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서울이구요 (1시간 거리)
시댁은 지방이에요.
막상 친정에 자주 가지는 못하구요, 맞벌이라 육아도움때문에 친정부모님이
일주일에 기본 3~많으면 대여섯번도 저희집에 오세요.
부모님도 일을 하고 계셔서 아침저녁으로 잠깐씩 도움주러 오시는거죠.
결혼 5년되었는데 이제까지 명절에 친정에 가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친정부모님이 명절에도 일을 하시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제가 친정에 갈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해본적이 없으신듯..
한번 물어보신적도 없으시거든요.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 평소에 친정부모님 자주 뵈니깐 (그런데 이건 뵙고 뭐 도란도란 이런게 아니라 정말 전쟁처럼
가끔 어린이집에 아이 아침에 맡겨주시거나, 오후늦게 아이 데리고 저희집에 오셔서 제가 퇴근전까지 맡아주시거나..)
명절엔 양보해야할까요?
보통 시댁에 명절에 가면 최소 2박 3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