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첫명절고민 조회수 : 3,737
작성일 : 2014-01-23 20:10:32

저 센터에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결혼 4개월차, 임신 중에 일다니랴. 오늘도 야근이라 지금 회사 컴터 앞이에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은 요즘..

시어머니께 전화와서 이번 주말에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자시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처음이니까.. 알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 작은 시누이도 지금 임신 중인데 시누는 친정에서 지냅니다.

힘들다고..

그래도 뭐..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차별하니까.. 그건 뭐라 말 못하구요.

 

암튼.. 시아버지는 설 당일에 산소 가자고 한 것을

어머님이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 하니까 그냥 앞당겨 가자고 하신거구요.

근데 방금 전화오셔서는 일요일에 산소 못가게 됐으니

놀러 오고 싶음 놀러 오라고(시댁에) 하시는 거, 회사 나와야 한다고 거절했구요.

 

근데요.. 시어머님 전화 끊기 전에 옆에 시누가 뭐라뭐라 하는게 들렸어요.

큰 시누가 저 미워하거든요.

큰 시누가 사연이 좀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말도 못해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작은시누 남편도 인정한 거구요.

큰시누는 제 앞에선 작은시누 남편 욕, 시누남편 앞에선 제 욕을 해요.

암튼 그런 사람인데...

어머님한테 뭐라 입김을 넣어서 어머님이 맘을 바꾸신 거 아닐까...

지금 혼자 소설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 사람은 좋은데 뭔가.. 주관이 없다고 해야하나?

큰시누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혼도 내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 등..

좀 그래요..

그래서 뭔가 저를 더 괴롭히는 더 큰 일이 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고..

제 예상으론 설 당일에 산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큰 집이라 손님 다 치르고 산소가면 친정엔 밤에야 떨어질 것 같고..

이게 다 큰시누의 계획일 것 같구요.

저 미친거 아닐까요? 태교도 다 망치고 시댁 사람들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49 PM (175.209.xxx.70)

    저희는 항상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산소갔다가 저녁때 친정가요 대신 시댁에선 안자지만 친정에선 하루나 이틀 자고오죠 (둘다 서울)

  • 2. ....
    '14.1.23 8:54 PM (180.229.xxx.142)

    님.......또 오셨네요....제발 아기생각해서 안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님을 위해서요.

  • 3. ,,,
    '14.1.23 10:12 PM (203.229.xxx.62)

    시댁 가서 차례 지내고 식구들이 산소 가도 시댁에 계시고
    산에 올라 가지 마세요. 날도 춥고 임신 상태에서 산에 가면 힘들어요.

  • 4. ..
    '14.1.23 10:40 PM (117.111.xxx.136)

    에구 힘내세요.
    설령 큰 시누가 뭐라 해도 님이 잘 대처할 수 있어요.
    지금도 이런 저런 요구 적당히 알아서 거르시잖아요.
    걍 원글님이 안 받으면 그 뿐이고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5.
    '14.1.24 4:40 AM (211.192.xxx.132)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는 건 님 같네요. 검색해보니 시누이 스토커 수준...

    병원 좀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016 아이가 작년에 고르고 골라서 산 야상 3 이쁜 아둘 2014/01/26 1,878
345015 충격적인 윤회.전생.자신의 전생이 자기 아버지일수도 있나요? 16 헐.. 2014/01/26 5,163
345014 웅진 호기심백과Q 팔고싶은데... 5 플레이모빌 2014/01/26 2,525
345013 연말정산 과다공제 받으면 가산세 낸다고 하는데 2 배우자공제 2014/01/26 1,824
345012 개인정보유출 관련 피싱 급증..금감원, 소비자경보 1 유출대란 2014/01/26 793
345011 빚이 있어도 해외여행 다니는게 맞을까요? 95 ........ 2014/01/26 24,678
345010 학원 안 다니는 중학생 있나요? 3 ㅇㅇ 2014/01/26 3,774
345009 신경숙씨 힐링캠프보다가 17 ........ 2014/01/26 4,956
345008 주말 층간 소음 말해야 할까요 3 ㄴㄷㅇ 2014/01/26 1,466
345007 여름 휴가 시댁 친정 번갈아 가면 좀 그런가요? 9 ... 2014/01/26 1,526
345006 눈꺼플만 쳐져요ㅜㅜ 1 ... 2014/01/26 1,162
345005 제주 에코랜드 어떤가요? 7 다음 주 2014/01/26 1,835
345004 질문)여성호르몬과 얼굴피부 6 활명수 2014/01/26 4,253
345003 김치통을 들다가 손목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아파요 2 팔목 2014/01/26 2,301
345002 중년의 가슴앓이 언제 지나갈까요.. 10 진짜 주사... 2014/01/26 3,735
345001 샐러드 스피너 추천부탁드려요. 4 해피데이 2014/01/26 1,301
345000 삼성화재연금보험 남편명의인데 대출현황 부인이 알수있는법있나요? 2 ... 2014/01/26 909
344999 공덕시장 주차할곳있나요? 1 ㅁ ㅇㅇ 2014/01/26 2,650
344998 적금 중도해지시 통장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2 은행 2014/01/26 9,311
344997 사랑니 기똥차게 잘뽑는 치과가 어디있나요? 8 ^^* 2014/01/26 4,245
344996 퇴사후 퇴직금 .. 대출상환? 1 퇴직금 2014/01/26 1,371
344995 여중생 오리털패딩 인터넷구매 어디가 좋을까요? 1 오리털패딩 2014/01/26 741
344994 전기요금할인이 바꼈나요? 2 pp 2014/01/26 939
344993 36세에 재취업한 사람의 글인데 함읽어보세요 1 공감 2014/01/26 2,946
344992 상대가 나를 친구로 등록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있나요? 12 카톡 2014/01/26 50,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