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첫명절고민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4-01-23 20:10:32

저 센터에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결혼 4개월차, 임신 중에 일다니랴. 오늘도 야근이라 지금 회사 컴터 앞이에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은 요즘..

시어머니께 전화와서 이번 주말에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자시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처음이니까.. 알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 작은 시누이도 지금 임신 중인데 시누는 친정에서 지냅니다.

힘들다고..

그래도 뭐..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차별하니까.. 그건 뭐라 말 못하구요.

 

암튼.. 시아버지는 설 당일에 산소 가자고 한 것을

어머님이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 하니까 그냥 앞당겨 가자고 하신거구요.

근데 방금 전화오셔서는 일요일에 산소 못가게 됐으니

놀러 오고 싶음 놀러 오라고(시댁에) 하시는 거, 회사 나와야 한다고 거절했구요.

 

근데요.. 시어머님 전화 끊기 전에 옆에 시누가 뭐라뭐라 하는게 들렸어요.

큰 시누가 저 미워하거든요.

큰 시누가 사연이 좀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말도 못해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작은시누 남편도 인정한 거구요.

큰시누는 제 앞에선 작은시누 남편 욕, 시누남편 앞에선 제 욕을 해요.

암튼 그런 사람인데...

어머님한테 뭐라 입김을 넣어서 어머님이 맘을 바꾸신 거 아닐까...

지금 혼자 소설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 사람은 좋은데 뭔가.. 주관이 없다고 해야하나?

큰시누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혼도 내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 등..

좀 그래요..

그래서 뭔가 저를 더 괴롭히는 더 큰 일이 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고..

제 예상으론 설 당일에 산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큰 집이라 손님 다 치르고 산소가면 친정엔 밤에야 떨어질 것 같고..

이게 다 큰시누의 계획일 것 같구요.

저 미친거 아닐까요? 태교도 다 망치고 시댁 사람들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49 PM (175.209.xxx.70)

    저희는 항상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산소갔다가 저녁때 친정가요 대신 시댁에선 안자지만 친정에선 하루나 이틀 자고오죠 (둘다 서울)

  • 2. ....
    '14.1.23 8:54 PM (180.229.xxx.142)

    님.......또 오셨네요....제발 아기생각해서 안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님을 위해서요.

  • 3. ,,,
    '14.1.23 10:12 PM (203.229.xxx.62)

    시댁 가서 차례 지내고 식구들이 산소 가도 시댁에 계시고
    산에 올라 가지 마세요. 날도 춥고 임신 상태에서 산에 가면 힘들어요.

  • 4. ..
    '14.1.23 10:40 PM (117.111.xxx.136)

    에구 힘내세요.
    설령 큰 시누가 뭐라 해도 님이 잘 대처할 수 있어요.
    지금도 이런 저런 요구 적당히 알아서 거르시잖아요.
    걍 원글님이 안 받으면 그 뿐이고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5.
    '14.1.24 4:40 AM (211.192.xxx.132)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는 건 님 같네요. 검색해보니 시누이 스토커 수준...

    병원 좀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563 깍뚜기가 좋으세요, 김치가 좋으세요...? 9 여쭈어요 2014/03/04 1,229
356562 애들의 악기 연주 수준.. 5 엄마마음 2014/03/04 1,039
356561 새 아파트 시스템에어컨 선택 어찌 해야할지.. 5 질문 2014/03/04 16,789
356560 김연아 팬 불구속 기소 127 사이코 2014/03/04 13,695
356559 클래식 음악 연주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겠죠? 8 클래식 2014/03/04 2,764
356558 3월3일 월요일 대체휴일로 쉬신 분?? 4 ㅇㅇㅇ 2014/03/04 1,273
356557 이보영 이미지와 완전 다르네요 13 밝아서 2014/03/04 20,847
356556 만나면 맨날 돈없다고 죽는 소리 하는 사람이... 7 도대체뭐냐고.. 2014/03/04 3,141
356555 요즘 중고생들 교복 위에 적당한거 뭐가 좋을까요? 4 세일 2014/03/04 928
356554 초등 1학년 방과후 수업 여쭤요~ 4 학부모 2014/03/04 2,861
356553 힘들면 꾹 담아두시나요 아니면 주변에 말하시나요? 8 성향 2014/03/04 1,538
356552 73000번의 칭찬과 격려 46 카레라이스 2014/03/04 6,822
356551 블랙박스 선택에 참고하세요 4 KS기준 미.. 2014/03/04 1,927
356550 댓글 감사해요 내용은 지울게요. 6 왜이래 2014/03/04 863
356549 채린이가 한편으로 이해는 되더군요. 7 .... 2014/03/04 1,728
356548 저처럼 스카프 안좋아 하시는 분 계시나요? 23 독특 2014/03/04 3,588
356547 시력 좋지 않은 아이 담임선생님께 어떻게 말씀드릴까요? 11 .. 2014/03/04 1,823
356546 지금 강용석이가 열씸히 떠드는데 김구라가... 2 ..... 2014/03/04 3,247
356545 드루킹이란 블로그요.. 1 ,. 2014/03/04 4,832
356544 대학병원 유방초음파할 때 같이 조직검사 하나요? 5 초음파 2014/03/04 2,911
356543 힐링캠프에 나오는 이보영 쌍꺼풀 6 궁금 2014/03/04 14,100
356542 경기도 출퇴근 궁금해요 1 댓글 부탁드.. 2014/03/04 589
356541 사마도요 아세요? 별달꽃 2014/03/03 1,129
356540 족욕하는 방법이요, 이방법 맞나요? 5 딸기체리망고.. 2014/03/03 2,086
356539 재취업을 위한 친정으로의 합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8 데이지 2014/03/03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