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숙하고 진지한 사람 vs 영리하고 얄팍한 사람

조회수 : 3,754
작성일 : 2014-01-24 04:38:06
스마트 폰이라 글이 밀려서...

솔직히 성숙하고 철들고 진지하면 사람이 속깊고
진중하고 무게있는데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잘받아주니 막대하게 되고...영악한 부류가 보기엔
미련해 보이고

영리하고 민첩하며 얄팍하면 천박하고 속물같고
자기 욕구와 행복에 적극적인데 고급과는 거리가
먼 피상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살더군요. 융통성과 자기합리화도 장난 아니고.

양립가능한가요? 진지하며 밝고 실리에 따라 현명하되, 천박하지 않으면서 속깊고 곧고 믿을 수 있으면서도 융통성 있고 양심에 밝으며 눈치빠르고 민첩하고 신속하게 살 수 있는지?
IP : 203.226.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4:52 AM (175.125.xxx.158)

    성숙하고 철들고 진지하면 사람이 속깊고
    진중하고 무게있는데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잘받아주니 막대하게 되고
    -> 성숙의 기준이 뭔지 그건 사람마다 다르구요.
    진중하고 무게잇고 고지식하고 답답하면 유머감각 부족하테니
    사람들이 재미없어서 별로안좋아해요. 막대하는건 잘받아줘서가 아니라 기가 약하고
    만만하기 떄문이구요

    영악한것과 영리한건 다른데 그건 사람이 보기에 따라서 다 다른평가가 나오구요
    왜 사람을 두고 평가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 2.
    '14.1.24 5:04 AM (203.226.xxx.247)

    사람두고 평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좀 더 나은 조합으로 살고 싶어서겠죠?
    의도파악을 잘못짚으셔서 비판하는거 같네요.

    주변에 고지식하고 진지하고 우직한데
    속일줄 모르면서 유머감각 있는 분도
    봐서 그건 스킵.

    잘 받아주고 그러면 속얘기 잘할 수 있고
    마음이 너그러우니, 편하게 대하기 좋죠.
    주변에 미식축구해서 기 엄청 센 친구
    있는데 엄청 잘 받아주고 솔직한 말
    다해도 전혀 만만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고맙고 강해 보이더군요.


    제 경우엔 상대가 강하거나
    싸가지가 없고 성질 더러우면
    같이 강하거나 막대하는데...

    기가 약하고 만만해서
    막대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 3. 오!!
    '14.1.24 6:12 AM (203.226.xxx.247)

    윗글 그럴 듯 하네요!!

    결국 받는 놈은 잔대가리로 계속
    받아내며 실리를 취하는 강한 강자가

    주는 형은 우직함으로 믿음을 주며
    명예를 얻는 선한 약자가 되네요..!

  • 4. 한국사회는
    '14.1.24 9:16 AM (5.71.xxx.250)

    후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어요. 대입전형이든, 주식이든, 집값이든, 심지어
    남녀 관계의 호불호까지도 전자같은 타입은 답답하고 재미없다고 싫어하죠..
    하루가 다르게 휙휙변화하고 거기 못따라가고 자기 몫 못찾아먹으면
    대번 바보 취급 당하는 곳이 한국인데
    조만간 전자의 인간형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후자로 억지로 변하게 될테고
    결국 한국은 얇고 속물적인 인간이 득세(현재도 그렇지만)하는 나라가 될듯..

  • 5. 카틀레아
    '14.1.24 9:25 AM (39.7.xxx.188)

    하이고 ㅋㅋ 외국도 똑같아요.. 한국이 그나마 정이 많아서 잘난거 없어도 서로서로 챙겨주고 어울리고 하는거에요. 남들보다 머리회전이 좋고 정보력이 뛰어난 사람을 좋아하는건 외국이 더 심해요. 도움 안되는 사람하곤 안어울리려 해요. 한국은 능력없어도 어느정도까진 안짜르고 지켜보져?? 외국은 가차없이 잘라요. 그걸 피하기 위해서 얼마나 영악지고 눈치가 빨라야 하는데요..

  • 6. 글쎄요
    '14.1.24 10:52 AM (86.30.xxx.177)

    외국 안심한데요...
    윗님이 그런분만 만난듯...
    한국의 정 땜에...이용하는거...전 오히려 싫던데요...

    아무튼 진지하든 수다스럽든...어떤 가치관을 갖고 사느냐에....깊이가 틀리더군요...
    진중해도...아무생각 없는 분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71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하나요? 5 mish 2014/01/28 1,751
346370 운전 연수 강사중 여자제자분 운전 2014/01/28 1,444
346369 초등 수학 학원 어떻게 할까요 3 .... 2014/01/28 1,152
346368 사업하는 남편분들...성격 어떤가요. 스트레스 저에게 다 퍼붓네.. 7 2014/01/28 2,616
346367 새칼을 사고싶어요 나니오 2014/01/28 544
346366 대기업들 해외 소비자엔 다 물어줘…국내 소비자엔 이율배반 개인정보 2014/01/28 449
346365 계좌 적금 만들면 안될까요 농협 2014/01/28 437
346364 시부모가 집해주고 생활비 대주면 아들집 비밀번호 알아서 막 들어.. 27 공짜없음 2014/01/28 5,786
346363 명절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7 손님 2014/01/28 3,688
346362 예민한 아이 그리고 괴롭히는 아이 어찌 해야 할까요? 2 .. 2014/01/28 665
346361 남 앞에서 타박하거나 잔소리하면 엄청나게 서러워하는 아이 2 어쩌지 2014/01/28 756
346360 朴 '약속대통령'은 빈말…대선공약 줄줄이 폐기 1 세우실 2014/01/28 667
346359 부재중 전화가 있기에 걸어봤더니 통화중멘트 나오고요. 스팸번호래.. 스팸전화 2014/01/28 863
346358 명절에 시외가 많이들 가세요?! 10 시외가 2014/01/28 4,433
346357 봄동 씻기 힘들어요. 5 ... 2014/01/28 1,708
346356 공인인증서 복사해서 다른컴퓨터에서 같이 사용할수 없나요?? 6 .. 2014/01/28 2,877
346355 신한 아침애카드 영화 조조무료, 3D, 4D도 무료 가능한가요.. 00 2014/01/28 926
346354 4월 토이푸들 배변훈련 도움 주세요! 3 진기 2014/01/28 3,121
346353 진짜 주차땜에 어이가 없어서요 도대체 머 저렇게 당당한지.. 8 유봉쓰 2014/01/28 1,731
346352 재외공관 기장해이 이정도 일줄이야-영사가 공관장도 모르게 공관명.. 2 뉴욕총영사 2014/01/28 564
346351 삼성, 신입사원 총장 배급제 전면 유보 4 ..... 2014/01/28 905
346350 침대 안 쓰시는 분들, 어떤 요 쓰세요? 5 Cantab.. 2014/01/28 1,378
346349 8살 아들이 저보고 누나같대요~ 5 2014/01/28 1,335
346348 나이 드니까 남자 마음 얻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되더라구요. 6 ori 2014/01/28 5,466
346347 이른 아침 목욕탕 사우나실에서... 9 ... 2014/01/28 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