PM (121.131.xxx.66)

    스스로가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조직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고, 앞으로도 넓혀지거나 바빠지진 않아요
    대신 돈도 그다지 오르지 않을 거구요
    거쳐가는 곳으로 여기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매너리즘에 많이 빠지게되니
    당황스럽습니다.

  • 9. ////
    '14.1.24 4:58 PM (59.23.xxx.190)

    제가 원하는 직장이 딱 그런 직장이에요.....
    인간관계에 치이지 않고 일은 적고 대신 안정적으로 꾸준한 일...
    저는 무료한거 굉장히 잘 견디고 성실한 편입니다.
    환경 변화에도 취약하고요.
    같은 일을 성실하게 오래 꾸준하게 해 내는건 잘하지만요....
    150이라도 만족할 것 같아요.
    어떤 쪽 공부를 해야 그런 일을 할 수 있나요?
    너무너무 변동이 많고 사람이 치이는 일이 힘들어서ㅠ
    이 일 잡기 힘들었고 급료도 나이나 경력에 비해 좋지만 견디기 힘들어요....
    퇴근 시간만 일정하다면 정말 하고싶어요. ㅠ

  • 10. 170도
    '14.1.24 5:09 PM (58.78.xxx.62)

    작은 금액 아니에요
    그저 부럽네요

  • 11.
    '14.1.24 5:33 PM (1.177.xxx.116)

    전 힘들어도 끝까지 버틸때까지 버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게 돈때문이 아니라요. 보통 그런 곳에 있던 사람을 지금 정도에서 일하게 할 땐 그 사람의 커리어를 믿는 거거든요.

    음..일에 따라 다르고 어떤 분야인지 모르니 일반적인 걸 말할께요.
    그러니까 지금 님으 고용하시는 분은 420을 받는 사람의 능력을 믿고 170을 주는 거예요.

    그런데 170에서 일하기 시작하면 이게 나이 50넘어도 이어진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
    때에 따라 이직을 하게 된다면. 다음번엔 같은 170자리도 힘들다는 거거든요.
    결국 커리어 문제라서요.

    얼마나 힘드신지 모르지만. 420 할 수 있는 한 다니셔요.
    그러다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자체를 그만둬야겠다 하실 때 170일을 하시는 거. 추천 합니다.

  • 12. 적은돈 아니에요
    '14.1.25 1:25 AM (211.111.xxx.88)

    170도 안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 13.
    '14.1.25 8:55 AM (122.32.xxx.131)

    420 받는 직장은 이미 빠이했고, 다닐수도 없었다면서요.
    지금 무얼 배워서 평생 직장 잡을거 아니면, 선택의 여지는 없지않나요? 그정도 업무강도에 170이 적은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829 눈물 갱스브르 2014/03/13 393
359828 성형 수술 ...사망자 속출 .. 원인. 6 dbrud 2014/03/13 3,768
359827 영어 번역 이정도면 비용을 얼마정도 줘야 하나요? 4 .. 2014/03/13 10,193
359826 민간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하는 이유 5 햇살햇볕 2014/03/13 5,522
359825 누가 만들었노 화이트데이. 12 2014/03/13 2,740
359824 국비나 내일도움카드 궁금한게있어요 1 오후의햇살 2014/03/13 592
359823 아내의 자격 재방송보는데요 4 뒷북 2014/03/13 3,119
359822 세타필 크림 3 질문 2014/03/13 1,952
359821 남자바람 여자바람 28 이런맘 저런.. 2014/03/13 8,935
359820 외국인에게 소개할 한국음식 사이트 아세요? ..... 2014/03/13 807
359819 수지 이쁜얼굴이라과절대생각안했는데 3 ㄴㄴ 2014/03/13 2,737
359818 600만원짜리 냉장고는 오바인가요?"; 26 ... 2014/03/13 4,882
359817 보세신발.. 혹은 시장에서 파는 신발 6 금세 망가져.. 2014/03/13 1,564
359816 성북구 근방 중 고등학군 그나마 좋은 곳 추천 바랄께요~ 2 학군 2014/03/13 2,005
359815 좋은 문화행사가 있다길래 올려봅니다. 메가맘 2014/03/13 533
359814 한쪽귀가 어두워 슬프네요 14 2014/03/13 2,010
359813 피아노..코드 배우면 반주 잘 할 수 있을까요? 3 궁금이 2014/03/13 1,308
359812 ‘붕괴’ 경주 체육관, 위조서류로 허가 받아 참맛 2014/03/13 280
359811 헤어진지 1년이 넘어서 메일보내서 욕하는 심리는 뭔가요? 3 웃기다 2014/03/13 2,415
359810 가정용컬러레이저프린터기추천요!! 아일럽초코 2014/03/13 442
359809 급)휴대폰 돌려줘야 하나요? 7 ^^. 2014/03/13 983
359808 취직 합격했어요 20 두근두근 2014/03/13 4,626
359807 외고 가려며 임원 꼭해야 할까요? 3 외고 2014/03/13 1,797
359806 비염이신 분들 복식호흡 해보세요. 4 별달꽃 2014/03/13 2,005
359805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면 이혼강추 6 힘들다면 2014/03/13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