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교육비 공제 -학원은 되고, 언어 치료는 안 되고... 불합리하지 않나요?

초보맘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4-01-24 11:40:22

6세 발달 지연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언어 치료 받은 것을  연말정산 교육비 공제 신청하려고 납입증명서 떼었는데,

담당자가 국세청에 확인해보니, 등록된 학원만 된다고 하면서, 이건 안 된다고 해서요..

법이 그렇다니 할말은 없지만,

태권도니 피아노도 되면서, 정작 발달 지체인데 언어 치료 받은 것들은 금액도 고가인데, 안 된다니 너무 씁슬하네요.

장애인은 장애인 치료비로 된다지만, 굳이 어린애를 장애인 등록하고 싶진 않거든요.

학원은 되고, 학습지는 안 되는 것도 그렇고..

사설 언어 치료센터는 안 되는 건 무슨 근거인지?

 (병원 언어 치료센터는 집에서 멀고 대기가 너무 길어 들어가기도 힘들어서 집 주변의 사설 언어치료 센터를 등록할 수 밖에 없고 힘들게 어린애 데리고 다녔는데, 안 된다니 속상해서요..)

IP : 211.109.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설이라그렇습니다
    '14.1.24 11:53 AM (210.94.xxx.89)

    속상하신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소득 공제 따위 없는 싱글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장애인 등록 꺼리시는 마음도 일면 이해는 갑니다만,

    서류상 그 무엇도 증명할 수 없는데,
    어떻게 공제를 하나요??

    원칙적으로 틀린 건 없다고 보여져요.

  • 2. 당신도 낳아봐
    '14.1.24 11:58 AM (125.186.xxx.4)

    일반 태권도나 피아노는 세금공제 되면서 왜 이렇게 비싼 센터비는 공제가 안되는지 답답합니다. 그럴거면
    일반학원도 다 공제대상이 되지않아야 형평성이 맞지 않을까요?
    힘든애들 키우는게 몇배 더 힘든데 속상합니다.

  • 3. ...
    '14.1.24 12:00 PM (59.14.xxx.110)

    사설치료기관이 세법에 근거하여 의료나 교육기관으로 등록하기가 쉽지 않은가보네요. 등록이 쉬울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제 생각은 장애인 등록이 가능한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상황이라면 하시는 게 아이를 위해 좋지 않을까해요. 세금으로 이러저런 도움을 줄테니까요.

  • 4. 음..
    '14.1.24 12:30 PM (58.103.xxx.5)

    저희애도 언어치료 받는데 소아정신과 소속 상담센터를 다니기 때문에 '의료비' 명목으로 소득공제 받습니다.
    님께서 다니는 곳이 병원 소속이 아니라서 소득공제 혜택을 못 받으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언어치료는 학원의 개념이 아니라 의료의 개념으로 알고 있는데요.

  • 5. 되던데..
    '14.1.24 2:46 PM (211.204.xxx.160)

    작년에 아는분 언어치료한거 소득공재 받던데요???
    못받나요??
    저도 올해 놀이치료 받은거 영수증 떼서 넣었어요

  • 6. 장애인등록이
    '14.1.24 3:21 PM (203.238.xxx.24)

    돼 있어야 가능합니다
    등록이 돼 있어도 국가에서 인정한 기관만 해당되구요
    법이 그래요

  • 7.
    '14.1.24 3:23 PM (58.232.xxx.219)

    사설 치료실은 복지관이나 법인이어야 공제가 가능하다고합니다.
    법인으로 허가받으려면 자산이나 기타조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민간치료실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복지관이나 병원부설 치료실만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학원,방과후도 공제 받을 수 있기때문에
    일면 사각지대가 되버린 것 같네요
    관련 기관에 민원이나 제안을 해보세요
    정책은 항상 현실보다 1,2년 늦게 따라가는 것 같아요.

  • 8. ....
    '14.1.24 4:04 PM (121.140.xxx.128)

    " 일반 태권도나 피아노는 세금공제 되면서 왜 이렇게 비싼 센터비는 공제가 안되는지 답답합니다. 그럴거면
    일반학원도 다 공제대상이 되지않아야 형평성이 맞지 않을까요?" 에 적극 동감입니다~~

    민원 제안감입니다..

  • 9. 원글이
    '14.1.24 4:05 PM (121.140.xxx.128)

    첫 댓글 다신분요..

    "서류상 증거가 없다니요." 언어 치료를 멀쩡한 아이가 받나요? 병원에서 진단받아서, 재활 필요하다고 해서 받는거구요. 그 맘이 얼마나 찢어지고 속상한지 아십니까???

    속상한 맘이 더 속상해지네요...-.-

  • 10. 아..그렇군요
    '14.1.24 5:26 PM (211.204.xxx.160)

    저는 복지원이에요. 그래서 된다고 했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816 뼈 골절 수술하면 병원비가 얼마정도 나올까요? 7 빰빰빰 2014/05/09 21,466
378815 82 지키기 위해서 알바 색출 하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9 oo 2014/05/09 1,659
378814 경찰서전화후기 5 완소채원맘 2014/05/09 2,638
378813 오늘 서울은 촛불집회 안하나요? 3 두아이맘 2014/05/09 1,421
378812 82 알파잠수공사 이종인 대표님 글 모음 받으셨답니다 90 유지니맘 2014/05/09 10,485
378811 학생들이 문화광장으로 다들 모이고 있어요~ 6 안산 2014/05/09 2,670
378810 Dear 옷닭, 1 참맛 2014/05/09 1,314
378809 친한 친구 부친상 조의금은 얼마 4 ㅠㅠ 2014/05/09 17,131
378808 대학생들 상황은 어떤지요? 3 ... 2014/05/09 1,419
378807 끌어올립니다(펌)유가족들의 서명창 주소입니다. http://go.. 5 ........ 2014/05/09 1,973
378806 생중계 - 안산시 고등학생연합 촛불집회 현장실황 4 lowsim.. 2014/05/09 2,184
378805 세월호 시국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글 10 과연 명문이.. 2014/05/09 3,179
378804 오늘8시부터 국민티비특집으로 합니다!! 6 11 2014/05/09 1,524
378803 세월호 어느 여학생 이야기 만화 有 3 슬픔 2014/05/09 2,582
378802 ↓↓↓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기 싫다는 글 알바니? 14 고마해라 2014/05/09 1,427
378801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가 참 태평성대였던것 같네요. 22 이런말 소용.. 2014/05/09 3,453
378800 82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 효과가 있나 봐요. 네이버, kbs .. 15 ... 2014/05/09 5,200
378799 중앙일보 해지하려고 경찰 불렀어요. 6 2014/05/09 4,541
378798 이번 지방 선거, 분위기로 보면 야당이 이기는게 맞는데.. 6 걱정 2014/05/09 1,662
378797 이 조전혁이 그 초저녁 맞나요? 5 .. 2014/05/09 1,974
378796 아래. 수신료 안낸다고 전화하고 관리실 직원이 왔는데. 글 18 광팔아 2014/05/09 4,193
378795 안산 분향소 다녀왔어요 3 미안하다 2014/05/09 1,646
378794 오늘 경찰차들 대부분이 물대포 차였던가요? 3 세상에 2014/05/09 1,597
378793 네이버 탈퇴하고싶은데... 1 담담 2014/05/09 1,402
378792 안산 고등촛불모임 분위기 어떤가요? 2 ... 2014/05/09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