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에 실제 하는 일은 이틀이면 다 하는 업무..돈이 작아도 이게 나을까요?

그래도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4-01-24 15:45:08

대기업 업무에 진저리가 나서 그만두고 쉬다가

아주 작은 곳에 취업해서 다닙니다.

업무량은 너무 적어요. 그냥 예전 일하던 거의 10분의 1 정도.. 사실 하루 한 시간 정도면 다 끝낼 일이고

실제적으로 터치할 사람은 별로 없고

문서작업량은 적은 편이고..

무료한 편이고 갑자기 일이 생기는 건 몇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정해진 연월차가 없고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말하면 해결됩니다)

급여가 매우 적어요 ( 예전 - 420만원 / 지금 - 170만원)

 

사실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업무 외적인 일을 많이 할 생각이고 실제적으로도 그렇지만

돈이 너무나 적으니 일하는거 같지가 않네요...

나이는 올해 사십되는 해이고 이제 정말  힘들어질수 있지만

연금등의 혜택없고 노후보장 안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연봉을 높이고 빡센 곳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력을 하고 있어야 할지..

 

근무 환경은 독립적이고 좋아요. 거리도 가까운 편입니다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하지만 남편 급여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배부른 일자리일까요? ㅠ ㅠ 더 늙기 전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까요..

IP : 121.131.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4.1.24 3:46 PM (222.238.xxx.45)

    420 이면 왜 그만두셨어요...

  • 2. 170이면
    '14.1.24 3:48 PM (122.34.xxx.34)

    420에 너무 비교되네요
    한때는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해 죽을것 같아 직장 그만둔적도 잇지만
    너무 일도 안하면서 하루종일 시간 때워야 하고 성취감도 없고 돈도 적은데 자유는 없고
    그것도 피곤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버는게 낫지 않나요 ?

  • 3. ..
    '14.1.24 3:57 PM (122.36.xxx.75)

    무슨일인데 일도별로안하는데 그만큼주나요

  • 4. 원글
    '14.1.24 3:59 PM (121.131.xxx.66)

    좀 특수한 일을 맡고 있어요.
    이전에 420인 직장은 그만둔 걸 후회하지 않아요. 솔직히 더 있을 수 없기도 했지만
    진작 더 빨리 그만뒀으면 지금 여기보단 나은 곳에서 제대로 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지금 일 자체는 특수한 지식이 필요해서 업무량은 아주 적지만 꼭 있어야 하는 자리에요
    다른 시간에 다른 걸 준비할 수는 있지만..
    어째야할지..
    너무너무 일이 많은 곳이라 해서 돈을 준다는 보장이 없고..
    이젠 제대로된 곳에 지원해서 합격해 다녀야하는 부분은 지원부터가 숙제긴 합니다.
    고민스러워요. 다른 대안도 아직은 마땅치 않아서.. 앉아 있기가 가끔 고통스럽네요.

  • 5. ㄴㄹ
    '14.1.24 4:09 PM (222.103.xxx.137)

    지금 일 하세요 도덕적으로 문제 없으면..
    인터넷 서핑이나 하시고 컴으로 이북이나 읽으시며 되겟네요
    집필을 하시던가 ㅋ ㅋ

  • 6. ----
    '14.1.24 4:13 PM (211.35.xxx.21)

    저는 170만족할래요.

    40대 같은 40대인데 ... 이제 힘든곳에서는 일하기 힘들어요.

  • 7.
    '14.1.24 4:19 PM (122.36.xxx.75)

    매일야근에 밤늦게까지 근무하다 건강잃은적있어요
    업무강도강하고 야근까지 많아서 월급많이 주는곳은 안좋아요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회사다니시면서 괜찮은곳 찾아보세요
    근무강도 빡쎄도 야근 안하는곳이 있다면 가는게 좋죠

  • 8. 원글
    '14.1.24 4:34 PM (121.131.xxx.66)

    스스로가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조직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고, 앞으로도 넓혀지거나 바빠지진 않아요
    대신 돈도 그다지 오르지 않을 거구요
    거쳐가는 곳으로 여기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매너리즘에 많이 빠지게되니
    당황스럽습니다.

