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째를 넘 힘들게 키워서 네버 다시는 안낳겠다...는 주의였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도와줄 곳 없는곳에서 워킹맘으로 살고잇구요...
근데 아이가 다섯살되니 압력들이 상당해지네요...전에는 엄두도 안나고 대놓고 강요는 안하셔서 잘 넘겼는데
이제 참 힘들어집니다. 설이 두려울 정도...ㅠ.ㅠ
저희집 상황은 지금 둘이서 버니 여유있게 저금도 할수 있는데 다시 낳고 집에잇게되면 노후대비나 이런것들이
암담해 집니다....시댁은 생활비 드리는 수준이구요, 여태 옷한벌 받은일 없어요.
문제는 이제 아기들이 조금씩 예뻐보입니다...원래는 지독한 긴긴입덧, 나홀로 육아 등으로 끔찍하단 생각이 더 먼저 들었었
거든요. 낳지 말아야 할 이유는 수십가지인데 이리 주위에서 성화니 제가 점점 약해집니다.
이런 경우 낳으면 후회할 수도 있을까요?
참 우문인줄 아는데 답답해서 써봅니다.....이놈의 설ㅠ.ㅠ