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 그대가 나를 울린 이유

투덜이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14-01-24 06:32:54

어제 도민준이 행복한 꿈을 꾸었다길래 얼마나 대단한 꿈인가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입맞춤으로 잠을 깨고, 주방에서 도란도란 식사 준비를 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손을 잡고, 소파에 앉아 홈쇼핑보면서 툭닥거리기,

아이스크림을 살지말지 얘기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껴안고 잠들기...

 

깨고 나면 불행해질 만큼 행복한 꿈이... 그런 거였다니...

내가 매일 누리면서도 감사하지 못했던 그것.

 

오늘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해피엔딩 아니면 정말 삐뚤어질 거 같아요. ㅜㅜ

 

 

사족1. 시간이 많이 없을 텐데도 편집이나 화면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게 보여요.

천송이 술주정 장면도 여러 번 찍어서 붙여서 보는 재미를 주는 것처럼 말이죠.

 

사족2. 우리나라에서 재벌이 나쁜 맘(돈을 많이 벌겠다 정도가 아닌 사람 죽이는 것 같은)

먹으면 못할 게 없겠구나. 이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외계인 밖에 없는 건가 하는... 쿨럭

 

 

IP : 211.192.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4.1.24 6:41 AM (99.226.xxx.84)

    정말 이렇게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다시 있을까....생각했습니다.
    보는 중에 몇 번을 티슈로 눈물을 콕콕 찍으며..봤답니다.
    뿌리깊은 나무 이후 제 마음을 움직이는 드라마!

  • 2. 베스트
    '14.1.24 7:33 AM (101.98.xxx.138)

    뿌리깊은 나무 감독님이 별그대 감독님이래요.

    너무 맘이 아파서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는데, 시청률 26.4% 나온 거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대단한 것 같아요.;;;

    별그대 이대로 결말까지 잘 나와주기를 바랄 뿐이에요.
    거의 생방 수준이라는 힘내시길...

  • 3.
    '14.1.24 7:38 AM (182.212.xxx.51)

    뿌리깊은 감독님이 별그대감독님이군요 전 어제 우리민준이가 난 좀 그렇게 살면 안돼하는데 가슴 찡했어요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마음.그런데 못된형 만나서 모든걸 다 떠안고 떠난다는 이야기 듣고는 안돼~~를 외쳤네요 떠난후에 천송이를 가만두지 않을 형인데..

  • 4. 동감
    '14.1.24 9:07 AM (39.120.xxx.209)

    그러게요..일상의 소소함을 일깨워주는 대목이었네요..원글님 글 읽고보니 저도 제생활을 돌아보게 되네요^^
    얼마전 기사 봤는데..그 감독 별명이 "장찍고" 래요..찍고 또 찍어서~~
    아닌게 아니라 1월초 집앞에서 별그대 촬영하는걸 본지라 기사읽고 나름 어쩐지~~ 했답니다..
    정말 한장면을 말그대로 찍고 또찍고 밤새촬영까지 했다더라구요..헐--
    무엇보다 과거 현대를 넘나드는 김수현이 젤로 고생할거같구요..
    드라마 볼때마다 특히 야외씬(꼴랑 촬영하는거 한번 봤다고..ㅋㅋ) 저건 또 얼마나 고생하며 찍었을까..?
    그 생각 먼저 들어요..전 이번에 제 나름 김수현의 재발견이네요..

  • 5. 무지개1
    '14.1.24 9:24 AM (211.181.xxx.31)

    진짜 너무 애절해요.....아 그 꿈이 현실이었으면 하고 제가 다 바라게 되더라구요

  • 6. yj66
    '14.1.24 9:28 AM (154.20.xxx.253)

    전 첨에는 도민준이 자기별로 돌아가는데 해피 앤딩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행복한 꿈을 보니 그냥 초능력 다 잃고 (그래도 재산은 남았으면 좋겠네요 )
    인간으로 지구에 남는게 그에게는 해피앤딩이 아닐까 싶네요.

  • 7. 김수현
    '14.1.24 10:41 AM (121.161.xxx.115)

    마스크가 요즘 흔한 꽃미남스타일이 아니라 좋아요
    진지하고 아주 동양적인 얼굴이 진지함을 연기할때
    몰입도가 더있는것 같아요
    이쁜 남자연기자에 질릴즈음 눈이 맑은 어린연기자의 진지한 연기가 좀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32 82에선 어떻게 다른 말들뿐이었나요?? 25 홍모씨 2014/04/21 2,665
371831 23일 안산 올림픽체육관에 합동 분향소 설치 5 주어 없음 2014/04/21 1,422
371830 기념촬영과 폭탄주사건으로 본 새누리의 속내 ㅇㅇ 2014/04/21 941
371829 엄마들이 합동분향소 차려주면 어떨까요? 4 .. 2014/04/21 1,280
371828 쫄딱 망했다던 세모.. 14 .. 2014/04/21 4,159
371827 missy usa 지금또안되나요,해외알릴까봐? 2 미씨 2014/04/21 965
371826 아이들 담가두고 뭐하자는 걸까요? 4 물속애 2014/04/21 890
371825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세모그룹과 박근혜 17 잠시나오다만.. 2014/04/21 53,112
371824 세상에....선원들 그 시간에 8 ... 2014/04/21 7,362
371823 대통령은 영부인인지 대통령인지도 모르겠고, 총리는 차에서 쳐자고.. 3 .. 2014/04/21 1,609
371822 시신 안치소 명단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미친 고위 공무원들 lowsim.. 2014/04/21 1,130
371821 사고구조요청시간은 7시에서 8시사이 4 시간 2014/04/21 1,316
371820 여기는 참...ㅁㅊㅅㄲ 글 알밥금지 7 까만봄 2014/04/21 881
371819 살아있다고 전화 왔다던 동영상 6 미안하다 2014/04/21 2,961
371818 다음주 오바마가 돌이킬 수 없는 민영화를 갖고 온다 13 꼼수 2014/04/21 4,571
371817 안산)장례식장 봉사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1 안산 2014/04/21 1,769
371816 (링크)신상철-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1 뽁찌 2014/04/21 1,440
371815 8시 5분 고발 뉴스 이상호기자의 트윗속보 46 고발 2014/04/21 6,119
371814 펌)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란... 10 눈물폭풍 2014/04/21 4,718
371813 책임자 없고 요구엔 미적대고.. 가족들 분노의 행진 세월호 침몰.. 2014/04/21 1,127
371812 여기는 참... 47 ''''''.. 2014/04/21 4,173
37181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1am) - 더 큰 선장에게 물어.. lowsim.. 2014/04/21 1,307
371810 고 한세영양 - 식당오락실 구조요청: 가짜 아니고 진짜다 (다시.. 25 .. 2014/04/21 13,929
371809 2014년 4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1 963
371808 침몰 세월호 선장, 이상 징후 미리 알고 있었다 5 1111 2014/04/21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