  • 9. ////
    '14.1.24 4:58 PM (59.23.xxx.190)

    제가 원하는 직장이 딱 그런 직장이에요.....
    인간관계에 치이지 않고 일은 적고 대신 안정적으로 꾸준한 일...
    저는 무료한거 굉장히 잘 견디고 성실한 편입니다.
    환경 변화에도 취약하고요.
    같은 일을 성실하게 오래 꾸준하게 해 내는건 잘하지만요....
    150이라도 만족할 것 같아요.
    어떤 쪽 공부를 해야 그런 일을 할 수 있나요?
    너무너무 변동이 많고 사람이 치이는 일이 힘들어서ㅠ
    이 일 잡기 힘들었고 급료도 나이나 경력에 비해 좋지만 견디기 힘들어요....
    퇴근 시간만 일정하다면 정말 하고싶어요. ㅠ

  • 10. 170도
    '14.1.24 5:09 PM (58.78.xxx.62)

    작은 금액 아니에요
    그저 부럽네요

  • 11.
    '14.1.24 5:33 PM (1.177.xxx.116)

    전 힘들어도 끝까지 버틸때까지 버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게 돈때문이 아니라요. 보통 그런 곳에 있던 사람을 지금 정도에서 일하게 할 땐 그 사람의 커리어를 믿는 거거든요.

    음..일에 따라 다르고 어떤 분야인지 모르니 일반적인 걸 말할께요.
    그러니까 지금 님으 고용하시는 분은 420을 받는 사람의 능력을 믿고 170을 주는 거예요.

    그런데 170에서 일하기 시작하면 이게 나이 50넘어도 이어진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
    때에 따라 이직을 하게 된다면. 다음번엔 같은 170자리도 힘들다는 거거든요.
    결국 커리어 문제라서요.

    얼마나 힘드신지 모르지만. 420 할 수 있는 한 다니셔요.
    그러다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자체를 그만둬야겠다 하실 때 170일을 하시는 거. 추천 합니다.

  • 12. 적은돈 아니에요
    '14.1.25 1:25 AM (211.111.xxx.88)

    170도 안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 13.
    '14.1.25 8:55 AM (122.32.xxx.131)

    420 받는 직장은 이미 빠이했고, 다닐수도 없었다면서요.
    지금 무얼 배워서 평생 직장 잡을거 아니면, 선택의 여지는 없지않나요? 그정도 업무강도에 170이 적은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069 죄송) 압력솥 좀 여쭤봅니다.. 비싼 압력솥.. 싼 압력솥.. 46 ㅡㅡ 2014/05/28 10,441
383068 무상 급식 싫은 사람은 집에서 싸보내도록 하는 제도 안되나요? 19 도데체..... 2014/05/28 2,151
383067 유섬나씨 살던 월세 1000만원 아파트래요 2 ... 2014/05/28 5,487
383066 펜슬아이라인으로 눈점막 메꾸는 거 눈에 치명타군요 19 ........ 2014/05/28 9,063
383065 친정식구가 없는 돌잔치... 27 살다보면.... 2014/05/28 7,039
383064 지금 생각하면 제일 웃긴게 김03이 꼴에 민주화 인사인양 행동했.. 5 ,.;.. 2014/05/28 948
383063 초등 아이 추천부탁드립니다 1 피아노 2014/05/28 463
383062 손석희, 서울시장 선거 마지막 토론회 직접 나서 13 기대됨 2014/05/28 3,022
383061 성폭행이 야한 옷때문이라고 ??? 20 이건뭐야 2014/05/28 2,343
383060 언딘이 5000만원 기부했다는 거짓말 6 조작국가 2014/05/28 2,926
383059 정몽준, 저질 토론…박원순 말투 조롱까지 8 세우실 2014/05/28 2,442
383058 진중권이 중앙대에서 잘렸었군요 3 참맛 2014/05/28 2,845
383057 스마트폰이 이러면 고장인가요??? 1 rrr 2014/05/28 825
383056 생콩가루를 찌면 4 브라운 2014/05/28 936
383055 능력있는 부모 자식으로 산다는게 3 .. 2014/05/28 2,465
383054 안대희, 세무사건 맡은 게 많아 국세청 감독위원장직 내려놨다 3 ... 2014/05/28 1,546
383053 이것들이 선거전날 확 터뜨리려고 지금 쇼하는거 아닐까요 5 진심 우려 2014/05/28 1,750
383052 맛있는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4 골뱅이 2014/05/28 1,993
383051 변태들이 많은가봐요. 남의 부인을 왜자꾸 나오라마라하는지 쩝 3 에효 2014/05/28 1,641
383050 고승덕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학 가기 위함” 9 1111 2014/05/28 2,799
383049 (잊지 않아요)중학생 봉사, 의무인가요? 12 봉사 2014/05/28 2,070
383048 개표참관하는거 너무 쉬운데요?? 6 Pianis.. 2014/05/28 1,865
383047 도곡역 화재 자살미수는 쇼에요. 26 ........ 2014/05/28 11,470
383046 아이가 아스퍼거 성향인것 같은데 어디서 검사받아 볼까요? 2 엄마 2014/05/28 2,814
383045 동아일보, 안대희에게 자진사퇴 촉구 !! 17 1111 2014/05/28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